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무더위로 지쳐 입맛까지 잃어버리신 분들 많으실 텐데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바로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강한 태양 빛을 한가득 머금고 돌아온 햇건고추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해설) 햇건고추는 5월부터 8월까지 30도 이상의 강한 태양 빛에서 잘 익은
홍고추를 수확하고 건조하는데요.
고추 특유의 매우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데 특히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매콤함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 건고추 구입은요, 우리 주부들에게는 연중, 연례행사가 아닐까 싶네요.
-건고추는 각종 양념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한 번 구입할 때 넉넉하게 구입해 놓는 편이죠.
-맞습니다.
우리 가족의 1년 내내 매콤한 식탁을 책임질 건고추.
아무래도 건고추의 품질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품질 좋은 건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홍고추 재배 지역이 중요한데요.
전국 고추 산지로 유명한 경북 의성과 안동은 생육에 적합한 일조 시간과
토양, 습도 등 천혜의 생태적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이 풍부하고 높은 일교차로 인해 고추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 품질 좋은 명품 고추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매콤함 뒤에 달콤한 맛까지 따라오는 건고추.
빨간색 건고추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강력한 태양볕에서 말린 건고추.
게다가 햇건고추 아니겠습니까?
방금 나온 이 따끈따끈한 햇건고추.
일단 딱 오니까요.
매콤한 향이 쫙 퍼지는 게 벌써 식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너무 잘 건조하다 보니까요, 색깔도 너무 좋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일단 검붉은 건고추가 좋은 건고추고요.
게다가 이 과피가요, 단단해야 합니다.
두껍고요.
그리고 흔들었을 때 달그닥 달그닥 소리.
바로 이 건고추가 잘 건조된 건고추죠.
한번 들어볼까요?
가을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빨리 장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식재료.
바로 오늘의 식재료를 보면 가을이 온 것 같지 않습니까?
-네, 가을.
가을이면 김장철이 돌아오는 고추.
-고추도 아마 구매 시기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렇게 햇건고추를 구매하러 직접 온 이유가 있습니까?
-일단 김장을 해야 하니까.
고추를 구매하려면 일단 건조가 잘 돼야 하고 상처가 없어야 하고 일단 색깔이 좋아야겠죠?
-어머님, 첫 느낌 어떻습니까?
-일단 괜찮네요.
위가 반질반질하고.
-반질반질하고.
-속에는 모르겠고.
-속에는 모르겠고.
일단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좋다.
-좋다.
좋아요.
-구매는 어느 정도 보통 구매하시나요?
-10kg 정도는 구매해서요.
-10kg요?
-절반은 김장하고 그 나머지는 고추장도 담고 보관도 하고 그런 상태죠.
-그렇죠.
10kg는 작은 양은 아닌 것 같고요.
-네, 양은...
-보관은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보관은 공기 안 들어가게 밀폐 봉지에 꽉 해서 페트병 병에다가 넣어서 잠가서 관을 하죠.
-소분해서 페트병에도 넣어놓고.
-소분해서.
-햇건고추를 가지고 요리를 한다면 어떤 요리들이 있을까요?
-일단 생선조림.
-그렇죠.
만약에 안 들어가면 조림이 조림이 아닌 거 아니겠습니까?
-맛이 별로 없죠.
-그만큼 좋은 재료.
그러면 오늘 햇건고추 한 10kg 정도 구매하신다고 하는데 어머님과 장을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햇건고추, 저는 이 건고추를 보고 사랑이라 표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직접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또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주부님들 볼 때마다 그야말로 사랑입니다.
저도 이 사랑스러운 햇건고추를 장보며 오늘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면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매콤한 향이 쫙 올라오다 보니까
진짜 음식이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운맛.
붉은 태양을 닮은 햇건고추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그쪽도 홍고추를 아세요?
홍홍홍~
홍홍홍~
이게 바로 홍고추 아니겠습니까?
강한 태양 빛을 맞으면서 잘 건조시킨 그야말로 햇홍고추.
들고 오는 순간 매콤한 향이 코끝을 찌르지 않습니까?
오늘 이 햇건고추로 어떤 요리를 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매콤함은 자꾸 손을 가게 하는 건고추 해물 볶음면을 준비했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햇건고추와 함께 새우와 관자살, 오징어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대파와 숙주, 쌀국수면과 느타리버섯, 청피망과 함께 양념에
들어갈 스리라차와 고춧가루, 다진 마늘과 물엿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건고추는 깨끗이 닦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마늘과 대파는 편 썰고 청피망과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한 뒤 칼집을 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관자살과 함께
분량의 양념도 아래 계량표를 참고해 만들어 줍니다.
끓는 물에 청경채를 데친 후 해산물도 살짝 데쳐 준비하고 쌀국수면도 삶아주는데요.
식용유를 두른 팬에 건고추를 넣고 볶아주며 고추기름을 냅니다.
건고추는 잠시 빼두고 마늘을 볶다가 준비한 재료를 넣어 한 번 더 볶아주세요.
해산물이 살짝 익으면 양념과 함께 삶은 쌀국수와 채소를 넣고 모자란 간을
소금과 후추로 맞춰주면 완성!
집 나간 입맛도 되돌아오게 만든다는 마성의 맛.
건고추 해물 볶음면 등장이요.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 맛.
건고추가 곁들여진 해물 볶음면, 그 맛은 어떨까요?
매콤한 향에 취하고 그 뒤에 오는 은은한 단맛에 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을 확 날리는 그런 맛이었고요.
역시 건고추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하고 달콤한 맛이 이 해물 볶음면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고요.
역시 계속 쭉 맵기만 매운 것이 아니라요.
씹으면 씹을수록 그 단맛이 쭉 느껴지다 보니까 이게 건고추의 매력.
중독성이 강한 음식입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꼭 한 번 건고추와 함께 요리해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막 힐링됩니다.
그리고 파이팅 넘치게 됩니다.
맛있어요.
입맛을 되살려 주는 건고추의 매력을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만큼 효능도 알고 맛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건고추는 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태양열을 받아 영양소가 더 응집되고 함유량 또한 늘어나게 되는데요.
특히 건조 후에 비타민 C가 일반 고추보다 4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좋으며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교감 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과 관절염 완화에도 좋습니다.
-그렇군요.
맛과 영양까지 사로잡은 제철 맞은 햇건고추.
또 똑똑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일교차가 크고 청정 지역에서 강한 햇빛을 머금고 자라 고추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뛰어나 경북 안동과 의성 등 경북 유명 산지의
햇건고추를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도 알뜰 쇼핑하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