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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반 세기를 맞은 창원국가산단이 입주기업 2천 9백여개, 연간 생산액 6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첨단 디지털, 스마트 산단으로 변신을 시도하며 이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74년,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요람인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출범했습니다. 조성 당시 44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생산액은 15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산단 지정 이후 국내 산업구조의 중화학공업 재편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상훈/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K방산의 도약과 함께 원자력산업이 활력을 되찾으며 1974년 출범시에 비해 현재 4만배가 증가된 생산 60조원을 달성하였습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창원산단은 자동차와 조선, 원전, 방산 등 국내 주력산업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됐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해 전국의 제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만 경남은 3.5%의 성장을 했습니다. 수출 또한 15%이상 증가해서,,"}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포상했습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산단 내 기업인과 근로자 등 4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창원 국가산단의 미래 비전이 그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창원산단의 힘찬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창원국가산단 50년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산업화 시대때 도시 공간 구조로 되어 있을 수 있어서 주로 생산, 제조와 관계된 국한된 용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만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공장 확대와 에너지 자립 산단 조성, 우수 인재 육성, 문화형 산업단지 조성은 새로운 산단의 핵심 비전입니다.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창원국가산단은 이제 원전과 방위산업 메카로서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경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앵커> 돌고래들이 잇따라 폐사했던 거제씨월드에서 수조에 갇힌 채 아기 돌고래가 태어나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개정된 법률을 위반한 불법 출산이라고 주장하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잇따른 돌고래 폐사로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거제씨월드! 이곳에서 지난 2일, 아기 돌고래가 태어났습니다. 제주에서 지난 2022년 반입된 큰 돌고래 '아랑' 이가 출산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개정된 법률은 사육중인 돌고래 개체 이외에 신규로 돌고래를 도입하거나 번식개체를 보유하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불법출산’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약골/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대표/"새로 태어난 거제씨월드의 새끼 돌고래는 신규 개체보유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고 나아가 수족관 허가를 취소해서 이런 수족관 내 반복되는 돌고래 죽음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것입니다."} "돌고래 무덤으로 불리는 거제씨월드에서 새 생명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도 큰돌고래 '마크'가 새끼 돌고래를 출산해 분리사육 미흡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족관법 개정안의 신규 보유금지 조항을 외부 유입으로 볼 것인지, 증식을 포함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씨월드에서는 지난 2월에도 병든 돌고래가 죽기 나흘 전까지 공연에 투입돼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미향/국회의원/"현행법으로도 거제씨월드를 처벌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인식보다 뒤쳐져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데요. 개정된 동물보호법 취지에 맞게 서둘러서 경남도와 해수부가 행정집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개장 이후 14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한 거제씨월드에서 아기 돌고래가 태어나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논란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앵커> 대낮 부산의 한 마트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마트 주인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손님은 없었지만 사건이 일어난 날은 두 돌 맞은 마트 주인의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 날이어서 가족들의 충격이 더 컸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부산의 한 마트입니다. 마트 주인이 문을 열자, 갑자기 한 남성이 걸어오며 주인을 덮칩니다. 남성은 손에 들고있던 흉기로 주인을 찌르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이때 마트 주인의 아버지가 나타나 두 사람을 떼어놓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마트 주인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이 날은, 두 돌을 맞은 마트 주인의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모인 날이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우리 손자가 두 돌이라서 우리 아들(마트 주인)이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싶다고 해서 그 음식을 해서 온거야. 가족끼리 이제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문을 두드리고 난리가 났어요."}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 씨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A 씨는 흉기를 미리 사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A 씨가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마트 주인을 괴롭혔다고 말합니다. 사고 전날도 마트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아내/"맨날 와서 시비 걸고, 자꾸 외상해 달라고. 외상 안 해주니까 난리치는 거에요. 그렇게 괴롭혀요. 그런데 저희 남편 착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니까..."}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앵커> 개표 과정에서 7번이나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단 693표 차로 당락이 갈린 부산 사하갑에서는 두 후보가 관권 선거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낙선한 후보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당선인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당선인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부산 사하갑 토론회에서는 이른바 '관권 선거 의혹'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최인호 후보는 이성권 후보가 지난 2월과 3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통해 전 관변단체 회장과 통화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 후보(지난달 31일)/"고향 선배한테 가서 구청장에게 가서 선배님 좀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부탁을 해가지고 사건이 벌어진 것 아니냐."} 이에 대해 이성권 후보는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 사하갑 후보/(지난달 31일)/"저는 구청장님에게 그러한 부탁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다음에 통화한 사람이 누군지도 저는 모릅니다."} 지난 월요일 민주당이 이성권 당선인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데 이어 이번엔 최인호 의원이 녹취록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월 이 당선인은 전 관변단체 회장과의 통화에서 "우리 청장님 통해 연락하게 됐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3월에는 이 당선인이 "우리 회장님이 파워가 제일 세니까" 라며 챙겨달라고 말합니다. 이를 근거로 최 의원은 이 당선인이 토론회에서 통화한 사람을 모른다고 말한 것은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255조에 나온 '선거 운동을 하게 한 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부정선거운동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이갑준 구청장에게 서로 공모해서 부정 선거운동을 하게 한 자로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선관위에서 이미 자신에 대해 무혐의를 내린 사안을 가지고 선거 이후에도 계속 흠집내기를 한다며 무고죄로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오늘(25) 새벽 오전 2시 반쯤 부산 동구에 있는 7층짜리 모텔 6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투숙객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부산시가 노인일자리의 확산을 위해 현장의 반응과 효과를 직접 담은 홍보 콘텐츠를 제작, 배포합니다. 부산시는 부산시에서 마련한 실버강사나 주차장 관리 등 9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이달부터 어르신과 사업담당자들의 현장 경험담을 담은 콘텐츠들을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노인일자리의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알려갈 방침입니다. ,정원 조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부산시가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무료로 진행합니다. 부산시는 정원식물에 대한 이해 등 이론교육과 실내정원만들기 체험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된 낙동강 정원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5월 11일부터 8차례에 걸쳐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진행할 방침입니다. 신청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부산시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에 국비 2억 2천만원을 투입합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국비로 해운대와 송정에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에 건강광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워케이션과 연계할 방침입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기장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해양수산과 어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세요. Q. 취임 이후 굉장히 바쁘게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 먼저 국립수산과학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국립수산과학원은 100년이 넘는 우수한 연구 역사를 지금 가지고 있고 300명이 넘는 박사급 연구 인력을 가지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입니다. 그리고 해양수산연구를 통해서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수출로도 이어져 수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서 국가 경제에 많은 이바지를 해 왔습니다. Q.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국립수산과학원 역사가 무려 100년이 넘었습니다. 수산 현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 연구와 실용화에 앞장서 왔는데, 주요 성과에 대해서 자랑을 좀 해 주시죠. A. 100년이 넘는 연구를 해오면서 수산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해왔는데요, 특히 1960년대에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을 시작으로 해서 1980년대에는 넙치 양식 기술을 개발했고요, 1990년대부터는 전복 양식 기술을 개발해서 현장에 보급해 왔습니다. 특히 김 같은 경우는 작년도에 수출 1조 원 돌파를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이고요, 특히 그동안 우리 수산과학원에서는 김 양식 품종 개발이라든지 다양한 양식 기법들을 개발해 왔고 특히 어업인들께서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서 이런 좋은 성과가 달성한 것 같고요, 전복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전복은 과거에 임금님의 수사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는데 최근에는 라면에도 전복을 넣어서 먹을 정도로 대중화를 이끄는 바가 있고요, 그리고 10년 전의 일입니다만 2015년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서 국가과학기술 70선 대표 성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우리 수산과학원에서 연구한 원양 참치잡이 기술과 넙치 양식기술이 대표 성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Q. 여러 가지 정말 연구를 해오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올해 수과원에서 추진하고 싶은 그런 계획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먼저 현장 중심 연구를 말씀드리면 어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서 어업인이 필요한 현장 맞춤형 수요를 찾고 그에 대한 집중 연구를 할 계획인데, 특히 현장 수요가 있는 양식장 사료 자동공급기나 어선에서 사용되고 있는 양망기 자동 조정 장치를 통해서 어업인들이 지금 현재 어촌 인구 감소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촌 인구 감소도 해소하고 그다음에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수과원 고래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밍크고래 어미와 새끼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는 소식을 저희도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 수과원에서 하고 있는 이런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에 관련된 연구 좀 소개해 주시죠. A. 고래연구소는 울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 현재 개소된 지가 한 20주년이 되는데 고래 연구의 선진국가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출발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마는 우리 젊은 연구 인력들의 열정과 여러 가지 드론이나 첨단 장비를 이용해서 최근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지난 4월 2일 울릉도 부근에서 밍크고래의 어미와 새끼가 유영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을 했는데 그게 방송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연히 고래는 바다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데 고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저희 수산과학원에서는 고래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Q. 한편으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큰데, 수과원 차원에서는 또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까요? A. 2011년 3월달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졌는데 그 이후에 정부는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의 수산물 한 10만 건 가까이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달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가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자료를 종합해 보면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희 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 자체 조사 선박을 이용해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중의 방사능 농도도 측정하고 있고, 수산물에 대한 조사*분석을 해서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Q. 또 오랫동안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쳐오신 만큼 지금 활동을 하는 데 이러한 경험들을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임기 내에 목표와 각오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 경험을 잘 활용해서 일단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연구를 할 생각이고요, 아울러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서 우리 해양수산에 필요한 조직과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고요, 우리 수산과학원의 임무가 해양수산 연구를 통한 정책 지원과 현장기술 보급의 실현입니다.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정말 세계 일류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오늘 부산,경남지역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 23도, 창원과 진주 25도, 밀양과 합천 28도가 예상돼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는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에는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방영날짜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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