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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손이 보내는 위험 신호, 수부질환 바로 알기
등록일 : 2023-11-07 14:35:53.0
조회수 : 640
-(해설) 살아가는 동안 손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설명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수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쓰는 만큼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해설)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초기에
치료를 하여서 병이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 많은 뼈와 신경, 힘줄, 인대, 근육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기관, 손.
손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쓰는 직업군뿐만 아니라 무거운 스마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수부 질환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통증의 위치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흔하게 알려진 질환부터 생소한 질환까지 적절한 시기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승용 병원장과 함께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수부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손과 팔을 연결하고 손으로 수행하는 움직임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손목.
큰 뼈인 척골과 요골, 그리고 작은 뼈들이 뭉친 수근골로 이루어져 인체의 복잡한 관절 중 하나로 꼽히기도합니다.
그만큼 여러 원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김계수 씨는 작년 봄에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죠.
-왼쪽 손목 좀 어떠세요?
-많이 아파요.
-그렇죠?
-많이 아파요.
-계속 아플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해설) 병명은
척골충돌증후군입니다.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척골이 요골보다 길어지면서 손목뼈와 충돌해 문제를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 당시 집 앞에 있는 정형외과에 입원해서 깁스 치료를 하면서 골절
치료를 했던 분인데 그렇게 치료를 하면 골절된 부분의 뼈는 붙을 수 있는데
원래 있던 뼈의 길이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이웃해 있는 옆의 뼈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효과가 생기게 되고
그 상태에서 손목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길어져 있는 뼈하고 손목 관절에 있는
주변 뼈하고 부딪히는 충돌 현상이 생기게 되어서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충돌의 원인이 되는 길어진 뼈를 짧게 하는 골단축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뼈를 짧게 하고 거기에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을 하게 되고 관절 안에 닳아서
찢어져 있는 연골판은 봉합을 하게 됩니다.
-(해설) 척골과 수근골 사이에 위치해 완충 작용을 하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도 파열돼 봉합술이 필요합니다.
3개월 전부터 극심해진 통증.
자녀들의 걱정도 점점 더 커졌는데요.
더는 버틸 수 없습니다.
-걔네가 못 견뎌서, 애들이, 우리 자녀들이 자꾸 수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래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척골충돌증후군은 척골의 길이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길이를 적절히 교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동양인은 요골보다 척골이 긴 편인데요.
실제로 특별한 외상 없이 손목 척골 부위에 만성 통증을 호소하면 50%
이상이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지금 뼈를 짧게 하는 교정절골술을 하기 위한 금속판을 설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기기를 보면서 연장되어 있는 길이만큼 절골하는 과정을 할 것입니다.
-(해설) 관절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살펴보면서 척골 일부를 잘라 충돌의 원인을 제거합니다.
남은 부위는 금속판을 이용해 내고정을 시행하죠.
파열된 삼각섬유 연골복합체까지 봉합해 주고 나면 수술은 끝납니다.
무사히 회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척골의 길이가 요골에 비해서 약 5mm 긺으로 해서 충돌 현상이 생기는 병인데
척골의 길이를 짧게 하면서 충돌을 줄이려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5mm 정도 단축을 하였고 손목 관절 내에 삼각섬유 연골복합체의 파열도
같이 관찰되어서 같이 봉합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정밀 검사 결과로 척골의 길이가 눈에 띄게 짧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뼈끼리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틀 후 이승용 병원장이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김계수 씨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해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의 병으로 여겨지는 손목터널증후군.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해설) 장효선 씨는 양손이 저린 증상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물론 잠자리에 들 때마저도 통증에 시달려야 했죠.
손목에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이 있는데요.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증상이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17만 명이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병원을 찾습니다.
남성은 약 26%, 여성은 약 73%로 집계되고 있죠.
주부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여성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주먹을 쥐기도 어려울 정도로 그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도 같이 있었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뻑뻑해서 주먹 쥐기도 힘들어서 일을 할 수 없다고 힘들어하시면서 내원하셨습니다.
일단 환자분은 양손이 다 저렸기 때문에 그리고 나이가 비교적 젊었기 때문에
일단 손목 신경을 풀어주는 주사 치료를 먼저 권했습니다.
그래서 주사 치료를 하였으나 그 효과의 지속 기간이 짧아서 그리고 야간 통증이
너무 심하고 근력 약화까지 동반되는 소견이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오른쪽을 먼저 수술을 하고 오른쪽 증상이 편해진 다음에 왼쪽에 대해서도
수술을 해서 지금 왼쪽도 상당히 호전된 상태입니다.
-(해설) 오른쪽 손목은 지난 7월, 왼쪽 손목은 지난 9월에 손목터널유리술과 신경박리술을 시행했습니다.
지금은 재활치료를 통해 손을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수술을 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바로 관절염으로 진행하지는 않고 보통 단순 반복 작업을 통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느슨해지는 인대 문제가 선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환자분들은 인대 문제를 간과한 채 병을 키워서 관절염이 많이 진행한
상태로 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설) 북유럽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 바이킹 질환으로 불리는 수부 질환이 있습니다.
손바닥 근막성 섬유종증, 뒤피트랑 구축입니다.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질병이죠.
-(해설) 뒤피트랑 구축은 천천히 진행되는 병입니다.
손바닥 피부밑의 근막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게 되죠.
손바닥에 있는 근막에 딱딱하게 생기는 섬유종.
-섬유종요?
-섬유종 같은 게 있거든요.
최근 들어서 손가락이 다 펴지지 않는 증상까지 생겼다고 해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보면 힘줄 주변으로 섬유종이 형성이 된 것이 보입니다.
최초는 손바닥에 뭔가 딱딱해진 혹 같은 게 만져진다고 오시는데 이 섬유종이
점점 힘줄을 따라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진행을 하게 되어서
-(해설)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결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까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수술을 결심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습니다.
힘줄 문제인지 아니면 신경 문제인지 아니면 인대나 관절 문제인지를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하여서 단순 투약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아니면 부목 고정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가능한지 아니면 국소 주사 요법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등을 치료를 통해서 확인한 다음에
-(해설) 손바닥을 절개해 근막을 노출시키고 두꺼워진 근막을 제거합니다.
손의 복잡한 구조물을 모두 살피면서 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해설) 뒤피트랑 구축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즐기고 당뇨병, 뇌전증을 앓으면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도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이분 같은 경우는 뒤피트랑 구축이라는 병 자체가 흔하진 않습니다.
조금 드물게 볼 수 있는 병인데 드물다 보니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흔합니다.
그래서 병이 진행하는데도 병의 원인을 잘 모른 채 손가락의 첫 마디, 둘째
마디까지 구축이 와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한 상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특히 피부 문제라든가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분은 첫 번째 마디에 약간의 구축이 동반된 정도에서
진단되어서 수술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단이 늦어졌다면 수술이 훨씬 크고 복잡하고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상처문제도 확률이 높습니다.
-(해설) 수술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한동안은 수술 부위를 고정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통증의 원인을 제거한 덕분에 또렷한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남성과 달리 갱년기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오게 되면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이런 쪽에 부종이 잘 생길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수부 질환의 빈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해설) 농장에서 일하는 송미용 씨는 지난봄부터 주먹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손가락이 뻣뻣했습니다.
물병을 열거나 머리를 묶는 것도 힘이 들었죠.
-(해설)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걸리는 느낌이 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가 없어 지난 9월에 수술을 받았죠.
힘줄염의 일종은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 때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을 본인이 느끼게 됩니다.
또 흔한 질환으로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신경이 압박되어서 손 저린 현상이 생기는
병인데 스스로 손목을 눌렀을 때 손 저림이 심해지거나 하는 압박 검사를
통해서 자가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지붕 역할을 하는 활차를 절개해 힘줄이 더욱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덕분에 일상생활에 충분히 소화할 정도로 회복했죠.
그래도 전보다는 손을 아껴 써야 합니다.
앞으로는 잘 관리해 나갈 수 있겠죠?
-(해설) 누적된 피로는 병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은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위 중 하나죠.
평범한 일상을 잃거나 통증으로 고통받는 하루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고 현재 상태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하는 동작에서 손목 관절, 특히
손목 관절 내의 관절 연골에 무리가 가서 그 부분을 치료받으러 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손목 같은 경우는 과도하게 꺾이는 동작에서 힘이 과하게 가해지게 되면 손목 관절 연골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설명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수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쓰는 만큼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해설)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초기에
치료를 하여서 병이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 많은 뼈와 신경, 힘줄, 인대, 근육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기관, 손.
손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쓰는 직업군뿐만 아니라 무거운 스마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수부 질환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통증의 위치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흔하게 알려진 질환부터 생소한 질환까지 적절한 시기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승용 병원장과 함께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수부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손과 팔을 연결하고 손으로 수행하는 움직임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손목.
큰 뼈인 척골과 요골, 그리고 작은 뼈들이 뭉친 수근골로 이루어져 인체의 복잡한 관절 중 하나로 꼽히기도합니다.
그만큼 여러 원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김계수 씨는 작년 봄에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죠.
-왼쪽 손목 좀 어떠세요?
-많이 아파요.
-그렇죠?
-많이 아파요.
-계속 아플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해설) 병명은
척골충돌증후군입니다.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척골이 요골보다 길어지면서 손목뼈와 충돌해 문제를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 당시 집 앞에 있는 정형외과에 입원해서 깁스 치료를 하면서 골절
치료를 했던 분인데 그렇게 치료를 하면 골절된 부분의 뼈는 붙을 수 있는데
원래 있던 뼈의 길이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이웃해 있는 옆의 뼈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효과가 생기게 되고
그 상태에서 손목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길어져 있는 뼈하고 손목 관절에 있는
주변 뼈하고 부딪히는 충돌 현상이 생기게 되어서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충돌의 원인이 되는 길어진 뼈를 짧게 하는 골단축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뼈를 짧게 하고 거기에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을 하게 되고 관절 안에 닳아서
찢어져 있는 연골판은 봉합을 하게 됩니다.
-(해설) 척골과 수근골 사이에 위치해 완충 작용을 하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도 파열돼 봉합술이 필요합니다.
3개월 전부터 극심해진 통증.
자녀들의 걱정도 점점 더 커졌는데요.
더는 버틸 수 없습니다.
-걔네가 못 견뎌서, 애들이, 우리 자녀들이 자꾸 수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래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척골충돌증후군은 척골의 길이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길이를 적절히 교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동양인은 요골보다 척골이 긴 편인데요.
실제로 특별한 외상 없이 손목 척골 부위에 만성 통증을 호소하면 50%
이상이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지금 뼈를 짧게 하는 교정절골술을 하기 위한 금속판을 설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기기를 보면서 연장되어 있는 길이만큼 절골하는 과정을 할 것입니다.
-(해설) 관절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살펴보면서 척골 일부를 잘라 충돌의 원인을 제거합니다.
남은 부위는 금속판을 이용해 내고정을 시행하죠.
파열된 삼각섬유 연골복합체까지 봉합해 주고 나면 수술은 끝납니다.
무사히 회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척골의 길이가 요골에 비해서 약 5mm 긺으로 해서 충돌 현상이 생기는 병인데
척골의 길이를 짧게 하면서 충돌을 줄이려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5mm 정도 단축을 하였고 손목 관절 내에 삼각섬유 연골복합체의 파열도
같이 관찰되어서 같이 봉합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정밀 검사 결과로 척골의 길이가 눈에 띄게 짧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뼈끼리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틀 후 이승용 병원장이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김계수 씨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해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의 병으로 여겨지는 손목터널증후군.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해설) 장효선 씨는 양손이 저린 증상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물론 잠자리에 들 때마저도 통증에 시달려야 했죠.
손목에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이 있는데요.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증상이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17만 명이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병원을 찾습니다.
남성은 약 26%, 여성은 약 73%로 집계되고 있죠.
주부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여성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주먹을 쥐기도 어려울 정도로 그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도 같이 있었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뻑뻑해서 주먹 쥐기도 힘들어서 일을 할 수 없다고 힘들어하시면서 내원하셨습니다.
일단 환자분은 양손이 다 저렸기 때문에 그리고 나이가 비교적 젊었기 때문에
일단 손목 신경을 풀어주는 주사 치료를 먼저 권했습니다.
그래서 주사 치료를 하였으나 그 효과의 지속 기간이 짧아서 그리고 야간 통증이
너무 심하고 근력 약화까지 동반되는 소견이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오른쪽을 먼저 수술을 하고 오른쪽 증상이 편해진 다음에 왼쪽에 대해서도
수술을 해서 지금 왼쪽도 상당히 호전된 상태입니다.
-(해설) 오른쪽 손목은 지난 7월, 왼쪽 손목은 지난 9월에 손목터널유리술과 신경박리술을 시행했습니다.
지금은 재활치료를 통해 손을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수술을 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바로 관절염으로 진행하지는 않고 보통 단순 반복 작업을 통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느슨해지는 인대 문제가 선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환자분들은 인대 문제를 간과한 채 병을 키워서 관절염이 많이 진행한
상태로 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설) 북유럽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 바이킹 질환으로 불리는 수부 질환이 있습니다.
손바닥 근막성 섬유종증, 뒤피트랑 구축입니다.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질병이죠.
-(해설) 뒤피트랑 구축은 천천히 진행되는 병입니다.
손바닥 피부밑의 근막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게 되죠.
손바닥에 있는 근막에 딱딱하게 생기는 섬유종.
-섬유종요?
-섬유종 같은 게 있거든요.
최근 들어서 손가락이 다 펴지지 않는 증상까지 생겼다고 해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보면 힘줄 주변으로 섬유종이 형성이 된 것이 보입니다.
최초는 손바닥에 뭔가 딱딱해진 혹 같은 게 만져진다고 오시는데 이 섬유종이
점점 힘줄을 따라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진행을 하게 되어서
-(해설)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결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까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수술을 결심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습니다.
힘줄 문제인지 아니면 신경 문제인지 아니면 인대나 관절 문제인지를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하여서 단순 투약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아니면 부목 고정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가능한지 아니면 국소 주사 요법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등을 치료를 통해서 확인한 다음에
-(해설) 손바닥을 절개해 근막을 노출시키고 두꺼워진 근막을 제거합니다.
손의 복잡한 구조물을 모두 살피면서 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해설) 뒤피트랑 구축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즐기고 당뇨병, 뇌전증을 앓으면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도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이분 같은 경우는 뒤피트랑 구축이라는 병 자체가 흔하진 않습니다.
조금 드물게 볼 수 있는 병인데 드물다 보니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흔합니다.
그래서 병이 진행하는데도 병의 원인을 잘 모른 채 손가락의 첫 마디, 둘째
마디까지 구축이 와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한 상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특히 피부 문제라든가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분은 첫 번째 마디에 약간의 구축이 동반된 정도에서
진단되어서 수술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단이 늦어졌다면 수술이 훨씬 크고 복잡하고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상처문제도 확률이 높습니다.
-(해설) 수술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한동안은 수술 부위를 고정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통증의 원인을 제거한 덕분에 또렷한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남성과 달리 갱년기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오게 되면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이런 쪽에 부종이 잘 생길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수부 질환의 빈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해설) 농장에서 일하는 송미용 씨는 지난봄부터 주먹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손가락이 뻣뻣했습니다.
물병을 열거나 머리를 묶는 것도 힘이 들었죠.
-(해설)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걸리는 느낌이 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가 없어 지난 9월에 수술을 받았죠.
힘줄염의 일종은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 때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을 본인이 느끼게 됩니다.
또 흔한 질환으로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신경이 압박되어서 손 저린 현상이 생기는
병인데 스스로 손목을 눌렀을 때 손 저림이 심해지거나 하는 압박 검사를
통해서 자가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지붕 역할을 하는 활차를 절개해 힘줄이 더욱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덕분에 일상생활에 충분히 소화할 정도로 회복했죠.
그래도 전보다는 손을 아껴 써야 합니다.
앞으로는 잘 관리해 나갈 수 있겠죠?
-(해설) 누적된 피로는 병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은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위 중 하나죠.
평범한 일상을 잃거나 통증으로 고통받는 하루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고 현재 상태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하는 동작에서 손목 관절, 특히
손목 관절 내의 관절 연골에 무리가 가서 그 부분을 치료받으러 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손목 같은 경우는 과도하게 꺾이는 동작에서 힘이 과하게 가해지게 되면 손목 관절 연골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