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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영유아 면역의 골든타임, 열을 다스려라!

등록일 : 2026-07-02 14:24:17.0
조회수 : 75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 기쁜 마음으로 보냈는데 가기 시작하면서 자주 아프기 시작했어요.
속상하고 답답하더라고요.
선생님들한테도 죄송했습니다.
-(해설) 대체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자주 아픈 걸까요?
계속해서 반복되는 감염은 그저 단순하게 넘길 병치레가 아닙니다.
영유아기는 아이의 면역과 성장리듬이 기초를 잡아가는 시기. 하지만 이때 감염이 반복된다면
몸속 균형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한방에선 열과 기의 흐름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오늘은 영유아 면역의 골든타임 열을 다스리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봅니다.
20년 넘게 아이들의 성장기 건강을 연구해 온 한의사 안영민 원장. 열과 기의 흐름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살피는 한의사 최미옥 원장. 올해로 4살이 된 시원이는
작년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이어지는 살벌한 등원 전쟁. 하지만 어머니 현지 씨는 오히려
이 시간이 참 감사하다는데요.
기관 생활을 시작한 이후 부쩍 아프기 시작한 시원이. 감기와 장염 등의 각종 전염성 질환을
겪기 시작하면서 병원을 찾는 일도 잦았는데요.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복통과 구토 같은 소화기 불편까지 이어지며 어머니의 걱정은 더 커져갔습니다.
-엑스레이 사진도 찍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약을 먹어도 배가 아프다고 하고
변도 시원하게 잘 안 나오고.
-(해설) 작년 10월 첫 내원 당시 시원이의 상태는 상체 쪽에 열이 많이
뭉쳐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어린이집에서 군것질을 시작하게 되면서 호흡기와 소화기 또한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열과 기운이 한 곳으로 뭉치게 되면 작은 증상들이 쌓여 병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아이의 몸은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리거나 베개가 젖을 만큼 땀이 많고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낫는 데 오래 걸리는 경우, 또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피부 가려움이
반복될 때도 있는데요.
여기에 산만한 모습까지 이어진다면 아이의 몸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제 자고 무엇을 먹고 배변은 또 어떤지 생활 습관 하나하나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곡밥이 몸에는 좋습니다.
그게 해당이 되는 것이 성인을 대상이라는 겁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초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먹기를 권해드립니다.
소화력이 좀 떨어진 아이들 같은 경우는 좀 늦어도 전혀 상관이 없고
만약 이유식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아이의 변 상태와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먹이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해설) 시원이는 체질에 맞는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서 생활 습관도 조절했는데요.
먼저 군것질을 줄이고 건강한 간식과 식사 위주로 식단을 바꿔 나갔습니다.
이와 함께 증류 한약을 복용하며 몸 상태를 관리했는데요.
증류 한약은 맛과 향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큰 어려움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한약을 먹고 한 2,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손발도 엄청 차가웠는데 조금 따뜻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컨디션도 좋아지고 토하는 것도 조금 덜해지고 그러면서 좋아졌던 것 같아요.
-(해설) 아이가 단체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자주 아프고 회복도 더디다면 눈앞의 증상을
살피는 것을 넘어 아이의 면역 상태와 장 건강 또 성장리듬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신나게 놀이터를 뛰어다니는 우성이. 올해 6살이 된 우성이는
먹는 것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노는 아이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우성이도 자주 아픈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겉모습과 달리 자주 아팠던 우성이. 한 번 감기가 시작되면 쉽게 낫지 않았다는데요.
기침과 열이 오래 이어졌고 결국 폐렴으로까지 진행돼 입원 치료를 받은 적도
여러 번이랍니다.
아유, 우리 우성이 그랬구나.
아니, 근데 이렇게 평소에 밥도 잘 먹고 에너지도 넘치는데 왜 아프기만 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회복은 더뎠던 걸까요?
우성이 부모님에겐 그 이유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첫 내원 당시 우성이의 키와 몸무게는 약 90cm에 14kg. 몸무게는 또래와 비슷했지만
키는 작았습니다.
당시 우성이는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고 자주 깨는 편이었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첫 번째, 열이 뭉치는 음식을 다 덜어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 음식이 뭐냐 하면 일단 단 음식입니다.
그리고 과일도 생각보다 과당이 많다 보니까 너무 달거든요.
과일을 먹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과일이 먹을 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각자 주먹 정도 양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딸기 두 알, 세 알 그 정도,
디저트 정도로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해설) 우성이처럼 땀도 많고 열이 쉽게 몰리는 아이들은 몸에 쌓인 열을 풀어주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우성이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기운을 보충하는 보약이 아니었습니다.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 몸의 균형을 되찾아가는 치료가
필요했는데요.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아이의 상태에 맞는 증류 한약도 복용했습니다.
맛과 향에 대한 부담이 적은 증류한약은 우성이가 복용하기에도 수월했다는데요.
치료 이후 우성이는 감기에 걸려도 회복이 빨라졌고요.
105cm에 18kg까지 자라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예한이는 초등학생이 됩니다.
유치원의 가장 큰 형님답게 의젓한 모습이지만 예한이 역시 병치레로 고생이 많았다는데요.
단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병에 노출됐던 예한이. 좀 크면 나아지겠지 싶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답니다.
엄마의 걱정은 한 번의 병치레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감염이 체력과 성장까지 흔들지 않을까 늘 마음이 쓰였는데요.
-편도염 같은 경우에 많으면 1년에 8번까지도 걸렸었거든요.
-(해설) 진료는 예한이의 현재 몸 상태를 살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키와 체중은 물론 수면과 식사는 어떤지 전반적인 생활 리듬을 함께 체크하는데요.
호흡기가 약했던 이한이는 최근의 감염 이력과 회복 속도 또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준 키에는 맞지만 사실은 요즘 아이들이 크기 때문에 좀 더 많이 크기를
바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키를 인위적으로 키우는 것보다 몸 안에 노폐물이 생기지 않게끔
땀이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것이 사실은 운동 요법이 제일 좋거든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고 땀을 내는 것 그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 그렇구나.
-(해설) 첫 내원 당시 예한이는 상체 쪽으로 열이 몰리면서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한의학에서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오르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며 몸의 균형을
이룬다고 보는데요.
이 흐름이 막히면 열이 뭉치게 되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한이의 현재 몸 상태에 맞춰 열의 순환을 돕는 치료도 이어집니다.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한 뜸치료를 진행하는데요.
상체 쪽에 몰린 열은 내려주고 배와 하체는 따뜻하게 유지해 기의 순환을 도와줍니다.
이렇게 몸의 흐름을 되살릴 때 아이의 몸은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 반복되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예한이.
예전보다 감기에 걸리는 일도 줄었고요.
키도 꾸준하게 자라면서 성장 흐름 역시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단체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감기와 장염, 복통 등이 반복됐던 시원이.
평소엔 누구보다 활발했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회복이 더뎠던 우성이.
어릴 때부터 이어진 잦은 감염으로 성장 문제까지 겪었던 예한이.
세 아이 모두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달랐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같았습니다.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었던 건데요.
즉 열과 기가 뭉쳐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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