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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일상을 무너뜨리는 하지정맥류, 깨끗이 뿌리 뽑기 위해서는?
등록일 : 2023-12-05 13:19:53.0
조회수 : 691
-(해설) 심장에서 나와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중력을 거스를 수 있는 건 밸브 역할을 하는 판막이 올바른 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판막이 손상되면 문제가 발생하죠.
판막 기능 장애로 다리 정맥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질환,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두 배 이상인데요.
남성 환자 수도 적지 않아 남녀 모두 경계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정맥혈관 속 판막이 손상되거나 정맥벽이 약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가족력인데요.
부모 모두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자녀의 발병률은 90% 이상으로 알려진 만큼 유전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화 역시 하지정맥류의 주요 발병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이 저하되고 정맥 순환을 돕는 종아리 근육이
감소하면서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진행성 질환인 만큼 빠른 대응이 중요한데요.
어떻게 치료해야 가벼운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요?
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과 함께 하지정맥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명숙 씨는 양쪽 다리가 아프고 무거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혈관도 많이 튀어나온 상태인데요.
최근에는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설) 나이가 들면서 좀 더 뚜렷해진 증상들.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튀어나온 혈관이 눈에 띄는데요.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정체돼 정맥 혈관이 팽창한 겁니다.
그리고 환자가 불편하신 증상도 많은데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걷기 싫을 정도.
그리고 다리가 아프고 붓고 쥐 나는 증상도 많이 심해서 주무시다가 쥐
때문에 자꾸 잠을 깨고 불편해하는 증상이 많으셨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합니다.
혈관의 상태와 문제 혈관의 위치 등을 파악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죠.
검사 결과 혈액의 역류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하지정맥류 3기 후반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단 서혜부, 사타구니 부위에서 피가 많이 역류하는 대복재정맥에는 저희가
레이저 정맥 폐쇄술을 시행할 계획이고 그리고 다리 쪽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들에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할 계획입니다.
-(해설) 국제학술제에 따르면 비수술적 치료에 속하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확률이 0.1% 미만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병행하면 치료 결과가 더 좋다는 논문도 발표돼 있죠.
그러나 신경과 가까운 경우 열 손상의 우려로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데요.
이러한 부위에는 외과적 수술이나 열 치료 대신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이가능합니다.
-(해설) 먼저 몸 중심부와 가까운 근위부 대복재정맥의 원인 혈관을 해결합니다.
머리카락 두세 가닥 굵기의 레이저 도관을 삽입해 열에너지로 폐쇄하죠.
원위부 대복재정맥과 정맥류 혈관은 거품 형태의 혈관경화제를 주사하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적용해 치료했습니다.
-(해설) 치료가 끝나는 바로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퇴원도 당일에 이루어지죠.
겉으로 보이지 않은 원인 혈관들까지 꼼꼼하게 치료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다리가 더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심하게 튀어나왔던 혈관들이 작아지면서 잘 딱딱하게 굳고 있습니다.
저렇게 튀어나왔던 혈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깨끗하게 흡수되게 되거든요.
현재로는 상태가 굉장히 좋으시고 내일부터 매일 30분 정도씩 걷기
운동하시고 스타킹 잘 신어주시면 회복이 매우 좋으실 걸로 예상됩니다.
-(해설)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걷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기로 한 이명숙 씨.
발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공원을 가볍게 산책합니다.
오랜만에 잠도 잘 잤다고 하는데요.
-(해설) 다리에 정맥 혈액이 심장을 잘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죠.
-(해설) 하지정맥류는 치료하더라도 재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와 정기검진이 중요한데요.
한태문 씨는 오래전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재발해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무겁고 아픈 것은 물론 피부 가려움증까지 생겼죠.
지난 8월 진료를 받고 10월에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했습니다.
이제는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는 단계죠.
그런데 이분이 생활하다 보니까 다시 하지정맥류 혈관들도 많이 보이고 점점점
불편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까 예전에 수술을 하셨지만
다시 수술을 해야 되는 재발의 상태로 내원하셨고요.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정맥류 근본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혈관 초음파 검사상에서 빨간색은 혈액의 역류를 나타냅니다.
빨간색이 나타나는 시간이 길수 록 역류가심하다는 뜻이죠.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상태를 파악하는 환자 참여형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했습니다.
-(해설) 수술 5주 차가 된 현재 경과는 좋습니다.
원인 혈관이 보이지 않는데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열심히 관리하는 것도 수술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해설) 눈에 띄게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사라진 덕분에 다리가 매끈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할 일만 남았네요.
두 번의 수술을 거친 만큼 더 이상의 재발은 없어야 합니다.
가벼운 두 다리를 지키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이동활 씨의 두 다리에는 전형적인 하지정맥류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치료를 해 봐도 호전되지 않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죠.
-(해설) 겉으로 보기에도 혈관이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심한데요.
치료는 양쪽 모두 필요합니다.
왼쪽 다리는 한 3기 정도로 부종이 심하셨습니다.
오른쪽은 한 2기 정도로 그보다는 덜 심한 상태였습니다.
-(해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원인 혈관의 위치와 혈액이 역류하는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타트.
소리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빨갛게 되죠.
그렇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역류 구간인데 0.5초를 넘으면 수술하는데 메뉴에 타임 6118, 6.1초를 넘었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피가 떨어지는 정도가 굉장히 강합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기준보다 훨씬 오랫동안 혈액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면 좋을까요?
-오른쪽은 왼쪽보다는 좀 덜하지만 여기도 역시나 쥐가 나고 다리가
불편해지고 있고 튀어나온 건 덜하지만 역시나 여기도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치료하는데 요즘은 수술적인 방법 말고 초음파 유도 경화
요법이라고 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많이 합니다.
마취나 피부 절개 없이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까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자, 정맥성 궤양이 동반된 경우 기존의 수술을 대신하여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 요법 단일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 요법은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의 심적 부담도 덜어주죠.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원인 혈관에 혈관경화제를 주사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반신욕을 한다든지 족욕을 한다든지 뜨거운 환경에 노출시키는
거는 조금 피해 주시는 게 좋고 회복은 참 잘될 거라고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동활 씨는 공사 현장에서 일합니다.
업무 특성상 서 있는 시간이 긴데요.
이제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았으니 일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을 겁니다.
-(해설) 가벼워진 다리가 낯설면서도 반갑습니다.
하지만 일에 집중하다 보면 관리에 소홀해질 수도 있겠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동활 씨도 잘 알고 있겠죠?
-(해설) 하지정맥류 치료가 늦어질 때 발생하는 합병증에는 피부 궤양이 있습니다.
강유선 씨가 병원을 찾았을 당시 오른쪽 발목에서는 피부 궤양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늘 긴 바지로 가리고 다녀야 했습니다.
-(해설) 발목 안쪽이 검게 물들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발생하는 심각한 형태입니다.
하지정맥류로 약해진 혈관 내벽을 방치하면 정맥벽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결손되거나 피부에 구멍이 뚫리는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 원인을 몰라 치료가 늦어지죠.
우리가 하지정맥류가 치료 안 하고 방치하다 보면 1기부터 6기까지
진행하는데 이 6기 단계까지 가면 피부 궤양이 생기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임상 병기 6기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에서 오셨는데 오시기
전에 약 한 10개월 정도 피부과 치료를 하셨습니다.
피부과 치료를 해도 계속 피부 궤양이 악화되니까.
아, 이것이 이것이 하지정맥류 때문이 아닌가.
이래서 저희 병원에 오셨고 또 하지정맥류로 진단되고 그것이 원인이라고 저희가 판단하여
하지정맥류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 수술은 일주일 전에 잘 끝냈고 경과도 좋습니다.
피부 손상이 심한 부분은 조금씩 재생되고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성형외과 협진에 피부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미세한 잔가지 혈관들은 혈관경화제로 폐쇄합니다.
합병증까지 발생한 만큼 피부가 나아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인
혈관들을 치료했기 때문에 굉장히 경과를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나 궤양이 파였던 부위에 살들이 살아나고 그리고 피부 궤양이 있는 피부
부분들이 피부가 다시 재생되는 것이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도 좀 편하게 느끼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피부가 점점 좋아지게 되는데요.
대략 한 6개월 정도 걸리면서 이 피부가 다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치료하면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경과를 볼 예정입니다.
-(해설) 대처가 늦어 합병증이 발생했더라도 치료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술의 발전으로 치료 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해설) 피부색이 변하면서 삶은 점점 어둡게 물들었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졌죠.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가능성을 본 만큼 밝은 내일을 맞이할 일만 남았습니다.
-(해설) 김용필 씨는 지난 10월 양쪽 다리에 생긴 하지정맥류를 치료했습니다.
다리가 무겁고 붓고 아픈 증상이 있었지만 원인이 하지정맥류라는 사실은
시간이 꽤 흐른 후에야 알았는데요.
뒤늦게 병원을 찾았을 때 오른쪽 다리는 피부 변색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해설) 정맥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관 주변 피부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
하지정맥류 4기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
-(해설) 혈액이 정체되면 정맥 내의 압력이 증가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적혈구 일부가 혈관 밖으로 노출돼 헤모시데린이라는 암황색 성분이 피부에 침착됩니다.
저희가 이제 병기로 치면 4기 후반 정도로 조금 더 방치해 두면 피부 궤양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안 좋은 상황에 오셨고 오시기 전에 일단 다른
정형외과 병원 이런 데서 상처 치료를 했는데 계속 악화만 되고 나빠졌죠.
그래서 이분이 이게 하지정맥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저희 병원에 오셔서
진단하고 하지정맥류로 진단받고 치료하게 되셨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더 진행되는 걸 막아야 피부 괴사도 멈출 수 있었습니다.
원인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 혈액 역류를 막아 줬는데요.
치료한 지 3주가 지난 현재 경과는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게 다행입니다.
피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밝아질 겁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하였고 특히나 피부 괴사
진행된 환부 주위에 하지정맥류 혈관에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해 주었고요.
그렇게 함으로 해서 피부 괴사가 피부 궤양으로 더 진행되는 것은 이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초음파 장비로 혈관을 살펴보면서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미세 혈관들을 폐쇄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한데요.
재발을 막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한 달 후에, 또 3개월 후에 이렇게 보면서 피부 괴사 부분이 좋아지는 것.
두 번째는 하지정맥류의 원인 혈관에서 피가 역류하는 것들이 완전히 좋아지는
것들을 확인하고 또 다 좋아져도 저희들이 1년에 한 번 정도씩은 장기 점검을 해볼 계획입니다.
-(해설) 가벼운 걸음을 떼는 게 얼마 만인지 모릅니다.
이런 하루를 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여 갈 일만 남았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번질 수 있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게 정답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피부 괴사 및 궤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입니다.
혈액이 중력을 거스를 수 있는 건 밸브 역할을 하는 판막이 올바른 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판막이 손상되면 문제가 발생하죠.
판막 기능 장애로 다리 정맥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질환,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두 배 이상인데요.
남성 환자 수도 적지 않아 남녀 모두 경계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정맥혈관 속 판막이 손상되거나 정맥벽이 약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가족력인데요.
부모 모두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자녀의 발병률은 90% 이상으로 알려진 만큼 유전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화 역시 하지정맥류의 주요 발병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이 저하되고 정맥 순환을 돕는 종아리 근육이
감소하면서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진행성 질환인 만큼 빠른 대응이 중요한데요.
어떻게 치료해야 가벼운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요?
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과 함께 하지정맥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명숙 씨는 양쪽 다리가 아프고 무거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혈관도 많이 튀어나온 상태인데요.
최근에는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설) 나이가 들면서 좀 더 뚜렷해진 증상들.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튀어나온 혈관이 눈에 띄는데요.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정체돼 정맥 혈관이 팽창한 겁니다.
그리고 환자가 불편하신 증상도 많은데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걷기 싫을 정도.
그리고 다리가 아프고 붓고 쥐 나는 증상도 많이 심해서 주무시다가 쥐
때문에 자꾸 잠을 깨고 불편해하는 증상이 많으셨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합니다.
혈관의 상태와 문제 혈관의 위치 등을 파악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죠.
검사 결과 혈액의 역류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하지정맥류 3기 후반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단 서혜부, 사타구니 부위에서 피가 많이 역류하는 대복재정맥에는 저희가
레이저 정맥 폐쇄술을 시행할 계획이고 그리고 다리 쪽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들에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할 계획입니다.
-(해설) 국제학술제에 따르면 비수술적 치료에 속하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확률이 0.1% 미만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병행하면 치료 결과가 더 좋다는 논문도 발표돼 있죠.
그러나 신경과 가까운 경우 열 손상의 우려로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데요.
이러한 부위에는 외과적 수술이나 열 치료 대신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이가능합니다.
-(해설) 먼저 몸 중심부와 가까운 근위부 대복재정맥의 원인 혈관을 해결합니다.
머리카락 두세 가닥 굵기의 레이저 도관을 삽입해 열에너지로 폐쇄하죠.
원위부 대복재정맥과 정맥류 혈관은 거품 형태의 혈관경화제를 주사하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적용해 치료했습니다.
-(해설) 치료가 끝나는 바로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퇴원도 당일에 이루어지죠.
겉으로 보이지 않은 원인 혈관들까지 꼼꼼하게 치료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다리가 더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심하게 튀어나왔던 혈관들이 작아지면서 잘 딱딱하게 굳고 있습니다.
저렇게 튀어나왔던 혈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깨끗하게 흡수되게 되거든요.
현재로는 상태가 굉장히 좋으시고 내일부터 매일 30분 정도씩 걷기
운동하시고 스타킹 잘 신어주시면 회복이 매우 좋으실 걸로 예상됩니다.
-(해설)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걷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기로 한 이명숙 씨.
발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공원을 가볍게 산책합니다.
오랜만에 잠도 잘 잤다고 하는데요.
-(해설) 다리에 정맥 혈액이 심장을 잘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죠.
-(해설) 하지정맥류는 치료하더라도 재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와 정기검진이 중요한데요.
한태문 씨는 오래전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재발해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무겁고 아픈 것은 물론 피부 가려움증까지 생겼죠.
지난 8월 진료를 받고 10월에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했습니다.
이제는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는 단계죠.
그런데 이분이 생활하다 보니까 다시 하지정맥류 혈관들도 많이 보이고 점점점
불편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까 예전에 수술을 하셨지만
다시 수술을 해야 되는 재발의 상태로 내원하셨고요.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정맥류 근본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혈관 초음파 검사상에서 빨간색은 혈액의 역류를 나타냅니다.
빨간색이 나타나는 시간이 길수 록 역류가심하다는 뜻이죠.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상태를 파악하는 환자 참여형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했습니다.
-(해설) 수술 5주 차가 된 현재 경과는 좋습니다.
원인 혈관이 보이지 않는데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열심히 관리하는 것도 수술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해설) 눈에 띄게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사라진 덕분에 다리가 매끈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할 일만 남았네요.
두 번의 수술을 거친 만큼 더 이상의 재발은 없어야 합니다.
가벼운 두 다리를 지키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이동활 씨의 두 다리에는 전형적인 하지정맥류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치료를 해 봐도 호전되지 않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죠.
-(해설) 겉으로 보기에도 혈관이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심한데요.
치료는 양쪽 모두 필요합니다.
왼쪽 다리는 한 3기 정도로 부종이 심하셨습니다.
오른쪽은 한 2기 정도로 그보다는 덜 심한 상태였습니다.
-(해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원인 혈관의 위치와 혈액이 역류하는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타트.
소리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빨갛게 되죠.
그렇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역류 구간인데 0.5초를 넘으면 수술하는데 메뉴에 타임 6118, 6.1초를 넘었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피가 떨어지는 정도가 굉장히 강합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기준보다 훨씬 오랫동안 혈액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면 좋을까요?
-오른쪽은 왼쪽보다는 좀 덜하지만 여기도 역시나 쥐가 나고 다리가
불편해지고 있고 튀어나온 건 덜하지만 역시나 여기도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치료하는데 요즘은 수술적인 방법 말고 초음파 유도 경화
요법이라고 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많이 합니다.
마취나 피부 절개 없이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까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자, 정맥성 궤양이 동반된 경우 기존의 수술을 대신하여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 요법 단일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 요법은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의 심적 부담도 덜어주죠.
실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원인 혈관에 혈관경화제를 주사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반신욕을 한다든지 족욕을 한다든지 뜨거운 환경에 노출시키는
거는 조금 피해 주시는 게 좋고 회복은 참 잘될 거라고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동활 씨는 공사 현장에서 일합니다.
업무 특성상 서 있는 시간이 긴데요.
이제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았으니 일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을 겁니다.
-(해설) 가벼워진 다리가 낯설면서도 반갑습니다.
하지만 일에 집중하다 보면 관리에 소홀해질 수도 있겠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동활 씨도 잘 알고 있겠죠?
-(해설) 하지정맥류 치료가 늦어질 때 발생하는 합병증에는 피부 궤양이 있습니다.
강유선 씨가 병원을 찾았을 당시 오른쪽 발목에서는 피부 궤양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늘 긴 바지로 가리고 다녀야 했습니다.
-(해설) 발목 안쪽이 검게 물들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발생하는 심각한 형태입니다.
하지정맥류로 약해진 혈관 내벽을 방치하면 정맥벽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결손되거나 피부에 구멍이 뚫리는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 원인을 몰라 치료가 늦어지죠.
우리가 하지정맥류가 치료 안 하고 방치하다 보면 1기부터 6기까지
진행하는데 이 6기 단계까지 가면 피부 궤양이 생기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임상 병기 6기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에서 오셨는데 오시기
전에 약 한 10개월 정도 피부과 치료를 하셨습니다.
피부과 치료를 해도 계속 피부 궤양이 악화되니까.
아, 이것이 이것이 하지정맥류 때문이 아닌가.
이래서 저희 병원에 오셨고 또 하지정맥류로 진단되고 그것이 원인이라고 저희가 판단하여
하지정맥류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 수술은 일주일 전에 잘 끝냈고 경과도 좋습니다.
피부 손상이 심한 부분은 조금씩 재생되고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성형외과 협진에 피부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미세한 잔가지 혈관들은 혈관경화제로 폐쇄합니다.
합병증까지 발생한 만큼 피부가 나아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인
혈관들을 치료했기 때문에 굉장히 경과를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나 궤양이 파였던 부위에 살들이 살아나고 그리고 피부 궤양이 있는 피부
부분들이 피부가 다시 재생되는 것이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도 좀 편하게 느끼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피부가 점점 좋아지게 되는데요.
대략 한 6개월 정도 걸리면서 이 피부가 다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치료하면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경과를 볼 예정입니다.
-(해설) 대처가 늦어 합병증이 발생했더라도 치료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술의 발전으로 치료 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해설) 피부색이 변하면서 삶은 점점 어둡게 물들었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졌죠.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가능성을 본 만큼 밝은 내일을 맞이할 일만 남았습니다.
-(해설) 김용필 씨는 지난 10월 양쪽 다리에 생긴 하지정맥류를 치료했습니다.
다리가 무겁고 붓고 아픈 증상이 있었지만 원인이 하지정맥류라는 사실은
시간이 꽤 흐른 후에야 알았는데요.
뒤늦게 병원을 찾았을 때 오른쪽 다리는 피부 변색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해설) 정맥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관 주변 피부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
하지정맥류 4기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
-(해설) 혈액이 정체되면 정맥 내의 압력이 증가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적혈구 일부가 혈관 밖으로 노출돼 헤모시데린이라는 암황색 성분이 피부에 침착됩니다.
저희가 이제 병기로 치면 4기 후반 정도로 조금 더 방치해 두면 피부 궤양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안 좋은 상황에 오셨고 오시기 전에 일단 다른
정형외과 병원 이런 데서 상처 치료를 했는데 계속 악화만 되고 나빠졌죠.
그래서 이분이 이게 하지정맥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저희 병원에 오셔서
진단하고 하지정맥류로 진단받고 치료하게 되셨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더 진행되는 걸 막아야 피부 괴사도 멈출 수 있었습니다.
원인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 혈액 역류를 막아 줬는데요.
치료한 지 3주가 지난 현재 경과는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게 다행입니다.
피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밝아질 겁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하였고 특히나 피부 괴사
진행된 환부 주위에 하지정맥류 혈관에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해 주었고요.
그렇게 함으로 해서 피부 괴사가 피부 궤양으로 더 진행되는 것은 이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초음파 장비로 혈관을 살펴보면서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미세 혈관들을 폐쇄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한데요.
재발을 막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한 달 후에, 또 3개월 후에 이렇게 보면서 피부 괴사 부분이 좋아지는 것.
두 번째는 하지정맥류의 원인 혈관에서 피가 역류하는 것들이 완전히 좋아지는
것들을 확인하고 또 다 좋아져도 저희들이 1년에 한 번 정도씩은 장기 점검을 해볼 계획입니다.
-(해설) 가벼운 걸음을 떼는 게 얼마 만인지 모릅니다.
이런 하루를 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여 갈 일만 남았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번질 수 있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게 정답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피부 괴사 및 궤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