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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우리 몸의 기둥 '척추', 수술 없이 바로 세운다

등록일 : 2024-03-26 16:21:40.0
조회수 : 303
-(해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심, 척추.
이것이 무너지면 일상도 함께 무너지는데요.
국민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척추 질환.
통증에는 시간이 약이 아닙니다.
-다리가 완전 마비가 오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증이 와서 꼼짝을 못 했어요.
-처음에 이게 한꺼번에 확 아파진 게 아니고요.
조금씩 조금씩 강도가 더해지니까 그러니까 운동하고 조금 아프면 근육 주사
한 대 맞고 나면 한 3개월 안 아프고 이렇게 되다가 나중에는 그게 한 달도 못 버티더라고.
기계나 이런 것들로 많이 쓰다 보면 닳고 뭔가 이렇게 안 좋아지는 거나
마찬가지로 우리 척추도 오랫동안 이렇게 쓰다 보면 어느 정도 이런 노화, 퇴행성
변화들로 인해서 질환이 생기는 이런 경우들이 많고요.
또 젊은 분들에 있어서는 요새는, 최근에는 이런 외상 그러니까 다치는거죠.
잘못된 자세로 뭔가를 하다가, 운동이나 이런 것을 하다가 다친다든지 이런
원인들로 인해서 디스크나 이런 질환이 생기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해설) 고령화 사회,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척추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척추의 퇴행 속도 더 빨라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이에 따라 치료 방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픈 허리도 성형하는 시대.
우리 몸의 기둥 척추, 수술 없이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훈 병원장과 함께 통증에서 해방하는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법을 알아봅니다.
지난 2월 병원을 찾았던 김상예 씨.
얼마 전 농사를 짓던 중 넘어졌는데요.
그 이후 통증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다리도 당기시고.
-(해설) 노화로 인해 디스크에 균열이 발생한 건데요.
김상예 씨는 9년 전에도 같은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 부위가 조금 더 협착이나 이런 것들이 진행됐고요.
또 디스크 자체도 조금 더 나오면서 신경이 눌리는 부위들이 예전에 비해서
조금 더 진행이 되어서 신경도 조금 더 눌려 있는 그런 상태이고요.
목 쪽도 퇴행성 변화들로 인해서 신경들이 눌리는 부위에.
-(해설) 신경을 풀어주기 위해 신경성형술 시술을 결정했습니다.
카테터로 불리는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서 유착 부위를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비수술적 치료인데요.
현재 마음은 어떠세요?
-그래야지.
-(해설)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절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간단한 주사 요법이기
때문에 수술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해설) 무엇보다 실시간 영상 장치를 통해 직접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데요.
-(해설)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부위만 마취를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도 적습니다.
-(해설) 척추질환은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는데요.
이제는 짧은 시술로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해설) 저도 어머님 웃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놓이네요.
시술 후의 경과는 어떤가요?
그래서 지금 처음에 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아닌 분도 그렇고 다리 쪽으로
이렇게 당기고 이런 것들, 그리고 또 엉치 쪽 아프고 이런 것들은 지금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시기 때문에 경과 는괜찮으신 것 같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며칠 후 다시 만난 김상예 씨.
예전에는 서 있는 것조차도 힘들었는 데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요.
-시술하시기 전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나요?
-많은 차이가 있죠.
-(해설) 그동안 아파서 하지 못했던 요리.
오랜만에 실력 발휘에 나섰습니다.
현재 시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 중인데요.
보조기 투혼의 결과, 정성 가득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고기 1개 얹어줘 보지?
-우리 사모님, 고생 많이 했네.
고기 1점 드리지.
-(해설)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옆에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됐다는데요.
그동안 일만 하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가족의 건강과 행복, 앞으로는 어떤 삶을 꿈꾸고 계시는가요?
-사람이 잘 먹어야 해요.
잘 먹고.
참 아무리 자기가 뭐, 그래도 건강이 최고예요.
-모임도 줄이고 농사일도 줄이고 부부간에 같이 손잡고 놀러 다니면서 그렇게 살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그게 제일 고마운 말이네, 나는.
-(해설) 40년 가까이 기계 제작 업체에서 일을 했던 박성조 씨.
장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일이 많다
보니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항상 옆으로 이렇게 누워.
이렇게 누워서 이렇게 보던 날은 그렇게 하고.
지금은 잘 안 앉고 정자세로 딱 앉아 있으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많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해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통증은 취미생활마저 앗아버렸는데요.
그 좋아하던 골프와 배드민턴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해설) 척추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했고 지난해 3월 신경성형술 시술을 받았는데요.
병원을 찾았을 당시 상태는 어땠습니까? 지금 MRI 사진은 그래도 목에도 이제는 두 군데.
5번, 6번하고 6번 7번 있는데 이쪽 부위에 디스크도 약간 나오면서 신경이 눌려 있는 상태였고요.
그리고 허리 쪽도 4번, 5번 있는데.
거기가 조금 이렇게 안 좋은 부분들이 있고 디스크가 나오면서 신경이 눌려 있는 그런 상태였는데요.
목 쪽도 마찬가지로 신경이 눌려 있는 그쪽 부위로 해서 신경, 우리가 풀어주는
그런 신경성형술을 목 쪽하고 허리 쪽을 같이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해설) 병은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건강관리에 힘쓰고있는데요.
현재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혹시라도 필요하면 다시 검사를 해 본다든지 이럴 수도 있는데 지금 환자분
같은 경우는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걸로 보이고요.
-(해설)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꾸준한 도수 치료를 통해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고 운동능력을 향상합니다.
보기만 해도 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해설) 치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온 그가 곧장 도착한 곳은 한 가게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익숙한 듯 일감을 살피는데요.
-나중에 내가 동정 만들고 오면 동정 좀 달아줘요.
-오케이, 알겠습니다.
-(해설) 이곳은 아내가 운영하는 한복 가게입니다.
-됐어.
-(해설) 퇴직 후 아내의 일을 돕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능률도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해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나오는 남편이 안쓰러웠다는 아내.
-(해설) 건강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큰 힘을 주죠.
치료 후 달라진 일상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루 30분씩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해설) 지난해 7월 병원에 처음 내원한 김진태 씨.
강원도로 출장을 갔던 그는 갑작스레 허리디스크가 터지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한번 들어보죠.
-(해설) 의류 제조업에 3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그는 직원의 차를 타고 뒷좌석에 누워 부산까지 5시간을 내려왔는데요.
-(해설)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삐져나와서 신경 누르고 있었던 거, 그거는 다 없어졌고요.
그리고 지금 여기 이 신경이 원래는 이쪽에 오른쪽에 있었던 것처럼 이렇게
눌려 있었던 그런 신경들이 지금은 완전히 눌리는 게 없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해설) 허리는 파열된 디스크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고 목디스크의 경우 고주파를 이용해 압력을 줄여줬습니다.
지금은 하나도 안 아프시죠?
그렇죠, 힘 꽉 주시고.
좋습니다.
됐습니다.
힘 빼시고요.
-괜찮잖아요?
-그래요, 알겠습니다.
일어나시고요.
-(해설) 많은 척추 질환 중에서도 우리 귀에 가장 익숙한 건 허리디스크일 겁니다.
하지만 디스크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데요.
이런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다리 쪽으로 움직이는 힘이 떨어지느냐, 마비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런 마비가 있는 상태에서는 그 마비가 되어 있는 이거를 갖다가
풀어주지 않으면 그런 마비 상태, 힘이 빠지는 상태가 영구적으로 장애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빠르게 신경 눌리는 걸 풀어줘서 그 마비를 풀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해설) 같은 질환이라도 증상, 발병 부위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척추 질환의 경우 첫 단추를 잘 채우듯이 처음 진료가 가장 중요한데요.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시행합니다.
임진태 씨는 스스로 체력이 좋다고 여겨서 건강 관리를 따로 한 적은 없었다는데요.
하지만 병을 앓고 난 이후부터는 사무실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 뒀을 만큼 건강 챙기기에 진심입니다.
-(해설) 그럼요.
무엇이든 과하면 탈 납니다.
적절한 운동은 삶의 활력을 더하는데요.
건강을 되찾으면서 자신감이 넘치고 모든 일이 즐거워졌다는 김진태 씨.
앞으로 바라는 게 있다면요?
-(해설) 척추 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이들이 겪는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아주 높은데요.
-(해설) 골프부터 등산, 사회인 야구까지 안 해본 운동이 없을 만큼
자기 관리에 진심이었던 윤종대 씨.
그러던 어느 날 운동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설)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낫겠지라는 생각에 치료를 미뤄왔는데요.
하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지난 2월 병원을 찾았습니다.
-(해설) 척추뼈 중에서도 움직임이 가장 많은 4번과 5번의 경우 디스크의 압력과
퇴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는데요.
치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해설) 눌려 있는 신경을 풀어주기 위해 신경 성형술을 시행합니다.
-(해설) 아직도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과 후유증 걱정으로 치료를 꺼리며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젠 수술 없이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시술 시간도 짧고 시술 후 통증도 적어도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있는데요.
환자분 같은 경우는 허리 통증 특히 오른쪽 엉덩이 쪽이 많이 계속 불편하다고 그러셨는데요.
오른쪽 엉덩이 쪽 그쪽으로 가는 신경이 나가는 통로랑 이런 쪽을 충분히 신경
성형술을 통해서 신경이 눌리는 걸 풀어줬습니다.
-(해설) 2시간 후, 윤종대 씨를 다시 만났는데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통증을 호소했었는데 제가 지금 잘못 보고 있는 거 아니죠?
몸 상태 어떠세요?
-(해설) 척추 질환, 1000만 명 시대.
척추의 순수 무게는 고작 2kg 남짓에 불과하지만 체중의 약 60%를 지탱합니다.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세월 속에 닳아 가는데요.
휘어진 척추 더 늦기 전에 바로세워야 합니다.
각각의 상태에 맞게 우리가 양복이나 옷을 이렇게 입을 때 맞춤으로 해서
본인의 몸에 딱 맞게 이렇게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요.
이런 치료 방법도 개개인에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꼭 전문가와 상담해서 각각 개개인에 맞춤으로 해서 제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므로 해서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또 치료도
건강하게 할 수 있고 또 회복도 건강하게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점점 몸이 좀 찌뿌둥해지고 속이 많이 부대끼는 현상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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