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 자동차에 깃든 에너지 '강민석 작가'

등록일 : 2023-06-26 14:31:57.0
조회수 : 381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자동차의 역동적인 형태와 폭발적인 속도의 힘을 화면에 담아내고 있는 강민석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다양한 실험을 통한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지금 함께 들여다봅니다.
자동차를 소재로 하는 것과 더불어 회화와 다양한 매체를 응용해
시간의 흐름과 사고의 진화를 현대미술로 표현 중인 강민석 작가.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굉장히 역동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자동차를 주제로 작품을 하시는데 자동차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궁금합니다.
도시 속에 뭔가 있을까, 하면서 제 작품들을 보니까 자동차의 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여기에서 조금 더 이야기 들어가 보자, 해서 자동차의 형상이 제 그림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기가 석사를 졸업하고 다음 이야기가 자동차의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선택하셨는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뭔가 항상 달리고 있잖아요.
그리고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우리가 항상 운전을 하다보면 어떠한 정지선에 있고,
자동차들이 그러면 어디론가 항상 목적지를 향해서 가고 있잖아요.
그게 결국은 저도 어디론가 가고 있지.
그러면 그게 어디일까.
그게 내가 원하는 목표, 꿈?
뭔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이야기?
그러면서 자동차라는 존재가 저한테는 저의 대리 인격 같은 존재?
그리고 여행한다 그리고 경쟁한다, 도전한다.
그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작품 자체가 작가님의 어떤 모습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네, 대리 인격이라고 보시면 돼요.
-(해설) 강민석 작가는 자동차를 통해 자신과의 경쟁, 미래의 불안감, 내면의 갈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달리는 자동차 사이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내면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에는 야수가 등장을 하잖아요.
자동차와 야수, 어떤 연관인지 좀 궁금한데요.
야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야수라는 존재가 제 그림에서는 뭔가 힘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속 꿈을 뭔가 찾아가다 보니
뭔가 대상이 필요했고, 그 대상이랑 뭔가 경쟁을 해야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결국은 내가 누군가 갔던 길을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달리고 있지?
그러면서 슬럼프 같은 우울증이 오게 돼요.
그래서 그 계기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찾아야겠다, 해서 저에게 좀 더 집중을 하다 보니까 저의 내면의 존재.
그게 바로 야수라는 존재입니다.
-힘을 통해서 계속해서 주제성을 드러내고 계시잖아요.
끝없는 힘, 진화, 어떤 주제일까요?
-결국은 저도 성장을 하고,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뭔가 사람이니까 생각도 변할 것이고,
사회의 환경도 저에게 자극을 새롭게 줄 것이고.
그러 면서 제가 변하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그림도 변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평생 똑같은 그림만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제 그림은 1년마다 그림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요.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스토리텔링의 이야기 한 부분, 한 부분을 매년 한 번에
다른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진화한다는 이야기는 결국은 내가 성장하고 있고, 변하고 있고, 환경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해설) 강렬한 에너지들로 뒤엉킨 야수의 힘은 본능과 충돌해 화폭에 선들로 대폭발하는데요.
시간과 공간, 인간의 숨겨진 힘을 초월해 작가의 내면과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얽히고설켜 있는 초현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지는데요.
그 속에서 나와 야수의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곳으로 안내하는 느낌이 듭니다.
-(해설) 강민석 작가의 작품들은 우리의 삶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내면과 힘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루어 새로운 표현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역동적인 힘과 대폭발의 이미지를 수많은 물감과 선을 통해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님, 지금 어떤 작업 하고 계세요?
-붓은 사용하지 않으시네요?
-붓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릴 때의 그 느낌의 속도감과 뭔가 힘을 물리적으로 주면서의
그 나오는 형상하고는 뭔가 속도감 느낌도 다르고, 뭔가 표현되는 것도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스퀴지의 기법을 쓰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에너지가 지금 작품에 들어가고 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죠.
그래서 뭔가 폭발하는 느낌?
그리고 시간은 흐르는데 그걸 붙잡을 수 없는 어떠한, 그러한 느낌들.
이미 한 번 긋고 나면 끝나니까요.
-맞아요.
돌아킬 수 없으니까.
-맞아요.
-지금 보면 진짜 자동차가 질주하는 그런 느낌이 느껴지거든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그리신 건가요?
-여기에 자동차 형상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관객들께서는 이 작품을 보고 자동차의 형상도 느끼실 수 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이 강한 힘.
힘을 그분들이 보고, 우와, 뭐지?
하면서 하나하나의 이미지를 찾고 그러면서 자동차의 형상이 드러나면서
거기에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어떤, 뭔가 존재와 나와의 대립되는 어떠한 형상들.
그런 것들을 관객들이 이렇게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또한 강민석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에 발맞춰 NFT 및 AR과
접목한 작업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해석을 통해 홀로그램과 AR을 접목한 메타버스의 실험적인 전시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죠.
-자동차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작가님으로도 NFT에서 유명하시잖아요.
-맞습니다.
-어떤 작품인지 궁금한데요.
-그림을 그리면서 남은 재료들 그리고 휴지, 물감을 닦고 남은 휴지 같은 것들.
-이게 휴지들이네요.
-맞아요.
그런 것들을 모아서 뭔가 만들어 보자, 하면서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이스크림입니다.
처음에는 평면만 찍었거든요?
사진을 찍었었는데, 뒷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서 한번 돌려보자.
그래서 계속 돌아가는 아이스크림.
그리고 영원히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그래서 NFT 신 안에서는 아이스크림 사장으로 제가 뭔가 캐릭터적인 느낌으로,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획하고 계신 전시도 있으신가요?
-서울에서 이제 10회 개인전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부산에서도 10월쯤에 개인전이 있어요.
그리고 전시 또 했던 작품들을 싱가포르 쪽에 있는 현지 갤러리랑 같이 협업을 해서 또 전시 계획도 있고, 피워나갈 계획도 있습니다.
-(해설) 역동적인 자동차의 형상과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진화하는 시간을 표현 중인 강민석 작가.
앞으로도 다양한 기법으로 탄생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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