숨은 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등록일 : 2023-04-13 13:20:22.0
조회수 : 383
-(해설) 우리 지역 의 숨은 예술인을 찾는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회를 다녀왔는데요.
이 전시회는 대중이 전시 문화를 조금 더 쉽게 느끼게 하고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회화, 사진, 조형,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무한한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데요.
각자의 개성과 색이 넘치는 부산 청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제가 이렇게 쭉 둘러보니까 이 청년 가님들의 엄청나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하다가 이런 대규모 전시를 기획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청년 작가 15인을 알리기 위한 전시를 제가 기획하게 되었고.
-(해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중 가구목칠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왜 미술은 아름다운 것만 추구해야 하는가에 기존 미적 관점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며
형상과 이미지로 아름다움을 표현 중인 강다현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보통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작가님은 추의 미라고 해서 어떤 추한 것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계신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인지 좀 궁금한데요.
-(해설) 강다현 작가의 그로테스크 시리즈는 멸종 동물을 통한 상직적 시그널을 가구에 사용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일상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그로테스크한 형상과 상징적 시그널을 사용하여 가구의 기능성을 최소화하고 조형성을 극대화하였으며 미와 추,
기능성과 조형성, 불안과 위로의 조화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술은 아름다운 것만 추구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났고요.
추한 것의 아름다움, 그 모순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생명체의 기괴함.
어찌 보면 죽음과 공포를 조명함으로써 포기하지 않는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드네요.
-(해설) 이어서 인간이 삶을 지내오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풍경 속에 담아 시각화하는 박영환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풍경은 향유와 동시에 예찬의 대상으로 존재하며 다양한 감정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하는데요.
풍경 속에 자연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에 대한 회화의 활유법으로 화면 속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둘러보니까 작가님 작품에는 까만 구체가 많이 등장을 하거든요.
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까만 구는 한 사람이 살아왔던 삶이면서 그 사람이 느껴왔던 감정들의 덩어리로서 그리고 있고.
-(해설) 또한 박영환 작가는 이날 전시회에서 다양한 감정을 붓끝으로 표현하는 라이브 드로잉 쇼도 펼쳤는데요.
검은색의 원형이 아픔과 불안을 표현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심신의 안정과 행복감까지 선사합니다.
슬픔으로 가득 찬 사람들에게 불안과 우울이 담긴 작품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박영환 작가.
다양하게 변주되는 풍경으로 공감의 메시지까지 전합니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까만 구가 말을 건넵니다.
이 구는 작가의 개인적인 감정이 녹아있는 응집체인데요.
하지만 보는 관객 다수에게 괜찮냐고 힘을 내자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전통 회화에 고양이를 더해 낯설면서도 익숙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원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개성 넘치는 기법을 통해 사람의 본능 속에 숨어있는 욕망을 치열하고 아름답게 작품화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형형색색의 작품이 눈에 띄는데 이번 전시에 참여하시게 된 소감, 말씀해 주실까요?
-정말 뜻깊은 전시가 될 것 같은데 작가님의 작품을 보니까 고양이가 등장을 하잖아요.
이 고양이가 보통 사람들은 그냥 귀여운 존재라고 생각을 하는데 작가님께는 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첫 번째로는 귀엽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솔직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이 두 번째 특징을 보면서 어쩌면 이 고양이를 내 작품에 등장시키는 대변인으로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하지 못하는 저의 욕망을 대신해 주는 그런 저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박지원 작가는 묘한 세계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그 안에 일어나는 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아 시각화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들반들하게.
-(해설) 작품 속에 등장 하는 고양이를 통해 편안함과 위로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박지원 작가의 작품은 여성성을 강조하는데요.
시시각각 바뀌는 세속적 욕망과 이상적 바람의 절묘한 균형점을 찾아 새로운 관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재밌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걸 함에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하고, 끝없이 연구하고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대에 이렇게 훌륭한 작가님들과 같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리고 앞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서 오랫동안 작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설)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부산 청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었던 특별한 전시회.
그들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활동,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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