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우리밥상

신선한 우리 밥상 - 진흙 속의 보약 '서해 키조개'

등록일 : 2023-05-19 15:40:01.0
조회수 : 252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물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며~
오늘 또 옛날 캠핑 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오늘 제가 이게 노래로 벌써 조개랑 어떤 힌트를 드렸는데.
하지만 조개도 그냥 조개가 아닙니다.
왕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늘의 주인공, 뭔가요?
-오늘은 봄 제철 맞은 진흙 속의 보약, 서해 키조개가 주인공인데요.
키조개는 농가에서 곡식을 까불어 돌이나 쭉정이 같은 것을 골라내는 도구인 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고향 할머니 댁 가면 흔히 볼 수 있었던 키.
정말 모양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키조개가 맛도 맛이지만, 왜 이맘때 또 가장 맛있나요?
-키조개는 7, 8월 금어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생산되기는 하지만 본격 산란기가 시작되는 4월에서 5월쯤이 가장 맛이 좋은데요.
크기도 크기지만 다른 조개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향긋하며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설) 진흙 속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키조개는 수심 20에서 50m 바다 밑 진흙 속에서 박혀 자라는데요.
충남 서해 바다 청정 해역에서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해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역시 사람들 마음을 쥐고 흔드는 키.
이거 열쇠 답이네요.
그런데 이 서해안 키조개가 유명한 이유가 있나요?
-서해 해역에서 채취되는 키조개는 일반 키조개와 껍데기 크기는 비슷할지라도 관자가 훨씬 크고 실하며 맛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야말로 마성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키조개, 빨리 장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키조개 장 보러 왔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이 키조개 정말 싱싱해 보이고요.
요리를 못하는 분이더라도 키조개는 그냥 불에 쫙 구워서 그렇죠.
살짝살짝 해서 딱 맛보면 맛있잖아요.
그런데 요리까지 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빨리 장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키조개 보니까요.
역시 키조개 보기 전에 일단 껍데기 먼저 봐야 하거든요.
껍데기가 일단 깨져 있지 않으면 당연히 키조개는 싱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관자, 상당히 큼지막하잖아요.
빨리 가서 맛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장 보고 갑니다.
키조개 앞에서 또 발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조개류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키조개를 장 보러 오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요?
-오늘은 누구랑 드시려고요?
-오늘은 가족이 온다고 해서 키조개 가지고 파티 좀 하려고요.
-키조개 파티.
보통 키조개는 어떻게 요리해 드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구워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구워서.
-그리고 탕 할 때.
-탕.
-매운탕.
-역시 입맛도 즐기고 눈으로도 즐기는 키조개.
그러면 이 키조개, 어떤 키조개를 골라야지 오늘 우리 가족들이 맛있는 키조개 먹었다 할 것 같습니까?
-글쎄요, 여기서 보니까 다 싱싱해 보여요.
-일단 뭐 딱 보면.
저는 이거 보니까 관자 부분이네요, 관자.
-맞아요.
-관자 이거 식감.
-굉장히 싱싱해 보여요.
-그냥 싱싱해 보인다.
눈으로 보면 딱 나온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사실 키조개 하나만 해도 배부를 것 아니에요.
보통 1인당 한 몇 개 정도 키조개를 드시나요?
-1인당 두 개.
많이 드시네.
-다른 거를 많이 안 좋아하고 키조개를 좋아합니다.
-키조개 굽는 방법, 팁.
-그냥 이대로 올리면 됩니다.
-이대로 올리고.
-그냥.
-그냥 몇 분 정도?
보글보글할 때 돌려야 해요?
-가위질해서 돌리고.
-그렇죠.
요리를 못하는 분이시더라도 이 키조개는 간단하게 맛볼 수가 있으니까요.
오늘 가족 파티를 위해서 지금부터 키조개 장 한번 같이 보도록 하죠.
오늘의 제가 선택한 키조개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일단 크기도 상당히 커서 제가 어디 있는지 못 찾으시겠죠.
저는 이거 관자 부분, 관자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사실 진짜 키조개 요리는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 빨리 달려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고.
-(해설) 쫄깃쫄깃한 봄철 별미죠.
진흙 속에 숨겨진 보물.
서해 키조개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강사님, 진흙 속 보약 키조개 장 보고 왔습니다.
오늘 이 키조개가 말이죠.
이 요리의 절대적인 키 아니겠습니까?
오늘 어떤 요리인가요?
-오늘은 키조개의 풍미를 좀 더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키조개 해물 볶음면과 관자 샐러드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키조개 볶음면에 들어갈 재료로는 키조개와 함께 각종 해산물과 각종 채소와 쌀국수 면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소스로는 스리라차 소스와 고춧가루, 굴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관자 샐러드에는 관자 살과 함께 채소, 다진 마늘과 발사믹 식초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깨끗이 씻은 채소는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줍니다.
오늘의 주인공 키조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요.
끓는 물에 청경채를 살짝 데쳐준 뒤 쌀국수 면도 삶아 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당근과 키조개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뒤이어 쌀국수 면과 숙주, 양파와 함께 분량의 소스를 넣고 볶습니다.
키조개와 쌀국수 면이 다 익으면 대파와 청경채도 함께 넣어주세요.
관자 샐러드는 간단합니다.
관자 살은 슬라이스 해 끓는 물에 레몬즙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감칠맛을 살려줄 소스를 만든 다음 깨끗이 씻은 샐러드 채소와 함께 관자 살을 곁들여주면 완성입니다.
압도적인 크기 만큼이나 맛과 영양도 최고인 키조개 요리 한 상 차림 대령이오.
봄철 보양식으로도 제격인데요.
먼저 남녀노소 입맛을 취향 저격할 키조개 볶음면부터 도전해 봅니다.
키조개를 그릇 삼아 폭풍 면치기를 선보이는데요.
쫄깃쫄깃한 키조개의 식감이 샐러드 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창희 리포터 표정만 봐도 행복해 보이네요.
-쫄깃쫄깃한데요, 진짜.
역시 키조개의 관자 살.
크기도 크고요.
딱딱 씹는 순간 쫄깃하면서도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콤한 볶음면과 함께 맛보니까 궁합이 상당히 좋은 것 같고요.
일단 젓가락을 한 번 들게 되면 계속 먹고 싶은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관자 샐러드.
역시 마지막에 상큼한 맛 덕분에 음식을 먹고 마무리 개운한 맛의 정말 최고의 식재료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추천합니다.
오늘 진짜 맛있었어요.
굿.
큰 일교차로 면역력을 챙겨야 하는 시기인 만큼요, 진흙 속의 보약 키조개 드시고요, 환절기 건강 한번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조개는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 성분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속 노폐물과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또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과 관련된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좋은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해안 키조개 드시고요, 가족 건강 생각하시면서 맛있는 식사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키조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도 강장 식품으로 많이 애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진흙 속의 보약이라 불리는 키조개.
키조개 유명 산지로 충남 오천항 등에서 산지 직송으로 들어와 더욱 싱싱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는 가족들과 함께 영양 만점 키조개 맛보시길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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