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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고난도 암 치료, 지역에서 길을 찾다
등록일 : 2026-08-19 13:41:24.0
조회수 : 108
-항암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바로 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병원에서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암이 다시 재발했고 여기서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겟다고 해서 이곳으로 오게 됐죠.
-(해설) 평온했던 일상을 흔든 암.
어떻게든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암은 다시 전이됐고 치료의 선택지는 점점 더 줄어들었는데요.
전이로 인한 통증과 전신 상태 악화. 환자들은 끝없는 고통 속에서 다시 한번 치료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는 여전히 쉽지 않은 길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치료가 있는데요.
암세포의 특정 표적을 따라 병변에 직접 작용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오늘 닥터스에서는
지역에서 이어지는 고난도 암 치료의 현장을 따라가 봅니다.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진단과 치료를 이어가는 핵의학과 전문의 천인국 과장. 이른 아침부터
병동을 나서는 한 남성. 오늘 여러 검사와 치료를 앞두고 있는 김명호 씨인데요.
명호 씨는 전립선암 진단 이후 현재까지 긴 치료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암.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지난 8년간 호르몬 치료와 항암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암은 다시 진행됐고 뼈 전이로 인한 통증까지 더해졌는데요.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곳에 생기는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암이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 등으로 전이돼 그만큼 치료 과정 또한 더 복잡해집니다.
그만큼 무서운 암이죠.
또 하나의 선택지 방사성의약품 치료. 이 치료는 몸 안에 들어간 약물이 병변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치료인데요.
그렇다면 이 치료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 걸까요?
-환자에서 사용한 방사성의약품은 베타선이라고 하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177에다가 전립선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 PSMA라고 하는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치료제이고요.
-(해설) 그러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외부 방사선 치료가 몸 밖에서 암이 있는 부위를 겨냥해
방사선을 조사한다면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조사를 통해 약물이 몸 안에 들어가 작용하는 건데요.
정맥으로 투여된 약물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이동하고 전립선암이 퍼진 곳을 찾아가 그 부위에
방사선을 전달하게 됩니다. 보고 계신 이 그림처럼 말이죠.
방사성의약품 치료 이후 명호 씨의 검사 영상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치료 전과 2차 치료 후 영상을 비교해 보면 뼈 전이 부위가 줄어든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치료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면서 오늘 명호 씨는 네 번째 치료를 이어갑니다.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간. 의료진은 마지막으로 명호 씨의 몸 상태를 체크합니다.
방사성의약품의 치료 과정은 그 준비부터 세심하게 이루어집니다.
의료진은 배송받은 방사성의약품의 사용 기한과 용량을 확인하고 약재에 이상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데요.
모든 준비가 끝나면 방사성의약품은 정맥을 통해 천천히 투여되는데요.
이 치료는 보통 6주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가 지연되거나 조절될 수도 있는데요.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약재를 만들고 보관하는 과정부터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GMP 제조시설인데요.
GMP는 의약품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제조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곳 역시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방사성의약품의 제조와 품질관리, 안전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은 치료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인프라는 환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데요.
먼 병원을 오가야 하는 부담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와 관찰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시간 병원을 찾은 또 한 명의 환자. 치료를 받기 위해 부산 기장군을 찾아온 정기환씨입니다.
기환 씨는 꽤 먼 길을 오셨다고 하는데요.
기환 씨는 처음에는 수도권 대형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검사와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일은 환자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됐는데요.
고민 끝에 그는 지역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기환 씨는 지난 2019년 전립선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러 치료를 이어갔지만 암은 림프절과 뼈로 전이됐는데요.
항암치료가 반복되면서 기력은 떨어지고 몸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방사성의약품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혈액검사로 몸 상태를 살피고 영상검사로 표적을 확인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인지 확인해야 되는데요.
여러 검사와 판단을 통해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하지만 그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환자에게는 또 하나의 현실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경제적 부담은 환자와 가족에게 현실적인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치료를 이어가기 전 정기환 씨의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그간 기환 씨를 힘들게 했던 림프 부종과 전신 컨디션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여기 보시면 지난번에 PSA 수치가 6월 18일날 검사했던 게 138.9였었고 오늘 검사한 게
419 많이 올랐어요. 한 2배 이상 오른 것 같아요.
-(해서) 이날 확인한 결과는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그간 치료를 이어왔지만 병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 상황. 치료 반응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의료진의 판단은 더욱 신중해졌습니다.
-환자분 컨디션이 좋아지고 하셔서 치료 효과가 긍정적일 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아무 것도 없이 큰 통증도 아무것도 없고.
-그런데 검사 결과들은 이렇게 나와서 저도 조금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해설) 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은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를 정확히 받아들이고 다음 선택지를 찾아가는 건데요.
모든 결과가 기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멈춰야 하고 다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치료의 가능성은 이어집니다.
환자와 의료진은 다시 한번 더 새로운 길을 찾을 것입니다.
-암이 다시 재발했고 여기서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겟다고 해서 이곳으로 오게 됐죠.
-(해설) 평온했던 일상을 흔든 암.
어떻게든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암은 다시 전이됐고 치료의 선택지는 점점 더 줄어들었는데요.
전이로 인한 통증과 전신 상태 악화. 환자들은 끝없는 고통 속에서 다시 한번 치료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는 여전히 쉽지 않은 길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치료가 있는데요.
암세포의 특정 표적을 따라 병변에 직접 작용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오늘 닥터스에서는
지역에서 이어지는 고난도 암 치료의 현장을 따라가 봅니다.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진단과 치료를 이어가는 핵의학과 전문의 천인국 과장. 이른 아침부터
병동을 나서는 한 남성. 오늘 여러 검사와 치료를 앞두고 있는 김명호 씨인데요.
명호 씨는 전립선암 진단 이후 현재까지 긴 치료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암.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지난 8년간 호르몬 치료와 항암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암은 다시 진행됐고 뼈 전이로 인한 통증까지 더해졌는데요.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곳에 생기는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암이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 등으로 전이돼 그만큼 치료 과정 또한 더 복잡해집니다.
그만큼 무서운 암이죠.
또 하나의 선택지 방사성의약품 치료. 이 치료는 몸 안에 들어간 약물이 병변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치료인데요.
그렇다면 이 치료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 걸까요?
-환자에서 사용한 방사성의약품은 베타선이라고 하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177에다가 전립선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 PSMA라고 하는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치료제이고요.
-(해설) 그러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외부 방사선 치료가 몸 밖에서 암이 있는 부위를 겨냥해
방사선을 조사한다면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조사를 통해 약물이 몸 안에 들어가 작용하는 건데요.
정맥으로 투여된 약물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이동하고 전립선암이 퍼진 곳을 찾아가 그 부위에
방사선을 전달하게 됩니다. 보고 계신 이 그림처럼 말이죠.
방사성의약품 치료 이후 명호 씨의 검사 영상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치료 전과 2차 치료 후 영상을 비교해 보면 뼈 전이 부위가 줄어든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치료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면서 오늘 명호 씨는 네 번째 치료를 이어갑니다.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간. 의료진은 마지막으로 명호 씨의 몸 상태를 체크합니다.
방사성의약품의 치료 과정은 그 준비부터 세심하게 이루어집니다.
의료진은 배송받은 방사성의약품의 사용 기한과 용량을 확인하고 약재에 이상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데요.
모든 준비가 끝나면 방사성의약품은 정맥을 통해 천천히 투여되는데요.
이 치료는 보통 6주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가 지연되거나 조절될 수도 있는데요.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약재를 만들고 보관하는 과정부터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GMP 제조시설인데요.
GMP는 의약품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제조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곳 역시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방사성의약품의 제조와 품질관리, 안전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은 치료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인프라는 환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데요.
먼 병원을 오가야 하는 부담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와 관찰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시간 병원을 찾은 또 한 명의 환자. 치료를 받기 위해 부산 기장군을 찾아온 정기환씨입니다.
기환 씨는 꽤 먼 길을 오셨다고 하는데요.
기환 씨는 처음에는 수도권 대형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검사와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일은 환자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됐는데요.
고민 끝에 그는 지역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기환 씨는 지난 2019년 전립선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러 치료를 이어갔지만 암은 림프절과 뼈로 전이됐는데요.
항암치료가 반복되면서 기력은 떨어지고 몸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방사성의약품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혈액검사로 몸 상태를 살피고 영상검사로 표적을 확인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인지 확인해야 되는데요.
여러 검사와 판단을 통해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하지만 그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환자에게는 또 하나의 현실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경제적 부담은 환자와 가족에게 현실적인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치료를 이어가기 전 정기환 씨의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그간 기환 씨를 힘들게 했던 림프 부종과 전신 컨디션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여기 보시면 지난번에 PSA 수치가 6월 18일날 검사했던 게 138.9였었고 오늘 검사한 게
419 많이 올랐어요. 한 2배 이상 오른 것 같아요.
-(해서) 이날 확인한 결과는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그간 치료를 이어왔지만 병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 상황. 치료 반응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의료진의 판단은 더욱 신중해졌습니다.
-환자분 컨디션이 좋아지고 하셔서 치료 효과가 긍정적일 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아무 것도 없이 큰 통증도 아무것도 없고.
-그런데 검사 결과들은 이렇게 나와서 저도 조금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해설) 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은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를 정확히 받아들이고 다음 선택지를 찾아가는 건데요.
모든 결과가 기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멈춰야 하고 다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치료의 가능성은 이어집니다.
환자와 의료진은 다시 한번 더 새로운 길을 찾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