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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참는 게 답일까? 통증 치료의 돌파구 척추 내시경 수술
등록일 : 2023-08-08 13:25:26.0
조회수 : 755
-(해설) 자꾸만 흔들리는 몸과 밀려드는 통증.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해설) 원인은 척추에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척추 질환 환자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습니다.
퇴행성,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조금씩 이끼가 끼고 녹이 스는 질환인데요.
제일 많은 거는 사실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우리가 쓸 수 있는 척추의 힘의 양은, 척추의 강도는 정해져 있는데
그걸 넘어서는 일들을 한 번에 확 한다든지 혹은 서서히 시간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피로가 누적이 되다 보면 협착증이라든지 만성 디스크 같은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설) 정확한 상태를 파악했다면 잘 치료할 차례입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데요.
몸의 기둥 척추를 지키는 내시경 수술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적의 방법으로 통증 없는 삶을 이끄는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 병원장.
아내와 함께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상조 씨.
오래 서 있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서 그런지 바삐 일하는 동안에도
무시할 수 없는 통증이 있습니다.
-(해설) 몇 년 전에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걸까요?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긴장되는 순간인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버님은 심한 통증으로 오셨어요.
조금 걷는다든지 일한다든지 조금 무리하게 되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장딴지로 내려가는 방사통에 못 걸어서 또 쉬었다 가야 하고, 또 심하게 걸으면
힘 빠지는 증상으로 계속 조금 견디셨던 분이에요.
-(해설) 척추 여러 부위에서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관찰됐습니다.
이런 경우 증상을 유발하는 부분만 정확하게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데요.
가장 심한 부위는 요추 2번, 3번과 4번, 5번입니다.
나사못을 넣는 유합술을 하면 두 부위 사이에 있는 요추 3번, 4번의 상태가
급속하게 나빠질 수 있어 다른 방법을 선택할 겁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김용민 병원장.
이상조 씨에게 시행할 치료는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입니다.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다른 구멍에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수술법이죠.
-양방향, 양쪽 방향으로 한쪽에는 내시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부분을 보고 또 한쪽에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서 뼈도 적게 깎아도 되고
정상적인 인대라든지 근육 손상이 아주 적어집니다.
-(해설) 뼈나 인대 같은 조직이 두꺼워지는 척추관협착증과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시야가 넓게 확보된 상황에서 척추를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들을 제거해 가장 문제가 되는 두 부위를 감압하는데요.
나머지 부위는 재활과 습관 교정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손상을 최소화할 겁니다.
-(해설) 척추 내시경 수술의 장점 중 하나는 회복이 빠르다는 겁니다.
병실에 나와 복도를 천천히 걸어보는 이상조 씨.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한없이 무겁던 다리가 이제는 제법 가벼워졌습니다.
-(해설) 경과를 보기 위해 병실을 찾은 김용민 병원장.
남아 있는 통증은 시간이 흐르면 점점 사라질 겁니다.
물론 척추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죠.
앞으로 열심히 관리해 준다면 수술하지 않고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조율을 해서 이거, 이거 잘 고치면 충분히 좋겠다고 했을 때
그 예측이 잘 결과로 잘 들어맞을 때는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설) 척추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조병환 씨도 그 방법으로 3년간 생활해 왔죠.
하지만 몇 개월 전부터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했습니다.
-(해설)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한 건 한 달 전에 낙상 사고를 당한 후부터입니다.
사고 전에는 걸을 때 방사통이 심했다면 사고 후에는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심했죠.
검사 결과 척추관 협착증에 이어 극외측 추간판 탈출증.
쉽게 말해 허리 디스크가 발견됐습니다.
-한 작년부터, 1년 정도 전부터 증상이 악화되기가 시작을 했어요.
그래도 좀 지내보시자, 했는데 올 초부터는 급격히 악화가 돼서 굉장히 불편한 상태가 됐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다시 해 봤는데 없던 증상이 하나가 생겼습니다.
허벅지 앞으로 불편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시 검사를 해 보니까 4, 5번 오른쪽에 디스크가 하나가 터졌어요.
-(해설) 척추 기둥을 경계로 안쪽으로는 척추관 협착증이, 바깥쪽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가운데, 절개식 수술을 한다면 선택지가 유합술뿐입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렇게 하이브리드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면
환자분의 재활이라든지 결과,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기둥을 살리는 데 아주 중요한 수술 방법입니다.
-(해설) 극외측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하면 척추뼈를 많이
절제해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 방향 내시경은 바깥쪽 척추 기둥을 전혀 건드리지 않으면서 디스크만 제거할 수 있죠.
안쪽의 척추관 협착증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한의 손상으로 병변을 제거합니다.
한 방향 내시경과 양방향 내시경을 동시에 이용해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유합술을 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멍 하나씩 뚫어서 안쪽의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가 고민을 하고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이것저것 기구를 바꿔서
하는 이유가, 기둥을 살리고 쓸데없는 뼈를 절제를 하지 않고 우리가 필요한 뼈들 다 남겨 놓은 상태에서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를 하려고 해서 그런 거예요.
-(해설) 조병환 씨를 괴롭히던 통증은 얼마나 사라졌을까요?
-좀 어때요?
-하나도 안 아파요.
-허리만 조금 불편하죠?
-네.
-허리가 어제도...
여러 군데를 해 놓으니까.
-몇 번 이렇게 돌았더니 뭉친 게 풀리는 모양이에요.
-풀리는 것 같아요?
-(해설) 정상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 제거한 덕분에 신경 통로가 충분하게 넓혀졌습니다.
신경 누르고 있던 디스크 빠지고 신경 누르고 있던 뼛조각하고 인대 조각들이
다 제거가 되니까 신경은 지금 아주 편안한 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이 상태 이대로 오래오래 유지하는 게 치료의 목표입니다.
-(해설) 복도를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한없이 무겁고 저리던 다리가 가볍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고, 심하게 올 수도 있고, 작게 올 수가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온다면 사실은 병원의 도움이 필요해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은 척추 질환에 대해서 굉장히 겁이 많아요.
내가 무조건 가면 수술해야 하나, 시술을 해야 하나.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게 되고 간단하게 해결될 거를 크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2년 전까지만 해도 김종기 씨의 걸음걸이는 불안정했습니다.
오랫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떨어졌죠.
-(해설) 요추 4번, 5번에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가 8mm 정도 전방으로 어긋난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견됐습니다.
좀 오래 걸으면 어느 정도 걷게 되면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가 땅겨서 쉬었다 가야 하고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땅겨서 일을 중단해야 하는 상태였고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감압술만 시행하고 몸을 아껴 쓰는 방법과 처음부터 협착증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활동적인 편이기 때문에 유합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확실하게 움직이는 부분을 잡아 줘서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면
아버님이 원하시는 여가 활동들, 산업 활동들 또 농업 활동들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버님은 한창 일하실 나이고 문제가 생긴 부분 확실하게 잡아줘서 지금도 일 잘하고 계세요.
-(해설) 수술을 후 첫날부터 큰 통증 없이 생활하다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허리를 펴는 것도 문제없죠.
-(해설) 김종기 씨는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요.
수술을 받은 후로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내가 이 환자의 통증을 낫게 하는 것 중에 여러 가지 나이라든지 생활 환경이라든지
이런 걸 고려를 해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합술도 예전하고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예전처럼 2시간, 3시간, 4시간 걸리고 수술하고 나면 중환자실을 가야 하고
며칠 동안 끙끙 앓으면서 꼼짝도 못 하던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뼈가 틀어진 거는 맞춰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 것들이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아주 작게 구멍만 4개 뚫어서 인공 뼈하고
나사못 들어가서 맞춰주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해설) 하남렬 씨는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을 간간히 치료해 오다 통증이 심해져 지난 5월에 수술을 받았죠.
-(해설) 요추 4번, 5번에서 심각한 추간판 탈출증이 발견됐습니다.
마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걷지도 못할 정도고 거의 발등도 마비가 오신 상태로 왔어요.
그래서 이거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서 일단 검사를 하고 MRI를 찍어보니까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에 4, 5번.
뼈하고 뼈 사이의 연골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었던 상태예요.
단순히 주사 치료라든지 우리가 물리치료라든지 다른 대증 요법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될 상태가 아니고 이런 경우에는 빨리 신경을 구출해 줘야 합니다.
너무 오래 눌려 있다 보면 신경도 찢어져 버리고 손상 받아요.
그러면 돌아오지가 않습니다.
수술했는데 내가 왜 저린가, 수술했는데 왜 힘이 안 돌아오냐?
-(해설)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 꽉 막힌 신경 통로를 충분하게 넓혀줬습니다.
자연스레 통증이 사라졌죠.
그런데 안 그래도 협착증 때문에 좁아져 있는데 디스크가 엄청 심하게 나와 놓으니까 꽉 막혀 있던 상태죠.
이런 경우에 디스크만 끄집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협착증도 같이 해결을 해 주는 게 좀 좋지 않을까 해서.
-(해설) 발목과 발의 마비도 80% 이상 회복했습니다.
증상이 심해졌을 때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찾은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게 관리입니다.
수술은 잘 됐으니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앞으로 이런 병들이 안 생기도록 관리를 잘해야 할 단계입니다.
-(해설)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하남렬 씨는 제2의 삶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해설) 어떻게 해야 무너진 척추를 바로 세우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치료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빨리 진단을 받을수록 치료가 간단해지는 만큼 즐거운 여생을 좀 더 오래 누리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척추 치료가 굉장히 간단하게 됩니다.
너무 심플하고 크게 위험하지 않게 잘 진행되고 결과도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가 불편하시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진단을 받으시고 일단 진단을 받으시고.
-소화가 너무 안 돼서요.
약을 처방 받아왔는데도 일주일 먹었는데도 똑같더라고요.
-좀 증상이 있었는데 그 증상을 지금 캐치를 못 한 거예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해설) 원인은 척추에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척추 질환 환자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습니다.
퇴행성,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조금씩 이끼가 끼고 녹이 스는 질환인데요.
제일 많은 거는 사실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우리가 쓸 수 있는 척추의 힘의 양은, 척추의 강도는 정해져 있는데
그걸 넘어서는 일들을 한 번에 확 한다든지 혹은 서서히 시간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피로가 누적이 되다 보면 협착증이라든지 만성 디스크 같은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설) 정확한 상태를 파악했다면 잘 치료할 차례입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데요.
몸의 기둥 척추를 지키는 내시경 수술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적의 방법으로 통증 없는 삶을 이끄는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 병원장.
아내와 함께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상조 씨.
오래 서 있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서 그런지 바삐 일하는 동안에도
무시할 수 없는 통증이 있습니다.
-(해설) 몇 년 전에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걸까요?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긴장되는 순간인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버님은 심한 통증으로 오셨어요.
조금 걷는다든지 일한다든지 조금 무리하게 되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장딴지로 내려가는 방사통에 못 걸어서 또 쉬었다 가야 하고, 또 심하게 걸으면
힘 빠지는 증상으로 계속 조금 견디셨던 분이에요.
-(해설) 척추 여러 부위에서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관찰됐습니다.
이런 경우 증상을 유발하는 부분만 정확하게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데요.
가장 심한 부위는 요추 2번, 3번과 4번, 5번입니다.
나사못을 넣는 유합술을 하면 두 부위 사이에 있는 요추 3번, 4번의 상태가
급속하게 나빠질 수 있어 다른 방법을 선택할 겁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김용민 병원장.
이상조 씨에게 시행할 치료는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입니다.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다른 구멍에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수술법이죠.
-양방향, 양쪽 방향으로 한쪽에는 내시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부분을 보고 또 한쪽에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서 뼈도 적게 깎아도 되고
정상적인 인대라든지 근육 손상이 아주 적어집니다.
-(해설) 뼈나 인대 같은 조직이 두꺼워지는 척추관협착증과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시야가 넓게 확보된 상황에서 척추를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들을 제거해 가장 문제가 되는 두 부위를 감압하는데요.
나머지 부위는 재활과 습관 교정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손상을 최소화할 겁니다.
-(해설) 척추 내시경 수술의 장점 중 하나는 회복이 빠르다는 겁니다.
병실에 나와 복도를 천천히 걸어보는 이상조 씨.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한없이 무겁던 다리가 이제는 제법 가벼워졌습니다.
-(해설) 경과를 보기 위해 병실을 찾은 김용민 병원장.
남아 있는 통증은 시간이 흐르면 점점 사라질 겁니다.
물론 척추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죠.
앞으로 열심히 관리해 준다면 수술하지 않고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조율을 해서 이거, 이거 잘 고치면 충분히 좋겠다고 했을 때
그 예측이 잘 결과로 잘 들어맞을 때는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설) 척추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조병환 씨도 그 방법으로 3년간 생활해 왔죠.
하지만 몇 개월 전부터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했습니다.
-(해설)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한 건 한 달 전에 낙상 사고를 당한 후부터입니다.
사고 전에는 걸을 때 방사통이 심했다면 사고 후에는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심했죠.
검사 결과 척추관 협착증에 이어 극외측 추간판 탈출증.
쉽게 말해 허리 디스크가 발견됐습니다.
-한 작년부터, 1년 정도 전부터 증상이 악화되기가 시작을 했어요.
그래도 좀 지내보시자, 했는데 올 초부터는 급격히 악화가 돼서 굉장히 불편한 상태가 됐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다시 해 봤는데 없던 증상이 하나가 생겼습니다.
허벅지 앞으로 불편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시 검사를 해 보니까 4, 5번 오른쪽에 디스크가 하나가 터졌어요.
-(해설) 척추 기둥을 경계로 안쪽으로는 척추관 협착증이, 바깥쪽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가운데, 절개식 수술을 한다면 선택지가 유합술뿐입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렇게 하이브리드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면
환자분의 재활이라든지 결과,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기둥을 살리는 데 아주 중요한 수술 방법입니다.
-(해설) 극외측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하면 척추뼈를 많이
절제해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 방향 내시경은 바깥쪽 척추 기둥을 전혀 건드리지 않으면서 디스크만 제거할 수 있죠.
안쪽의 척추관 협착증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한의 손상으로 병변을 제거합니다.
한 방향 내시경과 양방향 내시경을 동시에 이용해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유합술을 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멍 하나씩 뚫어서 안쪽의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가 고민을 하고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이것저것 기구를 바꿔서
하는 이유가, 기둥을 살리고 쓸데없는 뼈를 절제를 하지 않고 우리가 필요한 뼈들 다 남겨 놓은 상태에서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를 하려고 해서 그런 거예요.
-(해설) 조병환 씨를 괴롭히던 통증은 얼마나 사라졌을까요?
-좀 어때요?
-하나도 안 아파요.
-허리만 조금 불편하죠?
-네.
-허리가 어제도...
여러 군데를 해 놓으니까.
-몇 번 이렇게 돌았더니 뭉친 게 풀리는 모양이에요.
-풀리는 것 같아요?
-(해설) 정상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 제거한 덕분에 신경 통로가 충분하게 넓혀졌습니다.
신경 누르고 있던 디스크 빠지고 신경 누르고 있던 뼛조각하고 인대 조각들이
다 제거가 되니까 신경은 지금 아주 편안한 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이 상태 이대로 오래오래 유지하는 게 치료의 목표입니다.
-(해설) 복도를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한없이 무겁고 저리던 다리가 가볍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고, 심하게 올 수도 있고, 작게 올 수가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온다면 사실은 병원의 도움이 필요해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은 척추 질환에 대해서 굉장히 겁이 많아요.
내가 무조건 가면 수술해야 하나, 시술을 해야 하나.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게 되고 간단하게 해결될 거를 크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2년 전까지만 해도 김종기 씨의 걸음걸이는 불안정했습니다.
오랫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떨어졌죠.
-(해설) 요추 4번, 5번에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가 8mm 정도 전방으로 어긋난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견됐습니다.
좀 오래 걸으면 어느 정도 걷게 되면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가 땅겨서 쉬었다 가야 하고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땅겨서 일을 중단해야 하는 상태였고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감압술만 시행하고 몸을 아껴 쓰는 방법과 처음부터 협착증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활동적인 편이기 때문에 유합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확실하게 움직이는 부분을 잡아 줘서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면
아버님이 원하시는 여가 활동들, 산업 활동들 또 농업 활동들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버님은 한창 일하실 나이고 문제가 생긴 부분 확실하게 잡아줘서 지금도 일 잘하고 계세요.
-(해설) 수술을 후 첫날부터 큰 통증 없이 생활하다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허리를 펴는 것도 문제없죠.
-(해설) 김종기 씨는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요.
수술을 받은 후로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내가 이 환자의 통증을 낫게 하는 것 중에 여러 가지 나이라든지 생활 환경이라든지
이런 걸 고려를 해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합술도 예전하고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예전처럼 2시간, 3시간, 4시간 걸리고 수술하고 나면 중환자실을 가야 하고
며칠 동안 끙끙 앓으면서 꼼짝도 못 하던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뼈가 틀어진 거는 맞춰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 것들이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아주 작게 구멍만 4개 뚫어서 인공 뼈하고
나사못 들어가서 맞춰주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해설) 하남렬 씨는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을 간간히 치료해 오다 통증이 심해져 지난 5월에 수술을 받았죠.
-(해설) 요추 4번, 5번에서 심각한 추간판 탈출증이 발견됐습니다.
마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걷지도 못할 정도고 거의 발등도 마비가 오신 상태로 왔어요.
그래서 이거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서 일단 검사를 하고 MRI를 찍어보니까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에 4, 5번.
뼈하고 뼈 사이의 연골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었던 상태예요.
단순히 주사 치료라든지 우리가 물리치료라든지 다른 대증 요법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될 상태가 아니고 이런 경우에는 빨리 신경을 구출해 줘야 합니다.
너무 오래 눌려 있다 보면 신경도 찢어져 버리고 손상 받아요.
그러면 돌아오지가 않습니다.
수술했는데 내가 왜 저린가, 수술했는데 왜 힘이 안 돌아오냐?
-(해설)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 꽉 막힌 신경 통로를 충분하게 넓혀줬습니다.
자연스레 통증이 사라졌죠.
그런데 안 그래도 협착증 때문에 좁아져 있는데 디스크가 엄청 심하게 나와 놓으니까 꽉 막혀 있던 상태죠.
이런 경우에 디스크만 끄집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협착증도 같이 해결을 해 주는 게 좀 좋지 않을까 해서.
-(해설) 발목과 발의 마비도 80% 이상 회복했습니다.
증상이 심해졌을 때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찾은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게 관리입니다.
수술은 잘 됐으니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앞으로 이런 병들이 안 생기도록 관리를 잘해야 할 단계입니다.
-(해설)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하남렬 씨는 제2의 삶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해설) 어떻게 해야 무너진 척추를 바로 세우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치료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빨리 진단을 받을수록 치료가 간단해지는 만큼 즐거운 여생을 좀 더 오래 누리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척추 치료가 굉장히 간단하게 됩니다.
너무 심플하고 크게 위험하지 않게 잘 진행되고 결과도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가 불편하시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진단을 받으시고 일단 진단을 받으시고.
-소화가 너무 안 돼서요.
약을 처방 받아왔는데도 일주일 먹었는데도 똑같더라고요.
-좀 증상이 있었는데 그 증상을 지금 캐치를 못 한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