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우리밥상

신선한 우리밥상 - 거문고 해풍 쑥 & 달래 & 냉이

등록일 : 2023-03-10 13:13:04.0
조회수 : 149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벌써부터 향긋한 봄 내음이 풍겨오는데요.
겨울철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봄나물 철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일찍 식욕을 자극하며 건강한 봄 제철 식재료의 맛을 찾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힐링 음식인 거문도 해풍 쑥 애탕국과 봄나물 비빔밥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직접 장을 보며 요리도 함께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쑥 애탕국과 봄나물 비빔밥.
이 말만 들어도 벌써 침이 고이는데요.
특히 쑥의 짙은 향은 정말 매력적이지않습니까?
그런데 이 쑥, 거문도 해풍 쑥이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거문도 해풍 쑥은 여수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쑥으로 유명합니다.
-(해설) 거문도 해풍 쑥은 육지에서 염지가 섞인 바닷바람과 해무를 맞고 자라는데요.
생명력만큼이나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이 쑥은 역사 속에서도 꾸준히 등장했는데요.
단군신화에서도 정말 이 쑥을 먹고 또 그야말로 한국인의 건강식품으로는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 쑥, 아무래도 효능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쑥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또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각종 공해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그렇군요.
쑥 하면 해풍을 맞고 자란 쑥, 맛있다는 공식 꼭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쑥과 함께 달래와 냉이도 아무래도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봄나물인 달래와 냉이는 충남 서산의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게 맛있는데요.
찰진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더 깊습니다.
-그야말로 봄철에 식욕을 자극하는 봄 도둑.
도둑, 제가 이 쑥 잡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봄나물 장 보러 왔습니다.
그야말로 이 추운 겨울을 뚫고 나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봄나물, 그래서인지 더욱더 신선해 보이고요.
더욱더 뭔가 이렇게 탄력이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데.
일단 향이 너무 좋아요.
향 자체에 벌써 취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게 지금 냉이죠?
어떻게 보면 냉이는 약에 뭐 산삼 같아요, 산삼.
그리고 달래.
역시 달래 하면 달래 양념장을 딱 만들어서 밥 딱 비벼 먹어도 진짜 맛있잖아요.
달래도 정말 맛있게 보여요.
그리고 역시 쑥.
이 쑥은 그야말로 이 연둣빛 쫙 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역시 줄기를 보시면요, 이렇게 하얀색 잔털들이 많아야 해요.
그리고 역시 만져 보니까요.
연하고 부드러운 이 쑥, 너무 좋네요.
그냥 하나씩 먹어도 맛있는데 이 삼총사 그냥 함께 먹으면 이거 봄 제대로 느끼는 거 아니겠습니까?
빨리 장 보고 가겠습니다.
봄의 건강한 식탁을 꾸며주기 위해서 또 장 보러 오셨네요.
어떤 나물을 선호하시나요, 어머니?
-쑥 냄새도 향긋하고 하여튼 봄이라면 쑥이 저는 제일 먼저 생각나요.
그러면 보통 쑥은 어떻게 요리에 또 활용하시나요?
-도다리.
-도다리쑥국?
-쑥국, 도다리쑥국.
-그렇죠.
육수 물을 내서 거기다 도다리하고 같이 들깨도 조금 넣고.
들깻가루도 넣고 그렇게 해서 끓이면 맛있어요.
-달래.
-달래?
달래간장.
간장 해서 김에.
김에 딱 싸 먹으면 맛있어요.
-냉이는 또 어떻게 드시나요, 어머니?
-냉이는 된장에 이렇게 무쳐 먹기도 하고.
그건 된장국도 맛있고 된장찌개 해서 먹어도 향긋한 냄새가 완전 봄이죠.
-아무래도 봄에 지금 처음 나온 나물이다 보니까 육안으로 볼 때는 다 싱싱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도 어머님만의 나물 고르는 어떤 팁이 있으시다면요?
-냉이 같은 경우는 지금 이것처럼 뿌리가 약간 있고.
-뿌리가 조금 있고요.
-달래 같은 경우도 뿌리가 좀 튼튼하고 깨끗하니 이런 게 좋아요.
-일단 뿌리를 다 보시네요, 그렇죠?
-네, 뿌리와 잎사귀.
-벌써 잠깐 드니까 향이 쫙 올라오네요.
그러면 같이 한번 장 볼까요, 어머니?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주는 에너지는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힘이 불끈불끈하는 것 같고 일단 향이 너무 상쾌해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요리하는 데까지 날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갑니다.
하나, 둘, 셋.
-(해설) 싱그러운 봄과 함께 화려한 귀환을 한 오늘의 주인공.
식탁 위를 밝혀 줄 봄나물 대표 삼총사 가격 정보 알려 드립니다.
-강사님, 봄나물 삼총사 긴급 체포해 왔습니다.
오늘 체포하기 너무 쉬웠어요.
게다가 봄나물이다 보니까 이 파릇파릇함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냥 밥에 넣기만 해도 이거 막 봄이지 않습니까?
오늘 요리 어떻게 맛있게 해 주실 거예요?
-오늘은 잃어버린 입맛을 돌려줄 쑥 애탕국과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봄나물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로는 냉이와 함께 달래, 당근, 볶은 고추장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쑥 애탕국에 들어갈 재료로 쑥과 함께 다진 소고기, 달걀, 두부, 다진 마늘과 대파, 밀가루, 국간장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쑥은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해 준 뒤 잘게 썰어 준비해 줍니다.
으깬 두부와 다진 소고기는 쑥과 함께 완자 양념장을 넣어 섞어준 뒤 동그랗게 빚어 줍니다.
잘 빚어진 완자는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주는데요.
마지막으로 끓인 다시물에 소금과 국간장으로 밑간하고 완자를 푹 익혀 줍니다.
먼저 당근은 채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쳐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냉이도 살짝 데쳐준 후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줍니다.
달래와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양념하지 않고 그대로 준비해 주는데요.
준비한 봄나물과 함께 볶은 고추장을 곁들여주면 봄나물 비빔밥 완성입니다.
봄의 전령사들이 모여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
향긋한 봄 내음을 가득 담은 먹음직스럽게 차려졌는데요.
그 맛을 안 볼 수 없겠죠.
골고루 잘 비벼진 봄나물 비빔밥부터 크게 한 입 먹어보는데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봄나물의 역할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비빔밥의 파트너로 국물이 빠지면 섭섭하죠.
드디어 쑥애탕국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봄나물 비빔밥과 쑥애탕국.
그야말로 봄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입속에 봄이 펼쳐졌고요.
봄나물 비빔밥 같은 경우는 씹으면 씹을수록 파릇파릇한 향긋한 기운이 계속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이 쑥애탕국은 진한 쑥의 향과 완자의 씹히는 식감까지.
거기다가 개운하면서 시원한 맛까지 일품이었습니다.
여러분, 봄을 제대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추천합니다.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이렇게 봄을 대표하는 나물 삼총사로 특급 레시피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가정에서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바라겠고요.
앞서 쑥의 효능은 말씀드렸는데 달래와 냉이 효능 말 안 하면 섭섭해하거든요.
어떻습니까?
-봄나물에 있는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요.
또 달래는 예로부터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또 냉이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변비 그리고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봄나물.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라겠고.
아무래도 계절 중에 처음 시작하는 봄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봄, 건강을 쭉 잘 유지하셔야지 한 해를 마무리 잘할 것 같지 않습니까?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처럼 우리 가족을 위한 영양 만점 건강 식재료로 거문도 해풍쑥과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도 입맛과 건강 챙기면서 알뜰한 장 보기 되시길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의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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