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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세상을 보는 창, 눈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등록일 : 2024-03-19 15:42:42.0
조회수 : 340
-(해설)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 기관은 눈인데요.
우리는 시력을 통해 모든 감각의 최대 80%를 인식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앞이 보면 흐릿하게 보여요.
침침하게 보여서.
내가 보려면 초점을 맞추려고 한참을 봐야 하니까.
-우울했어요.
갑자기 눈이 안 보이니까.
혹시 시력이 완전히 안 보이는 거는 아닐까, 많이 놀랐죠.
-(해설) 유병 장수의 시대.
매년 많은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부동의 1위는 바로 백내장 수술입니다.
국내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안 질환으로 연간 수술 건수는 70만 건을 돌파했는데요.
-카메라 안에 보면 렌즈가 있지 않습니까?
그 렌즈가 혼탁해지고 뿌옇게 변하는 질병을 우리가 백내장이라고 하고요.
우리는 치료는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넣으면
그만큼 카메라의 기능이 향상되듯이 요즘 최근에 백내장 수술을 하고 성능이 좋은
인공 수정체를 넣게 되면 그만큼 시기능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설) 점점 눈앞이 탁해져 시력이 약해지는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죠.
고령화가 진행되면 눈은 가장 중요한 장기로 꼽히고 있는데요.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세상을 보는 창, 눈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안과 전문의 구남균 대표 원장과 함께 눈 건강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부산 하면 바다, 바다 하면 부산이죠.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데요.
하지만 안경을 벗으면 더 이상 이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습니다.
-(해설) 안경은 제2의 눈이 되어 주고 있는데요.
현재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는 송화철 씨.
교육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그에게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해설) 직업 특성상 문서를 보거나 사람들과 마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시력이 떨어졌고 선명했던 일상이 흐릿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4년 전,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은 송화철 씨.
당장에 느끼는 일상의 불편함은 없었기에 가볍게 넘겼던 증세가 올
1월부터 급속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우리가 백내장의 종류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핵경화성 백내장이라고
핵경화성 백내장은 안경 도수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자기가 백내장이 있는 사실을 인지를 못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시점이 되니까 안경 도수를 올리더라도 시력이 나오지 않아서 내원을 하셨고.
-(해설) 핵경화성 백내장은 수정체의 중심부인 핵이 딱딱해지고 노랗게 변하는 형태를 보이는데요.
더 이상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중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백내장이 심하기 때문에 몇 달, 몇주 사이에 진행이 확
될 수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고요.
이분 같은 경우는 핵경화성 백내장이 심하기 때문에 수술 중 눈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고요.
-(해설) 핵경화성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데요.
수술을 앞둔 그의 곁에 아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해설) 그 편안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본격 치료에 들어갔는데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시행됐습니다.
펨토초 생소하시죠?
1000조 분의 1초를 뜻하는 말로 짧은 시간에 레이저를 발생시키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해설) 노안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 수정체는 정확한 위치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레이저를 백내장 수술에 이용하게 되면 그 위치를 보다 정확히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송화철 씨.
밝아진 시야만큼 그의 얼굴도 한층 더 환해진 듯한데요.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해설) 수술 후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 모두 1.0으로 개선됐습니다.
이젠 안경 벗고도 건너편 건물의 이름을 읽을 수 있는데요.
-(해설) 푸른 빛의 바다가 그를 더 응원해 주는 듯합니다.
요즘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야외에 나갈 때는 무조건 선글라스를 필수로 챙긴다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녹내장 같은 경우도 조기에 발견이 되지 않아서 치료가 늦어져서 말기 녹내장이
되면 약을 쓴다거나 수술을 하더라도 시력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간단한
검진을 통해서 모든 안질환들이 발견 될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사람은 이른 아침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계속 보는 작업을 하죠.
그렇게 눈은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해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렇지만 백내장 증상을 단순 노환과 착각해서 방치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과 노안이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침침하게 보이고 나이가 50대에서 60대 이상인 분들은 대부분 백내장이
조금씩은 동반되어 있고 수술 시기가 늦어지면 그만큼 수술 후 회복이 늦고
수술 중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0대, 60대 이상에서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간단하게 백내장 있는지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시겠습니다.
-(해설) 1년 전 병원을 처음 찾았을 당시 백내장을 진단 받았던 강만식 씨.
치료 시기를 늦추다가 증상이 심해졌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수술 시간도 길지 않고 하실 때 통증 같은 거 별로 없기 때문에 편하게 그냥 긴장하지 마시고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네.
-준비하겠습니다.
수정체에 혼탁이 있는 백내장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시행을 하고 안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서 잘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수술을 진행을 하실 거고 이분
같은 경우는 백내장도 제법 있지만 원시가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아주 좋은 환자로 생각됩니다.
-(해설) 검사 결과 피질백내장이었습니다.
수정체의 피질 부위가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시력 저하, 빛 번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말하는 백내장 형태로 백내장 제거와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시행했는데요.
이제 수술이 백내장이 심하고 안 심하고 난이도가 좀 있긴 한데 마무리 잘 됐고
경과 좋고 내일 잘 보일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해설) 수술 시간 자체는 30분 내외로 짧지만 수술 후 경과 관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약 1시간 동안 회복실에서 회복 기간을 거칩니다.
눈은 좀 어떠세요?
-그거를, 그거를 끼셔야지.
-이거보다 더 작은 글자도 읽으실 텐데.
-(해설) 이렇게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고요?
다행히 경과는 좋은 듯합니다.
보통 수술은 감염의 위험을 생각해서 한쪽 눈씩 이틀에 나눠 진행하는데요.
-(해설) 과연 만족도가 10점까지 올라갔을지.
며칠 후 다시 만난 강만식 씨.
-아버님, 여기는 왜 오셨어요, 지금?
-선글라스는 왜 끼셨어요?
-(해설) 비록 선글라스를 끼고는 있지만 독서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타고 선물 같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데요.
-(해설) 눈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라고 하잖아요.
흐릿했던 눈앞이 선명해지자 정신도 맑아지고 삶의 질이 올라가는데요.
치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시죠?
-(해설) 이제 막 잠에서 일어난 권귀연 씨.
일어나자마자 찾는 것은 바로 안경입니다.
잘 때를 제외하고 한 몸과 같은 안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합니다.
-(해설) 불편하셨겠습니다.
이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어디를 가든 글자들이 가득하죠.
버스를 타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해설) 3년 전 병원을 찾았을 당시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았는데요.
딱히 큰 불편함이 없었던 탓에 치료를 미뤄오다 증상이 심해져서 다시 병원을 내원했습니다.
-이분도 꾸준히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분인데요.
현재 70세 정도 되는 분으로 핵경화성 백내장이 있어서 침침함을 호소하셔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 선택이 중요한데요.
눈 상태, 생활 방식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하고 나서 모든 환자는 인공수정체를 넣게 되거든요.
그래서 넣는 인공수정체에 따라서 수술 결과가 달라지게 되는데
만약에 수술 전에 난시가 있었다면 난시형 인공수정체를 넣어서 난시를 없앨 수 있고요.
수술 전에 노안이 있었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어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수술을 고민하고 있을 때 옆에서 남편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는데요.
몇 년 전 백내장 수술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파이팅
-고맙습니다.
파이팅.
-(해설) 파이팅.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본격 치료에 들어갔는데요.
백내장 제거와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했습니다.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잘 보이는 것으로 선택했는데요.
-(해설) 사람마다 눈 상태가 다르잖아요.
권귀연 씨의 경우 안구의 전후 길이가 짧고 수정체와 각막 사이 존재하는
공간이 좁아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전방이 얕은 경우는 전낭절개라는 수술 과정이 굉장히 힘들 수 있고요.
또 수술할 때 각막 손상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문제없이 잘 끝난 것 같습니다.
-(해설) 안대를 벗어주세요라는 말은 이유 모를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하죠.
과연 수술 후 경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어서 오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경 벗고 계시네요?
-수술했으니까 안경 벗어야죠.
환하게 너무 좋으니까.
어서 들어오세요.
-(해설) 치료 전에 상상만 해오던 모습이 이제 현실이 됐네요.
아름답게 피어난 꽃처럼 앞으로 꽃길만 계속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물 줄 때 어떠세요?
한번 해보세요, 다.
-(해설) 지난해 11월 병원을 처음 찾았던 이현숙 씨.
병은 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걸까요?
특별한 증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눈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원 당시에 안저검사를 해보니까 망막 정맥이 막혀 있는 소견이 보였고요.
-(해설) 검사 결과, 망막혈관폐쇄증이었는데요.
여러분, 눈에도 중풍이 온다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이 망막 혈관이 막히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하는 눈 질환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근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의 영향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많이 놀랐죠.
-(해설) 정말 놀라셨겠네요.
고혈압이 있었던 이현숙 씨는 내과를 찾아 고혈압 치료를 시작했고 안과에서는
황반부종 감소를 위한 항체 주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대개 1년 정도 지나면서 막혔던 혈관이 뚫리게 되고요.
그 과정에서 황반부종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시력 저하가 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조기에 빨리 눈에 주사를 시행하셔서 현재는 황반부종이
많이 감소해 있는 상태이고 출혈과 황반부종 모두 현재는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설) 치료의 주목적은 신생 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고 안압을 낮춰 부종을 가라앉히는 건데요.
세 차례의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황반부종은 많이 감소했고 시력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해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우리 몸에서 소중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랴마는 눈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중요한 기관인데요.
매년 신체 건강 검진을 받듯이 눈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EYE 좋아.
눈 건강 잘 보일 때 챙기세요.
-저희가 40대가 지나게 되면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 혈압이 생기는 환자도
있고 당뇨가 생기는 친구들도 있고, 40대를 기점으로 신체의 변화가 많이 이루어지거든요.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40대를 기점으로 백내장이 생기고 경우도 있고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의 환자들은 눈에는 관심을 가지시고 간단하게라도 안과 검진을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유독 다른 애들보다 왜소한 편이고.
-아들하고 비슷하게 큰 애들이 갑자기 성장을 훅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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