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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S - 신경의 고속도로 척추관, 좁아진 길을 넓혀라
등록일 : 2024-08-29 15:43:36.0
조회수 : 239
-(해설) 목이 뻐근하면서 목덜미가 당기고 허리가 시큰시큰한 증상.
우리 몸의 기둥 척추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몸의 기둥 척추가 흔들리면 몸 전체의 건강이 함께 무너지는데요.
-일단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었고요.
자다 깨기를 반복하니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이 밑으로 내려오나 봐요, 팔 쪽으로.
모든 생활이 다 불편했죠.
-압이 가해질 때, 걸음을 걸을 때 주로 통증이 많이 심했습니다.
-앉았다 일어섰다 할 때 되게 불편했고요.
허리 펴질 때까지 시간이 또 걸리고.
-(해설) 척추는 목부터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몸의 중심을 든든히 세우는 기둥입니다.
고개 숙이는 것도 정말 힘들고 허리 숙이고 걷는 것도 힘들거든요.
따라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 사실 진단만 되면 치료는 상당히 쉽거든요.
그래서 너무 참고 하루라도 어떻게 더 버텨보자, 버텨보자 이게 아니라
치료를 하고 하루라도 더 즐겁게 사시는 게 환자분들께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잘못된 척추로 인해서 다리라든지 팔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쓸 수가 없게 되면
그쪽 부위에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척추가 정말 많이 무너지게 된다고 하면 온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심하게 무너진 경우에는
내부 장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해설) 척추는 몸의 기둥이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기도 한데요.
뇌에서 나온 신경은 고속도로처럼 뚫린 척추관을 타고 손과 발까지 연결돼 있죠.
나이가 들거나 큰 충격으로 이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해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신경의 고속도로 척추관, 그 좁아진 길을 넓혀야 합니다.
뒷목 잡는 목 디스크는 안녕.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 가벼운 일상을 선물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희 원장.
평생 건강의 시작은 허리부터.
치료의 골든타임을 잡아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신경외과 전문의 명민승 원장.
운동선수에게 몸은 재산과도 같습니다.
한국 프로골프 선수인 안익 씨는 고질적인 목 통증이 있었는데요.
고된 연습이 끝나면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스윙을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통증도 좀 있고 힘도 떨어지고
그래서 스윙도 잘 안 되고 운동도 잘 안 돼서 너무 걱정하시면서 오셨던 분이신데요.
특히 목이 많이 아프시고 팔도 저리고 특히 왼손에는 힘이 떨어지면서
채도 들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셨던 그런 환자분이셨는데요.
MRI 소견서에서도 이게 보통 너무 아프다 보면 MRI가 막 떨리면서
보일 정도로 화질이 좋지 않아지거든요.
-(해설)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선수 생명을 고려해야 했죠.
-(해설) 골프 동작은 한쪽으로 스윙을 반복하는데요.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목에 심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할 수 없고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요.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되게 힘든 일이 될 수 있어서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서
그래도 정 안 되는 경우에 수술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환자분이 원하시는 게
가급적이면 수술하지 않고 좋아지는 방법을 원하셔서 고주파를 이용해서
디스크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 방법을 먼저 권해드렸고요.
두 차례에 걸쳐서 같이 시행하면서 증상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해설) 우선 튀어나온 디스크를 줄이는 냉각 고주파 수핵 성형술을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두 번에 걸친 시술 끝에 증상이 호전됐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증상이 나빠지진 않았는지 정기 검진을 하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시잖아요.
검사받을 때마다 심경이 좀 어떠세요?
-일단 혹시라도 안 좋을까 봐.
안 좋으면 또 그만큼 시간 들여서 치료받고 해야 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죠.
-일단 그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제가 시술을 일부러 두 번 정도,
한 번 더 해드렸던 거로 기억하고 그러고 나서 디스크가 많이 크기가 줄어서
아마 증상이 좀 좋아지셨지 않나 싶고요.
하여튼 운동 그렇게 하시면서 중간에 불편하면 항상 저한테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잠시만요.
이거 한번 해볼게요.
이건 괜찮을까요?
-네.
-팔 한번 들어볼까요, 양쪽으로?
조금 더 좋아지셨네요.
그때 미는 힘이 좀 불편했던 것 같은데, 그렇죠?
-아예.
-그러니까요, 그게 안 됐어요.
-아예 안 들렸어요.
-오케이.
지금 많이 좋아지셨는데요, 오케이.
이렇게 한번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목은 보통 하지 말아야 할 게 더 많거든요.
지금은 4년 정도 됐는데 많이 호전된 상태시고 증상에 100%라는 거는 없지만,
이 상태로 잘 유지되고 중간중간에 관리 잘하면 아마 운동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설) 생활 습관을 바꿔도 운동 동작 자체가 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서 목의 유연성을 만들어줍니다.
-(해설)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좋은 성적을 위해 매일 도전하고 있는 안익 씨.
부상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은 만큼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좋은 성적 내기를 응원합니다.
보통 톨게이트 같은 데서도 보면 지금은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표를 나누어 주고 하실 때
한쪽 방향만 계속 보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 보면 한쪽 방향으로 아무래도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고 택배 같은 기사분들도 보면
한짝 방향으로만 물건을 들고 할 경우에 그쪽 부분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양쪽을 동시에 이용하시는 게 좋고 스트레칭이나
사전 운동 같은 것들을 해 주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목 주변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조규문 씨.
평소 목 주변이 뻐근하고 무거운 증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손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목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거죠.
-(해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함께 어깨팔,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통증과 저린감입니다.
-환자분께서 한 15년 넘게 화물차 운전을 하셨더라고요.
밤낮 없이 운전을 하시다 보니까 이제 암만 바른 자세로 운전하다 치더라도 목을 앞쪽으로 숙이면서
혹은 목을 뒤로 젖히면서 운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이 안 좋아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갑자기 왼쪽 날갯죽지, 팔.
특히 손가락이 잘 안 움직일 정도로, 안 펴질 정도로 뭔가 불편한 증상이 있어서 내원하셨고요.
오셔서 바로 촬영한 목 MRI에서 보면 여러 마디가 다 안 좋으셨는데
특히 경추 7번하고 흉추 1번 사이에 디스크가 약간 손상되어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었고요.
나머지 5번, 6번, 6번, 7번에 보면 오랫동안 신경 나가는 길이 퇴행성으로 좁아지면서
그 증상이 나타나는 추간공협착증이 같이 동반된 그런 환자분이셨습니다.
-(해설) 목뼈, 즉 경추는 1번부터 7번까지 이뤄져 있는데요.
뼈 사이에 충격을 완화해야 하는 디스크가 밀리거나 터져서 신경을 자극한 겁니다.
수술적 치료를 할 정도로 통증이 정말 심하거나 혹은 힘이 저하되어서
팔이 잘 안 들어진다든지 식사하기도, 머리 빗기도 힘든 경우.
이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보통 앞쪽으로, 목 앞쪽으로 절개해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 넣고 고정해 주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을 선택했는데 물론 좋은 수술입니다만 환자분들이 오랫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아무래도 일상 복귀가 힘들기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최근에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라고 해서 목 뒤쪽으로 작은 구멍을 내고 안쪽을 들여다보면서
병변 부위만 신경길을 열어준다든지 터져 나온 디스크를 제거해서 빠른 회복,
빠른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으로 됐습니다.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척추 안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있는데요.
뇌에서 나온 신경이 손과 발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그 길목에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해설) 목 뒤쪽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문제가 된 디스크를 제거했습니다.
수술 전 검은색으로 보이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데요.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그쪽은 디스크가 약간 터져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어서 그 신경 나가는 길이 너무 좁았는데
충분하게 신경을 다 열어줬고 안쪽에 있는 디스크도 어느 정도 제거를 했거든요.
그렇게 하고 나머지 5번, 6번, 6번, 7번 사이는 추간공 협착증으로
공간 자체가 좁아진 걸 신경길만 잘 열어놨습니다.
그래서 세 마디 수술은 잘 순조롭게 끝난 것 같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마 휴식을 취하실 거고요.
내일부터는 바로 일상생활 다 가능하고 보조기 착용한 상태에서 아마 재활 치료 가능하게 할 것 같습니다.
-(해설)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수술로 인해 손상되는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건데요.
단기간 내에 일상 복귀를 할 수 있지만 무리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해설) 집중해서 운전하다 보면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게 되는데요.
목이나 등, 허리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 척추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해설) 7년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 운전한 건데요.
장시간 운전 끝에는 항상 어깨가 무겁고 팔이 저려왔습니다.
-(해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며 몸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근육에 적절한 영양공급을 막아 피로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실제로 택시 운전기사 22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6%가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해설) 운동을 못 하는 게 제일 걱정됐다는 이주봉 씨.
알고 보니 평소에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겨 했는데요.
수상 스키, 웨이크보드를 거쳐 지금은 모터서프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술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죠.
-갑자기 목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오른쪽 팔이 힘이 많이 떨어져 계셨던 환자분이셨는데
아마 운동하다가 다치신 다음에 너무 극심한 통증이 오셨던 분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그때 5번, 6번에 심한 디스크 탈출이 있어서 신경을 크게 압박하고 있었고
수술도 물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고민이 많이 됐던 그런 환자분이신데요.
특히 디스크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수술을 앞쪽으로 할지 뒤쪽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분인데
아무래도 젊으시니까 최대한 디스크를 살리면서 뒤에 신경길만 열어주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고려했던 환자분이셨습니다.
-(해설) 신경길이 모래시계 모양으로 좁아졌죠.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데 그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수술은 힘들긴 했지만 신경 밑에 심한 디스크를 잘 제거했고 지금까지 4년 되셨는데
비교적 증상도 많이 호전되어 있는 상태고 그리고 특별하게 통증이 없으셔서 잘 지내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해설) 목 뒤쪽으로 양방향 내시경을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통증 없이 잘 사용하고 있죠.
-디스크가 심해서 사실 수술을 앞쪽으로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긴 했는데요.
젊으신 걸 감안해서 내시경으로만 뒤쪽으로 신경길을 열어드렸거든요.
디스크도 제거했고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또 여름이니까 운동하실 것 아니에요, 그렇죠?
-네.
-한번 볼까요?
이렇게 해 보죠.
좀 어떠실까요?
괜찮나요?
-네.
-아프면 말씀하셔야 해요.
오케이.
괜찮으신 것 같아요.
이게 한 번 치료했다고 해서 완벽해지는 건 아니거든요.
또 재발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물론 드물긴 합니다만 항상 조심하셔야 하고
최대한 고개를 많이 안 숙이려고 노력하셔야 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운전 자체가 사실 바른 자세로 이렇게 아무리 하려고 노력해도 아무래도 집중을 한 상태에서
고개가 계속 경직된 상태가 유지가 되고 아무리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다가도
이걸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쪽으로 숙여진 상태가 유지가 되거든요.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허리뿐만 아니라 목에도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중간중간에 쉬면서 스트레칭해 주시면서 일을 조금씩 조금씩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운동하시다 보면 과격하게 하다 보면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것도 조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자분, 우선 양손을 뒤에 목뼈 양옆으로 위치를 시켜 주겠습니다.
이때 양손은 조금 모아 주시고 팔꿈치를 위로 쭉 뻗으면서 들어 올려줄게요.
다시 돌아오시고.
다시 쭉.
등을 등받이에서 떼 준 상태에서 양손을 벌려 보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어깨를 가볍게 뒤로 젖혀서 가슴을 열어주시고요.
이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쭉 당겨 보겠습니다.
이때 턱도 살짝 내려 주시고요.
이 상태에서 팔꿈치를 밑으로 양쪽 다 끌어 내려준다는 느낌으로 내렸다가 다시 돌아오십니다.
이때 갈비뼈가 너무 들리지 않도록 옆구리에도 힘을 주시고
이 상태에서 다시 한번 더 쭉 내렸다가 올렸다가.
옆구리 뒤쪽으로 힘이 들어올 수 있게 힘을 줬다가 다시 올라오세요.
한쪽 팔을 뒤쪽으로 보내주고 반대 손으로 머리를 감싸주고 왼쪽으로 쭉 당겨주게 됩니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는 바깥쪽으로 쭉 뽑아준다는 느낌을 가져가 주고 더 당겨주게 됩니다.
이때 호흡은 가볍게 뱉어주시고 다시 숨을 마시면서 돌아오시면 됩니다.
-(해설) 닥터스를 보는 여러분도 한번 따라 해 보세요.
머리를 가볍게 감싸서 쭉 끌어내리고 하나, 둘, 셋.
반대편도 반복하면 됩니다.
양손을 가슴 앞쪽으로 대주고 가볍게 눌러준 상태에서 밑으로 끌어내려 줍니다.
이 상태에서 턱을 왼쪽, 위쪽, 사선으로 쭉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목 앞쪽을 늘려줄 수 있게끔 10초에서 15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해설) 먼저 오른쪽으로 15초 정도, 너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목 앞쪽을 충분히 늘려줍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따라 해 주고요.
-(해설) 스트레칭 방법도 배웠는데 잘 실천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택시 운전이 아닌 청소를 하는 이주봉 씨.
평일에는 택시 기사로, 주말에는 이 직업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해설) 주말에는 펜션을 운영하면서 모터 서프 선수로 훈련 중입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데요.
계속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는 이주봉 씨.
운동 전 스트레칭 시간은 필수입니다.
-(해설) 선수 생활을 위해 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핑은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건데요.
모터 서프는 엔진이 탑재된 보드를 이용해 바람과 파도 없이
서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 스포츠입니다.
-(해설) 넓은 낙동강을 자유자재로 가르는 이주봉 씨.
마음껏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왜 모터 서프의 매력에 푹 빠졌는지 알 수 있겠네요.
-(해설) 목 디스크를 겪으면서 건강 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수상 레저 스포츠를 계속 즐기기 위해서라도 건강을 잘 지키길 응원합니다.
-수술 하고 나면 모든 게 다 끝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의사 입장에서는
할 건 많이 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런데 사실은 멀쩡한 상태에서도
수술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술하고 나서 암만 잠 고쳐놓았다 손 치더라도
새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또 문제가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자동차가 정비를 받듯이 수시로 문제 있는 부분이
또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특히 수술하기 전에 너무 통증도 있었고 수술하고 나서 경제적, 시간적,
이런 여러 가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하고 나서
계속 그걸 또 어떻게 만회해 보려고 더 열심히 사시다 보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많은 걸 환자분한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셔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는 거.
그리고 문제 있을 때 간단하게 치료하시는 것.
그런 것들이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는 항상 이런 식으로 환자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해설) 심한 통증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영민 씨.
평소에 허리 통증과 다리에 저림감이 심했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해설) 척추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데요.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면서 엉덩이, 허벅지, 다리에 하지방사통이 발생했습니다.
-(해설)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과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이 함께 있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오셨고요.
그래서 오자마자 바로 검사를 하고 결과를 확인해서 치료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적 치료 중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척추 수술의 최신 경향은 최대한 비침습적 방법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현미경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 절개를 하고 수술을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최소한의 절개만을 하고 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디스크 제거술이나 협착증에 대한 간단한 치료만을 내시경으로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척추 유합술과 같은 치료들도 내시경으로 다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등 양쪽에 구멍을 내 내시경을 삽입하는데요.
한쪽으로는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 병변을 보고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겁니다.
-(해설) 나이가 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데요.
척추를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변성되면서 두꺼워져 좁아졌죠.
잘못 자란 뼈와 인대를 제거해 길을 넓혔습니다.
-(해설) 안 그래도 척추관 협착증으로 신경이 압박받고 있었는데
디스크가 파열되면서 신경을 더 심하게 자극한 건데요.
튀어나온 디스크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그래서 말랑말랑한 경우에는 잡고 끄집어내면 되지만 딱딱한 경우에는
그것을 하나하나 다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전부 다 제거를 했고요.
두꺼워진 인대 이런 것도 다 제거했기 때문에 신경을 엄청 널널하게 지나가는 게 관찰되었거든요.
그것으로 봤을 때는.
-(해설) 허리 쪽으로 두 개 부위에 병변이 있었는데요.
불룩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수술 후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하지만 한 달 이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아니면 너무 장시간 오래 앉아 있다든지 하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뒤에는 일반적으로 활동하시던 거 전부 다 하셔도 가능하고요.
대신에 너무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든다든지 방바닥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든지
이런 것들은 허리를 안 좋게 하는 습관이기 때문에 그런 거는 조금 습관을 수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설)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는데 현재 상태는 어떨까요?
-(해설) 허리와 다리까지 이어지는 심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무사히 잘 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 좀 어떠셨어요?
-오늘 좀 어제보다는 훨씬 더 나아요.
-훨씬 좀 나으세요? 어젯밤에 어디가 좀 불편하셨어요?
-어젯밤에 왼쪽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불편하셨고.
-다리가, 다리가.
-다리 쪽으로 좀 불편한 게 남아 있으시고. 침대 한번 누워 보실까요?
다리 쭉 뻗으시고 힘 빼시고 좀 볼게요. 이렇게 올렸을 때 좀 당기세요?
-아니요.
-크게 당기거나 그런 거 없고 허리 안 아프시죠?
이쪽은요, 이렇게 했을 때.
-약간 그쪽 다리가.
-약간 조금 당기는 느낌이 있고 허리가 많이 아프지는 않으시고요?
많이 눌려있던 부위는 신경이 바로 회복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회복에 관해서 아팠다가 좋아졌다가 이게 반복할 거예요.
빈도도 줄 거고 그러면서 점점 좋아지실 거거든요.
그래서 복대 꼭 잘 차 주시고요.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 하고 앉아 있거나 이런 거는 조금 피해주시고요.
어느 정도 걷고 계속 이렇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간이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통증은 진통제로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수술 전에 비해서 통증의 정도가 줄었다고 하면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설)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꼼짝할 수 없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걸 느끼는데요.
앞으로 허리 건강을 잘 관리해서 원하는 곳을 마음껏 누비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환자분이 어느 시기에 내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는 중증도가 너무 심하면 비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른 시기에 내원해야 합니다.
환자분이 조금 허리가 아프다든지 아니면 허리가 아프면서 약간의 방사통이 오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지만 환자분이 만약 통증을 계속 참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아니면 팔에 힘이 빠지는 경우.
혹시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걷는 경우.
-(해설)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찾은 백상탁 씨.
얼마 전만 해도 그의 얼굴은 통증으로 잔뜩 찌푸려져 있었는데요.
치료를 통해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해설) 특히 허리를 숙였다 펴는 게 힘들었습니다.
많이 걸으면 증상은 더 심해졌는데요.
누워 있을 때도 아파서 자다가도 깨기 일쑤였습니다.
그야말로 24시간을 통증과 동행한 겁니다.
-(해설) 극심한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파열이었습니다.
척주관이 좁아지는 협착증도 함께 있었죠.
-운동을 좀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구 좀 했고요.
그리고 성인이 돼서 배드민턴을 한 5, 6년 정도 했는데 그때 많이 무리한 운동으로
점프 운동을 많이 해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뭐 걷고 하면 나아진다고 생각을 좀 했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이미 망가진 허리를 가지고 계속 걷는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몸을 혹사하고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통증을 느낀다는 거는 몸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주는 어떻게 보면 신호죠.
신의 축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우 드물게 그런 활동을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아직 의학의 영역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믿고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미신을 믿는 것과 가까운 행위죠.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걷기 운동을 한다기보다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훨씬 빠른 시기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수술적으로 이거 제거했었잖아요.
물론 그 전에 시술 한번 했었는데 시술하고 나서 좀 좋으시다가 다시 악화가 되셔서
이번에 수술을 하기로 해서 수술을 했고 그러고 나니까 신경이 이렇게 둥그렇게 다 보이고
주변에 두꺼워져 있던 인대들도 다 제거해서 지금은 신경이 눌려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셨던 분이고 하니까 회복이 빠른 편이거든요.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냥 걷기 운동 정도 하시면 되고 생활 습관에서는 바닥에 앉는 게 제일 안 좋거든요.
바닥에 오래 앉으면 앉을수록 허리를 많이 쓰는 게 돼서 허리가 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
바닥에 앉는 것만 피해 주시고 한 달 정도 될 때까지는 복대만 잘 착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환자분이 협착증 정도가 심하지 않고 디스크 질환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처음에는 디스크 성형술이라는 시술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술을 하고 나니까 환자분이 편해지셨거든요.
그런데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하다 보니까 디스크가 또 망가지면서
뒤쪽으로 밀려 나와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었고요.
그러니까 시술을 한번 했는데 금방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서 또 재발을 하니까
이번에는 수술을 통해서 협착증까지도 동시에 해결을 해서 완벽한 치료를 하였습니다.
-(해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좁아진 척주관을 넓혀 줬습니다.
신경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뚫린 거죠.
-경과는 너무 좋은 편입니다.
제가 봐도 이렇게까지 좋을 수가 있나 할 정도로 빨리 좋아지고 있는 상태고요.
아마도 환자분이 평상시에 운동량이나 이런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의해서
회복이 더 빠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설) 회복을 위해서는 단계에 맞는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수술로 인해 약해진 부위를 강화한 뒤 차츰 허리 근력을 단련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구부릴 때 이만큼.
뒤꿈치가 딱 눌리는 느낌에서 양쪽 다 똑같이 잡을 거고요.
여기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릴 건데 쭉 한번 들어 올려 볼까요?
단순하게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 이 앞에 여기를 살짝 찢어낸다는 느낌으로 올리셔야 해요.
그래야 여기 지금 엉덩이 힘 들어오거든요.
이거를 잠깐 유지할 거고요.
3, 2...
이 힘준 상태로 천천히 내려오실 거예요.
왔다가 긴장이 풀리는 순간에 다시 쭉 천천히 쭉 올려 볼게요.
지금처럼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이렇게 펴는 동작을 하시면 안 돼요.
우리가 힘을 계속 주고 살 수 없듯이 허리를 계속 힘을 주고 살 수는 없거든요.
힘 빼시고, 완전 힘 빼보세요.
괜찮습니다.
체중을 살짝 앞으로.
여기에서 엉덩이 지금 살짝 떨어질락 말락 하죠?
-네.
-여기에서 엉덩이 살짝 대는 정도예요.
그러면 체중이 여기에 실리게 되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렇게 앉는 것뿐만 아니라 앞쪽에 키보드가 있거나
다른 장비 있으면 팔 한번 올려 보실래요?
이렇게 됐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편해요.
지지할 수 있는 면들이 좀 많아지게 되고.
아까처럼 허리를 억지로 펴게 되면 부하가 많이 생겨요.
이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그것 때문에 통증이 나오는 경우도 좀 있거든요.
그리고 펴게 되면 턱까지 들리면서 척추가 전반적으로 다 긴장하는 경우도 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통이 와요.
그러니까 아까처럼 편안하게 조금 더 앞으로 왔다가 엉덩이가 살짝 닿는 느낌.
그리고 고개는 자연스럽게 그냥 내린다는 느낌.
앉을 때도 그렇고 서 있을 때도 그렇고 너무 올곧은 자세, 그러니까 올곧아 보이려고 하는
자세들 때문에 이 통증들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자세 자체가 뒤로 넘어가면서 여기가 굉장히 빈약해지는 형태로 나올 수 있거든요.
자세를 구부정하게 되어 있다 생각하시고 우리가 이때 허리를 내민다는 생각보다는
골반을 앞쪽으로 바퀴 굴리듯이 굴려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큰 힘을 쓰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가볍게 골반을 잡아주시고요.
그리고 골반을 앞으로 바퀴가 굴러간다, 생각하시면서 가볍게 굴려줍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3초 정도 있으시다가 다시 한번 돌아오시고 다시 가볍게 골반을 돌려주면 됩니다.
-(해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에게 바른 자세는 어떤 것보다 중요한데요.
골반을 앞으로 굴린다는 생각으로 몸을 펴주면 힘들이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설) 막대기를 이용해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운동입니다.
막대기를 등과 엉덩이에 닿게 붙여줍니다.
골반을 접어 앞으로 숙이는데요.
몸이 막대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척추의 정렬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걷는 게 한결 편해졌다는 백상탁 씨.
몸이 건강해지니 운동하고 싶은 욕심도 다시 나는데요.
이번에는 천천히 재활하면서 건강한 운동을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해설)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길 바랍니다.
백세시대 수명이 길어진 만큼 우리 몸의 기둥 척추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통증이 있을 땐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치료를 받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활기찬 노년을 좌우하는 튼튼한 척추의 출발은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겁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그런데 고장 나기 전에 와서 미리 하신다기보다는 보통 많이 망가진 상태,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빠른 시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자입니다.
늦추게 되거나 아니면 적절한 진단을 받지 않게 되면 점점점 더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술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들을.
우리 몸의 기둥 척추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몸의 기둥 척추가 흔들리면 몸 전체의 건강이 함께 무너지는데요.
-일단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었고요.
자다 깨기를 반복하니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이 밑으로 내려오나 봐요, 팔 쪽으로.
모든 생활이 다 불편했죠.
-압이 가해질 때, 걸음을 걸을 때 주로 통증이 많이 심했습니다.
-앉았다 일어섰다 할 때 되게 불편했고요.
허리 펴질 때까지 시간이 또 걸리고.
-(해설) 척추는 목부터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몸의 중심을 든든히 세우는 기둥입니다.
고개 숙이는 것도 정말 힘들고 허리 숙이고 걷는 것도 힘들거든요.
따라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 사실 진단만 되면 치료는 상당히 쉽거든요.
그래서 너무 참고 하루라도 어떻게 더 버텨보자, 버텨보자 이게 아니라
치료를 하고 하루라도 더 즐겁게 사시는 게 환자분들께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잘못된 척추로 인해서 다리라든지 팔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쓸 수가 없게 되면
그쪽 부위에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척추가 정말 많이 무너지게 된다고 하면 온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심하게 무너진 경우에는
내부 장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해설) 척추는 몸의 기둥이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기도 한데요.
뇌에서 나온 신경은 고속도로처럼 뚫린 척추관을 타고 손과 발까지 연결돼 있죠.
나이가 들거나 큰 충격으로 이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해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신경의 고속도로 척추관, 그 좁아진 길을 넓혀야 합니다.
뒷목 잡는 목 디스크는 안녕.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 가벼운 일상을 선물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희 원장.
평생 건강의 시작은 허리부터.
치료의 골든타임을 잡아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신경외과 전문의 명민승 원장.
운동선수에게 몸은 재산과도 같습니다.
한국 프로골프 선수인 안익 씨는 고질적인 목 통증이 있었는데요.
고된 연습이 끝나면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스윙을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통증도 좀 있고 힘도 떨어지고
그래서 스윙도 잘 안 되고 운동도 잘 안 돼서 너무 걱정하시면서 오셨던 분이신데요.
특히 목이 많이 아프시고 팔도 저리고 특히 왼손에는 힘이 떨어지면서
채도 들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셨던 그런 환자분이셨는데요.
MRI 소견서에서도 이게 보통 너무 아프다 보면 MRI가 막 떨리면서
보일 정도로 화질이 좋지 않아지거든요.
-(해설)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선수 생명을 고려해야 했죠.
-(해설) 골프 동작은 한쪽으로 스윙을 반복하는데요.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목에 심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할 수 없고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요.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되게 힘든 일이 될 수 있어서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서
그래도 정 안 되는 경우에 수술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환자분이 원하시는 게
가급적이면 수술하지 않고 좋아지는 방법을 원하셔서 고주파를 이용해서
디스크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 방법을 먼저 권해드렸고요.
두 차례에 걸쳐서 같이 시행하면서 증상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해설) 우선 튀어나온 디스크를 줄이는 냉각 고주파 수핵 성형술을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두 번에 걸친 시술 끝에 증상이 호전됐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증상이 나빠지진 않았는지 정기 검진을 하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시잖아요.
검사받을 때마다 심경이 좀 어떠세요?
-일단 혹시라도 안 좋을까 봐.
안 좋으면 또 그만큼 시간 들여서 치료받고 해야 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죠.
-일단 그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제가 시술을 일부러 두 번 정도,
한 번 더 해드렸던 거로 기억하고 그러고 나서 디스크가 많이 크기가 줄어서
아마 증상이 좀 좋아지셨지 않나 싶고요.
하여튼 운동 그렇게 하시면서 중간에 불편하면 항상 저한테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잠시만요.
이거 한번 해볼게요.
이건 괜찮을까요?
-네.
-팔 한번 들어볼까요, 양쪽으로?
조금 더 좋아지셨네요.
그때 미는 힘이 좀 불편했던 것 같은데, 그렇죠?
-아예.
-그러니까요, 그게 안 됐어요.
-아예 안 들렸어요.
-오케이.
지금 많이 좋아지셨는데요, 오케이.
이렇게 한번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목은 보통 하지 말아야 할 게 더 많거든요.
지금은 4년 정도 됐는데 많이 호전된 상태시고 증상에 100%라는 거는 없지만,
이 상태로 잘 유지되고 중간중간에 관리 잘하면 아마 운동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설) 생활 습관을 바꿔도 운동 동작 자체가 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서 목의 유연성을 만들어줍니다.
-(해설)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좋은 성적을 위해 매일 도전하고 있는 안익 씨.
부상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은 만큼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좋은 성적 내기를 응원합니다.
보통 톨게이트 같은 데서도 보면 지금은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표를 나누어 주고 하실 때
한쪽 방향만 계속 보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 보면 한쪽 방향으로 아무래도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고 택배 같은 기사분들도 보면
한짝 방향으로만 물건을 들고 할 경우에 그쪽 부분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양쪽을 동시에 이용하시는 게 좋고 스트레칭이나
사전 운동 같은 것들을 해 주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목 주변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조규문 씨.
평소 목 주변이 뻐근하고 무거운 증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손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목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거죠.
-(해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함께 어깨팔,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통증과 저린감입니다.
-환자분께서 한 15년 넘게 화물차 운전을 하셨더라고요.
밤낮 없이 운전을 하시다 보니까 이제 암만 바른 자세로 운전하다 치더라도 목을 앞쪽으로 숙이면서
혹은 목을 뒤로 젖히면서 운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이 안 좋아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갑자기 왼쪽 날갯죽지, 팔.
특히 손가락이 잘 안 움직일 정도로, 안 펴질 정도로 뭔가 불편한 증상이 있어서 내원하셨고요.
오셔서 바로 촬영한 목 MRI에서 보면 여러 마디가 다 안 좋으셨는데
특히 경추 7번하고 흉추 1번 사이에 디스크가 약간 손상되어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었고요.
나머지 5번, 6번, 6번, 7번에 보면 오랫동안 신경 나가는 길이 퇴행성으로 좁아지면서
그 증상이 나타나는 추간공협착증이 같이 동반된 그런 환자분이셨습니다.
-(해설) 목뼈, 즉 경추는 1번부터 7번까지 이뤄져 있는데요.
뼈 사이에 충격을 완화해야 하는 디스크가 밀리거나 터져서 신경을 자극한 겁니다.
수술적 치료를 할 정도로 통증이 정말 심하거나 혹은 힘이 저하되어서
팔이 잘 안 들어진다든지 식사하기도, 머리 빗기도 힘든 경우.
이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보통 앞쪽으로, 목 앞쪽으로 절개해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 넣고 고정해 주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을 선택했는데 물론 좋은 수술입니다만 환자분들이 오랫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아무래도 일상 복귀가 힘들기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최근에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라고 해서 목 뒤쪽으로 작은 구멍을 내고 안쪽을 들여다보면서
병변 부위만 신경길을 열어준다든지 터져 나온 디스크를 제거해서 빠른 회복,
빠른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으로 됐습니다.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척추 안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있는데요.
뇌에서 나온 신경이 손과 발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그 길목에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해설) 목 뒤쪽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문제가 된 디스크를 제거했습니다.
수술 전 검은색으로 보이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데요.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그쪽은 디스크가 약간 터져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어서 그 신경 나가는 길이 너무 좁았는데
충분하게 신경을 다 열어줬고 안쪽에 있는 디스크도 어느 정도 제거를 했거든요.
그렇게 하고 나머지 5번, 6번, 6번, 7번 사이는 추간공 협착증으로
공간 자체가 좁아진 걸 신경길만 잘 열어놨습니다.
그래서 세 마디 수술은 잘 순조롭게 끝난 것 같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마 휴식을 취하실 거고요.
내일부터는 바로 일상생활 다 가능하고 보조기 착용한 상태에서 아마 재활 치료 가능하게 할 것 같습니다.
-(해설)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수술로 인해 손상되는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건데요.
단기간 내에 일상 복귀를 할 수 있지만 무리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해설) 집중해서 운전하다 보면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게 되는데요.
목이나 등, 허리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 척추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해설) 7년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 운전한 건데요.
장시간 운전 끝에는 항상 어깨가 무겁고 팔이 저려왔습니다.
-(해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며 몸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근육에 적절한 영양공급을 막아 피로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실제로 택시 운전기사 22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6%가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해설) 운동을 못 하는 게 제일 걱정됐다는 이주봉 씨.
알고 보니 평소에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겨 했는데요.
수상 스키, 웨이크보드를 거쳐 지금은 모터서프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술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죠.
-갑자기 목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오른쪽 팔이 힘이 많이 떨어져 계셨던 환자분이셨는데
아마 운동하다가 다치신 다음에 너무 극심한 통증이 오셨던 분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그때 5번, 6번에 심한 디스크 탈출이 있어서 신경을 크게 압박하고 있었고
수술도 물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고민이 많이 됐던 그런 환자분이신데요.
특히 디스크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수술을 앞쪽으로 할지 뒤쪽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분인데
아무래도 젊으시니까 최대한 디스크를 살리면서 뒤에 신경길만 열어주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고려했던 환자분이셨습니다.
-(해설) 신경길이 모래시계 모양으로 좁아졌죠.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데 그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수술은 힘들긴 했지만 신경 밑에 심한 디스크를 잘 제거했고 지금까지 4년 되셨는데
비교적 증상도 많이 호전되어 있는 상태고 그리고 특별하게 통증이 없으셔서 잘 지내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해설) 목 뒤쪽으로 양방향 내시경을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통증 없이 잘 사용하고 있죠.
-디스크가 심해서 사실 수술을 앞쪽으로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긴 했는데요.
젊으신 걸 감안해서 내시경으로만 뒤쪽으로 신경길을 열어드렸거든요.
디스크도 제거했고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또 여름이니까 운동하실 것 아니에요, 그렇죠?
-네.
-한번 볼까요?
이렇게 해 보죠.
좀 어떠실까요?
괜찮나요?
-네.
-아프면 말씀하셔야 해요.
오케이.
괜찮으신 것 같아요.
이게 한 번 치료했다고 해서 완벽해지는 건 아니거든요.
또 재발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물론 드물긴 합니다만 항상 조심하셔야 하고
최대한 고개를 많이 안 숙이려고 노력하셔야 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운전 자체가 사실 바른 자세로 이렇게 아무리 하려고 노력해도 아무래도 집중을 한 상태에서
고개가 계속 경직된 상태가 유지가 되고 아무리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다가도
이걸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쪽으로 숙여진 상태가 유지가 되거든요.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허리뿐만 아니라 목에도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중간중간에 쉬면서 스트레칭해 주시면서 일을 조금씩 조금씩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운동하시다 보면 과격하게 하다 보면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것도 조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자분, 우선 양손을 뒤에 목뼈 양옆으로 위치를 시켜 주겠습니다.
이때 양손은 조금 모아 주시고 팔꿈치를 위로 쭉 뻗으면서 들어 올려줄게요.
다시 돌아오시고.
다시 쭉.
등을 등받이에서 떼 준 상태에서 양손을 벌려 보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어깨를 가볍게 뒤로 젖혀서 가슴을 열어주시고요.
이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쭉 당겨 보겠습니다.
이때 턱도 살짝 내려 주시고요.
이 상태에서 팔꿈치를 밑으로 양쪽 다 끌어 내려준다는 느낌으로 내렸다가 다시 돌아오십니다.
이때 갈비뼈가 너무 들리지 않도록 옆구리에도 힘을 주시고
이 상태에서 다시 한번 더 쭉 내렸다가 올렸다가.
옆구리 뒤쪽으로 힘이 들어올 수 있게 힘을 줬다가 다시 올라오세요.
한쪽 팔을 뒤쪽으로 보내주고 반대 손으로 머리를 감싸주고 왼쪽으로 쭉 당겨주게 됩니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는 바깥쪽으로 쭉 뽑아준다는 느낌을 가져가 주고 더 당겨주게 됩니다.
이때 호흡은 가볍게 뱉어주시고 다시 숨을 마시면서 돌아오시면 됩니다.
-(해설) 닥터스를 보는 여러분도 한번 따라 해 보세요.
머리를 가볍게 감싸서 쭉 끌어내리고 하나, 둘, 셋.
반대편도 반복하면 됩니다.
양손을 가슴 앞쪽으로 대주고 가볍게 눌러준 상태에서 밑으로 끌어내려 줍니다.
이 상태에서 턱을 왼쪽, 위쪽, 사선으로 쭉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목 앞쪽을 늘려줄 수 있게끔 10초에서 15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해설) 먼저 오른쪽으로 15초 정도, 너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목 앞쪽을 충분히 늘려줍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따라 해 주고요.
-(해설) 스트레칭 방법도 배웠는데 잘 실천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택시 운전이 아닌 청소를 하는 이주봉 씨.
평일에는 택시 기사로, 주말에는 이 직업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해설) 주말에는 펜션을 운영하면서 모터 서프 선수로 훈련 중입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데요.
계속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는 이주봉 씨.
운동 전 스트레칭 시간은 필수입니다.
-(해설) 선수 생활을 위해 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핑은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건데요.
모터 서프는 엔진이 탑재된 보드를 이용해 바람과 파도 없이
서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 스포츠입니다.
-(해설) 넓은 낙동강을 자유자재로 가르는 이주봉 씨.
마음껏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왜 모터 서프의 매력에 푹 빠졌는지 알 수 있겠네요.
-(해설) 목 디스크를 겪으면서 건강 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수상 레저 스포츠를 계속 즐기기 위해서라도 건강을 잘 지키길 응원합니다.
-수술 하고 나면 모든 게 다 끝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의사 입장에서는
할 건 많이 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런데 사실은 멀쩡한 상태에서도
수술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술하고 나서 암만 잠 고쳐놓았다 손 치더라도
새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또 문제가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자동차가 정비를 받듯이 수시로 문제 있는 부분이
또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특히 수술하기 전에 너무 통증도 있었고 수술하고 나서 경제적, 시간적,
이런 여러 가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하고 나서
계속 그걸 또 어떻게 만회해 보려고 더 열심히 사시다 보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많은 걸 환자분한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셔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는 거.
그리고 문제 있을 때 간단하게 치료하시는 것.
그런 것들이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는 항상 이런 식으로 환자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해설) 심한 통증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영민 씨.
평소에 허리 통증과 다리에 저림감이 심했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해설) 척추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데요.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면서 엉덩이, 허벅지, 다리에 하지방사통이 발생했습니다.
-(해설)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과 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이 함께 있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오셨고요.
그래서 오자마자 바로 검사를 하고 결과를 확인해서 치료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적 치료 중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척추 수술의 최신 경향은 최대한 비침습적 방법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현미경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 절개를 하고 수술을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최소한의 절개만을 하고 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디스크 제거술이나 협착증에 대한 간단한 치료만을 내시경으로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척추 유합술과 같은 치료들도 내시경으로 다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등 양쪽에 구멍을 내 내시경을 삽입하는데요.
한쪽으로는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 병변을 보고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겁니다.
-(해설) 나이가 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데요.
척추를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변성되면서 두꺼워져 좁아졌죠.
잘못 자란 뼈와 인대를 제거해 길을 넓혔습니다.
-(해설) 안 그래도 척추관 협착증으로 신경이 압박받고 있었는데
디스크가 파열되면서 신경을 더 심하게 자극한 건데요.
튀어나온 디스크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그래서 말랑말랑한 경우에는 잡고 끄집어내면 되지만 딱딱한 경우에는
그것을 하나하나 다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전부 다 제거를 했고요.
두꺼워진 인대 이런 것도 다 제거했기 때문에 신경을 엄청 널널하게 지나가는 게 관찰되었거든요.
그것으로 봤을 때는.
-(해설) 허리 쪽으로 두 개 부위에 병변이 있었는데요.
불룩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해 신경의 압박을 풀어줬습니다.
수술 후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하지만 한 달 이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아니면 너무 장시간 오래 앉아 있다든지 하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뒤에는 일반적으로 활동하시던 거 전부 다 하셔도 가능하고요.
대신에 너무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든다든지 방바닥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든지
이런 것들은 허리를 안 좋게 하는 습관이기 때문에 그런 거는 조금 습관을 수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설)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는데 현재 상태는 어떨까요?
-(해설) 허리와 다리까지 이어지는 심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무사히 잘 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 좀 어떠셨어요?
-오늘 좀 어제보다는 훨씬 더 나아요.
-훨씬 좀 나으세요? 어젯밤에 어디가 좀 불편하셨어요?
-어젯밤에 왼쪽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불편하셨고.
-다리가, 다리가.
-다리 쪽으로 좀 불편한 게 남아 있으시고. 침대 한번 누워 보실까요?
다리 쭉 뻗으시고 힘 빼시고 좀 볼게요. 이렇게 올렸을 때 좀 당기세요?
-아니요.
-크게 당기거나 그런 거 없고 허리 안 아프시죠?
이쪽은요, 이렇게 했을 때.
-약간 그쪽 다리가.
-약간 조금 당기는 느낌이 있고 허리가 많이 아프지는 않으시고요?
많이 눌려있던 부위는 신경이 바로 회복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회복에 관해서 아팠다가 좋아졌다가 이게 반복할 거예요.
빈도도 줄 거고 그러면서 점점 좋아지실 거거든요.
그래서 복대 꼭 잘 차 주시고요.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 하고 앉아 있거나 이런 거는 조금 피해주시고요.
어느 정도 걷고 계속 이렇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간이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통증은 진통제로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수술 전에 비해서 통증의 정도가 줄었다고 하면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설)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꼼짝할 수 없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걸 느끼는데요.
앞으로 허리 건강을 잘 관리해서 원하는 곳을 마음껏 누비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환자분이 어느 시기에 내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는 중증도가 너무 심하면 비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른 시기에 내원해야 합니다.
환자분이 조금 허리가 아프다든지 아니면 허리가 아프면서 약간의 방사통이 오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지만 환자분이 만약 통증을 계속 참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아니면 팔에 힘이 빠지는 경우.
혹시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걷는 경우.
-(해설)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찾은 백상탁 씨.
얼마 전만 해도 그의 얼굴은 통증으로 잔뜩 찌푸려져 있었는데요.
치료를 통해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해설) 특히 허리를 숙였다 펴는 게 힘들었습니다.
많이 걸으면 증상은 더 심해졌는데요.
누워 있을 때도 아파서 자다가도 깨기 일쑤였습니다.
그야말로 24시간을 통증과 동행한 겁니다.
-(해설) 극심한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파열이었습니다.
척주관이 좁아지는 협착증도 함께 있었죠.
-운동을 좀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구 좀 했고요.
그리고 성인이 돼서 배드민턴을 한 5, 6년 정도 했는데 그때 많이 무리한 운동으로
점프 운동을 많이 해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뭐 걷고 하면 나아진다고 생각을 좀 했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이미 망가진 허리를 가지고 계속 걷는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몸을 혹사하고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통증을 느낀다는 거는 몸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주는 어떻게 보면 신호죠.
신의 축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우 드물게 그런 활동을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아직 의학의 영역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믿고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미신을 믿는 것과 가까운 행위죠.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걷기 운동을 한다기보다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훨씬 빠른 시기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수술적으로 이거 제거했었잖아요.
물론 그 전에 시술 한번 했었는데 시술하고 나서 좀 좋으시다가 다시 악화가 되셔서
이번에 수술을 하기로 해서 수술을 했고 그러고 나니까 신경이 이렇게 둥그렇게 다 보이고
주변에 두꺼워져 있던 인대들도 다 제거해서 지금은 신경이 눌려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셨던 분이고 하니까 회복이 빠른 편이거든요.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냥 걷기 운동 정도 하시면 되고 생활 습관에서는 바닥에 앉는 게 제일 안 좋거든요.
바닥에 오래 앉으면 앉을수록 허리를 많이 쓰는 게 돼서 허리가 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
바닥에 앉는 것만 피해 주시고 한 달 정도 될 때까지는 복대만 잘 착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환자분이 협착증 정도가 심하지 않고 디스크 질환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처음에는 디스크 성형술이라는 시술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술을 하고 나니까 환자분이 편해지셨거든요.
그런데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하다 보니까 디스크가 또 망가지면서
뒤쪽으로 밀려 나와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었고요.
그러니까 시술을 한번 했는데 금방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서 또 재발을 하니까
이번에는 수술을 통해서 협착증까지도 동시에 해결을 해서 완벽한 치료를 하였습니다.
-(해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좁아진 척주관을 넓혀 줬습니다.
신경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뚫린 거죠.
-경과는 너무 좋은 편입니다.
제가 봐도 이렇게까지 좋을 수가 있나 할 정도로 빨리 좋아지고 있는 상태고요.
아마도 환자분이 평상시에 운동량이나 이런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의해서
회복이 더 빠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설) 회복을 위해서는 단계에 맞는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수술로 인해 약해진 부위를 강화한 뒤 차츰 허리 근력을 단련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구부릴 때 이만큼.
뒤꿈치가 딱 눌리는 느낌에서 양쪽 다 똑같이 잡을 거고요.
여기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릴 건데 쭉 한번 들어 올려 볼까요?
단순하게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 이 앞에 여기를 살짝 찢어낸다는 느낌으로 올리셔야 해요.
그래야 여기 지금 엉덩이 힘 들어오거든요.
이거를 잠깐 유지할 거고요.
3, 2...
이 힘준 상태로 천천히 내려오실 거예요.
왔다가 긴장이 풀리는 순간에 다시 쭉 천천히 쭉 올려 볼게요.
지금처럼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이렇게 펴는 동작을 하시면 안 돼요.
우리가 힘을 계속 주고 살 수 없듯이 허리를 계속 힘을 주고 살 수는 없거든요.
힘 빼시고, 완전 힘 빼보세요.
괜찮습니다.
체중을 살짝 앞으로.
여기에서 엉덩이 지금 살짝 떨어질락 말락 하죠?
-네.
-여기에서 엉덩이 살짝 대는 정도예요.
그러면 체중이 여기에 실리게 되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렇게 앉는 것뿐만 아니라 앞쪽에 키보드가 있거나
다른 장비 있으면 팔 한번 올려 보실래요?
이렇게 됐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편해요.
지지할 수 있는 면들이 좀 많아지게 되고.
아까처럼 허리를 억지로 펴게 되면 부하가 많이 생겨요.
이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그것 때문에 통증이 나오는 경우도 좀 있거든요.
그리고 펴게 되면 턱까지 들리면서 척추가 전반적으로 다 긴장하는 경우도 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통이 와요.
그러니까 아까처럼 편안하게 조금 더 앞으로 왔다가 엉덩이가 살짝 닿는 느낌.
그리고 고개는 자연스럽게 그냥 내린다는 느낌.
앉을 때도 그렇고 서 있을 때도 그렇고 너무 올곧은 자세, 그러니까 올곧아 보이려고 하는
자세들 때문에 이 통증들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자세 자체가 뒤로 넘어가면서 여기가 굉장히 빈약해지는 형태로 나올 수 있거든요.
자세를 구부정하게 되어 있다 생각하시고 우리가 이때 허리를 내민다는 생각보다는
골반을 앞쪽으로 바퀴 굴리듯이 굴려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큰 힘을 쓰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가볍게 골반을 잡아주시고요.
그리고 골반을 앞으로 바퀴가 굴러간다, 생각하시면서 가볍게 굴려줍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3초 정도 있으시다가 다시 한번 돌아오시고 다시 가볍게 골반을 돌려주면 됩니다.
-(해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에게 바른 자세는 어떤 것보다 중요한데요.
골반을 앞으로 굴린다는 생각으로 몸을 펴주면 힘들이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설) 막대기를 이용해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운동입니다.
막대기를 등과 엉덩이에 닿게 붙여줍니다.
골반을 접어 앞으로 숙이는데요.
몸이 막대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척추의 정렬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걷는 게 한결 편해졌다는 백상탁 씨.
몸이 건강해지니 운동하고 싶은 욕심도 다시 나는데요.
이번에는 천천히 재활하면서 건강한 운동을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해설)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길 바랍니다.
백세시대 수명이 길어진 만큼 우리 몸의 기둥 척추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통증이 있을 땐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치료를 받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활기찬 노년을 좌우하는 튼튼한 척추의 출발은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겁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그런데 고장 나기 전에 와서 미리 하신다기보다는 보통 많이 망가진 상태,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빠른 시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자입니다.
늦추게 되거나 아니면 적절한 진단을 받지 않게 되면 점점점 더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술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