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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부품 제조 대기업인 현대위아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2017년에도 하도급 갑질로 처벌 받은 전례가 있는데, 반복되는 법 위반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인 현대위아는 지난 6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 요구를 거부당해 570억 원 손해를 봤다는 하청업체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현대위아가 정식계약 전 임시로 정한 '가단가'를 정식 단가로 밀어부쳐 제 값을 못 받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량 납품을 약속해 관련 설비를 증설했는데 일방적으로 발주량을 축소하면서 손실을 봤다고 토로합니다. {강민국/국민의힘 국회의원 "관련 설비 실컷 해놓고 발주량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거 이거는 기업을 죽이는 거거든요 일반 사람은 못 견디는 거거든요."} 현대위아는 글로벌시장 대응 과정에서 업체와 물량 등에 이견이 있는 것이라며,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성/현대위아 대표이사 "저희가 최종 제시한 180억 원 대 이상이 되는 금액을 만약에 제공을 하게되면 오히려 경영자의 배임 혐의가 우려될 것으로 판단을 해서..."} "현대위아는 이미 앞선 지난 2017년 하도급 갑질 문제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최저가 경쟁 입찰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하도급 대금을 책정하거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소비자 클레임 비용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 적발된 겁니다. {주병기/공정거래위원장 "우리 산업에서 리더가 돼야 할 그런 기업이 아직도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하는 그런 관행은 하루빨리 근절돼야 되고..."} 반복되는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에 대해 가중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김범준,<앵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산업단지는 물론 전기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향후 반도체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공장은 한해 80 기가와트시 (GWh)의 전기를 사용해 요금만 무려 90억원에 달합니다. 르노코리아 뿐 아니라 모든 기업 입장에서도 전기료는 예민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7곳 가운데 부산,전남,경기,제주 등 4곳을 선정한 것입니다. 부산의 특구 대상 지역은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강서권 6개 산단입니다. 에코델타시티에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설치해 심야시간 충전한 전력을 피크 시간대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구는) 이용률이 낮은 심야전기를 소비자 중심의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구조로 전력 흐름을 분산시키고 출력 제한 등으로 버려질 수 있는 전력도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2030년까지 500 메가와트시 규모로 구축되는데, 이는 4만 2천 가구에 하루동안 공급할 전력량입니다. "이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으로 기업별로 최대 8% 수준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57억원에 달합니다." {박재덕/엔솔브 SK 이노베이션 E&S 대표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기업)/"기존에는 산업체가 10개가 있다고 하면 ESS를 열 군데 설치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효과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한 곳에 ESS팜(에너지저장장치 집적시설)으로 설치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혜택을 받을 전망으로 기업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천상규/파나시아 기업부설연구소장/"저희 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기술 기술 개발에 대한 어떤 속도감을 조금 더 낼 수 있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내에서 생산한 전기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반도체 등 첨단 기업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편집 이소민 CG 최희연, <앵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일대 고급리조트 단지에서 발생한 오수로 동암항 일대가 오염됐다는 보도 KNN이 여러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부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오수유출은 사실상 예견된 인재였다며, 부산도시공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KNN이 단독 보도했던 부산 기장군 일대 고급리조트 밀집단지의 오수유출문제가,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오수시설 설계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발주처인 부산도시공사를 압박했습니다. {안재권/부산시의원/"가중치를 줘서 하수설계를 해야하는데, 지금 하수설계는 그렇게 못했다는 것하고..앞으로 2006년 준공검사 근거를 두고 그 부분을 다시 재설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부산도시공사는 순간적으로 오수량이 많아져 동암항으로 넘쳤다는 식으로 해명해왔지만, "애당초 고급 리조트 일대 오수관 자체가 일반 우수관과 연결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오수는 빗물이 유입되는 우수관과 분리해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켜지지않은 겁니다." {김재운/부산시의원/"하수의 물을 우수(관로)로 빠져나가도록 설계한 거에요."} 고급 리조트에 투입되는 급수량을 도시공사가 잘못 계산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침대로라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입장하는 날을 기준으로 급수량을 계산해야하나, 어찌된 일인지 도시공사는 평균치를 적용해 급수량을 계산했다는 것입니다." 급수량을 잘못 계산했으니 당연히 오수량도 당초 예상보다 늘 수 밖에 없던 겁니다. 도시공사는 현재 오수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상용/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설계할 당시에 참고한 사항이고..지금 현 시점에 와서는 산정된 방식이 양이나 시설 규모가 적정한지 (용역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용역은 내년 1월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라 그때까지는 정확한 책임소재와 원인을 규명하기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암항 주변에 특급 리조트가 들어섰는데, 8년이 지나서야 오수관련대책이 마련되는 만큼 뒷북 대책이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정은희,국가보안시설인 부산항의 보안을 책임지는 부산항보안공사의 노동조합이 창립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2018년 설립된 부산항보안공사 노조는 항만보안 강화를 통한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해 4조 2교대 근무체계 시범운행 등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노동계와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 등 롯데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여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단체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습니다. 윤성빈*김진욱 등 롯데자이언츠 선수들과 부산롯데호텔*백화점 등 21개 그룹 계열사 임직원 6백여 명은 3시간여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습니다.,<앵커> 오늘 톡투 경남은 3·15의거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마산을 찾아갑니다. 교통과 산업, 생활 인프라까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를 짚어보는데요. 정쌍학 의원과 정희성 의원 두 분을 모시고 지금 마산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3·15 의거의 정신이 깃든 도시, 바다와 섬, 도심이 어우러진 곳, 바로 마산입니다. 탄탄한 학군과 풍부한 교육·문화 인프라, 그리고 산업의 활력이 함께하는 살맛 나는 도시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합포구와 회원구를 대표하는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쌍학> 안녕하세요. 정쌍학 의원입니다. 정희성> 안녕하세요. 정희성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은 교통·도시 인프라부터 산업·미래 성장 분야까지 폭넓게 풀어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다뤄 보겠습니다. 교통과 도시 인프라 분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산?경남 교통망을 크게 바꿀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마지막 구간인 신월역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운행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고요? ----------- 정쌍학> 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애초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개통을 코앞에 두고 낙동강 하부 터널이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공사가 멈춘 상태입니다. 사고 구간 복구에만 5년이 넘게 걸렸는데,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의 피난 연결 통로 시공에 대한 이견으로 개통이 장기 지연되고 있습니다. 도민과 부산 시민의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 결국 조율이 원활하지 않으면 또다시 개통이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보다 주도적인 해법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정쌍학>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창원·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경남권 산업·물류·관광벨트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지난 6월 결산심사 때부터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안전 검증은 엄격히 하되, 부분 개통이라도 가능하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도민과 부산 시민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 하루빨리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가며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마산역 일대 상권이 침체했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이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교통 허브 조성이 추진 중이라고요? ----------- 정희성> 마산역은 창원 서부권의 중심 거점이지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인 합성1동, 회원1동, 석전동 일대 상권도 ‘마산 젊음의 거리’라 불렸으나 최근 공실률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마산역은 국토부에서 공모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되며, 현재 착공 전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마산역 일대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 같은데요. 기대가 크시겠습니다. ----------- 정희성> 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마산역 일대 상권은 다시 활력을 되찾고, 합성동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부전?마산 전철, 남부내륙철도, 트램은 물론 UAM까지 연계하는데요. 주변 복합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예정입니다.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교통은 도시의 미래라 하죠. 원활한 추진으로 명품 도시 마산을 기대하겠습니다. 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화두는 피지컬 AI 연구개발입니다. 특히 경남대가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데요.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정쌍학> 피지컬 AI는 센서 등을 통해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기술로, 총 1조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진행됩니다. 제 지역구인 월영동에 위치한 경남대가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마산합포는 AI시대 글로벌 혁신 거점이 될 것입니다. -----------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안전을 함께 담보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인 셈이네요. 마산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중요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요? ----------- 정쌍학> 네. 마산해양신도시에 AI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일명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사업을 육성하는 건데요.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고, 무려 5천억 원이 넘는 생산 효과와 2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3천 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통해 저는 지역경제 체질을 미래형으로 바꾸겠습니다. ----------- 이제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산업과 도시가 함께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이 참 반갑네요. 또,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편의가 곧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곤 하죠. 지역 주민들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나요? ----------- 정희성> 주민들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생활 인프라 부족입니다. 제 지역구인 회원2동과 회성동은 주거 비중이 높은데, 특히 회성동은 면적이 넓지만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미 기반 시설이 있더라도 생활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각종 주차장, 체육시설, 생활 SOC 등은 늘 모자라며,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구가 큽니다. ----------- 회성동 주민들에겐 생활 인프라가 가장 절실한 과제일 텐데요. 그래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회성동에서, 표류하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 정희성> 네. 현재 회성동 일원에서는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공공기관의 집적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도시 인지도 강화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회원구가 향후 마산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두 분 덕분에 앞으로 마산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한층 더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정희성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 모색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정쌍학> 2006년 마산시의원으로 정치에 입성한 초심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교통, 물류, 관광이 선순환하는 매력 도시 마산을 만들겠습니다. ----------- 정희성> 저는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하고 숙원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활력 넘치는 마산회원구‘를 반드시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톡투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앵커> 암세포를 방사선으로 제거할 때, 예전에는 환자 피부에 표식을 남긴 뒤 이를 바탕으로 치료를 진행했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부담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더 정밀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관련 내용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어렵거나 항암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 또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고에너지 방사선을 암세포에 집중 조사해서 파괴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겁니다. ================================ (정미주 창원한마음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현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방사선종양센터장, 2020 경희의학상 수상 ) {Q.방사선 치료 성공률 높이는 관건은? } {방사선 치료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확도입니다. 암 조직에 방사선을 정밀하게 전달하면서도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야 하죠. 최근에는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같은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데 이는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해서,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고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 ================================ 예전에는 치료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환자 피부에 작은 문신이나 잉크 표시를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이 표시와 장비를 일치시켜서 위치를 확인했는데요. 이런 방식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 {Q.무표식 방사선 치료, 어떤 점을 보완했나요? } {과거에는 치료 부위 피부에 작은 문신이나 잉크로 길게 선을 그려 표시를 남겨야 했는데 이런 방법은 환자에게 심리적*심미적인 부담을 주고, 치료 자세나 체형 변화에는 대응하기 어려웠죠. 무표식 방사선 치료는 이런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3D 카메라가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추적하기 때문에 표식 없이도 정확한 위치 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 ================================ 환자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전체 치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장치가 환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편안한 호흡과 자세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데요. 특히 유방암과 폐암, 두경부암처럼 정밀한 위치 조정이 필요할 때 더 효과가 큽니다. ================================ (정미주 / 창원한마음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Q.정밀한 위치 조정 필요할 때 더 유용? } {네, 그렇습니다. 무표식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숨을 쉬거나 조금 자세가 바뀌더라도 정확한 위치에서 치료가 이뤄집니다. 특히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처럼 아주 정밀한 위치 조정이 필요한 부위에서 큰 장점을 보입니다. 결국 무표식 방사선 치료는 환자에게 더 정확하고, 더 짧고, 더 편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 ================================ 무표식 방사선치료! 환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서 암 치료를 더욱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건강365였습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해양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국립 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았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국립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개교 8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의미가 굉장히 특별할 것 같은데요. 소개 한번 해 주실까요? A. 먼저, 저희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이해서 KNN에 초청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1945년 해양 입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80여 년간 대한민국 해운 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전 세계 6만여 동문과 함께 80년이라는 역사를 함께 나누고, 또 지역 산업과 함께 앞으로 미래 100년을 이끌어가는 대학의 모습을 그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8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대학과 함께 성장한 지역사회와 부산 시민들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지난 8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미래 100년을 향해 세계적인 해양 특성화 명문 대학으로 힘차게 재도약하겠다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80주년이기 때문에 굉장히 준비한 행사가 많으실 것 같은데요. 기념식부터 해서 개교 기념일까지 어떤 기념사업이 펼쳐졌습니까? A. 올해 80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개교 8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고, 또 한 주간을 대학 80주년 기념 주간으로 해서 학생들 축제 그리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 아시아 해양*수산대학 포럼이라는 국제 행사도 저희가 개최했고요. 최근에는 대련해사대학에서 실습선이 우리 대학을 방문하고 우리 학생 그리고 교수님들과 학술*문화 교류 행사도 저희가 준비해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Q. 최근,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해양 인재 육성이 굉장한 화두에 올랐는데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지금 국정 과제를 보면 북극 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 강국이라는 국정 과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국정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일 필요한 것이 해양 인재입니다. 우리 국립 한국해양대학은 1945년부터 지금까지 80여 년간 해양 인재를 육성해 왔고, 대한민국의 해양 산업뿐만 아니고 해양 강국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해양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해양 인재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한데 우리 한국해양대학은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해기사를 양성해 왔고, 더불어 해양산업 발전과 더불어 거기에 필요한 해운 경영, 항만 물류,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필요한 해양 인재를 육성해 왔습니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해서 북극 항로와 관련된 선원 양성 그리고 친환경 선박 등 이러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필요한 해양 인재를 육성하고 있고, 또 부산이 앞으로 해사법원이 설립되면 해사 법원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저희가 준비해 오고 실질적으로 이 해사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Q. '해양수도,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 국립 한국해양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지금 우리 대학은 현재 해양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는 그런 역할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이 해양수도를 만들고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해서 필요한 해양 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학부와 과 전공을 저희가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고 앞으로 자율 운항 선박, 친환경 선박 등 이러한 첨단 해양산업에 필요한 연구 분야를 저희가 활성화하고, 거기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국내외적으로 이러한 네트워킹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해양수산 대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 재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가질 수 있고 해양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또 해외 우수한 인재들을 우리 한국해양대학에 유치해서 해양 인재를 양성하고, 또 국내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제는 80주년을 넘어서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최근 열악한 지방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립 한국해양대학교가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지금 국내에 있는 모든 대학이 현재 위기에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학령 인구가 현재 많이 감소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학령 인구 감소 시대에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이 대학의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해양대학은 해양 특성화를 중심으로 해서 정말 해양을 배우고자 하는 국내 학생을 우리가 유치해서 대한민국 해양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목적이고, 또 하나는 줄어드는 학생 수에 우리가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제화, 글로벌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우리 대학에 많이 유치해서 그 학생들을 교육하고, 또 역량을 키워서 우리 대한민국 해양 산업뿐만 아니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우리 국립 한국해양대학은 지역 혁신 사업, 라이즈 사업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의 해양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저희가 운영해서 지역의 산업도 발전시키고, 또 대학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새로 만든 부산 해양 시민대학을 부산 지역에 있는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과 함께 시민대학을 만들었습니다. 이 부산 해양 시민대학이 가진 의미는 부산 지역에 있는 시민들이 해양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 이해하고 또 해양이 가지고 있는 그러한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 저희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상당히 우리 시민들이 거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국립 한국해양대학은 지역 사회,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우리 해양을 더 많이 알리고 우리 해양 산업이, 지역의 해양 산업이 더 발전하고, 국가 해양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국립 한국해양대학은 할 계획입니다. -지난 8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서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의 미래 100년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영날짜 :
2025.11.06
2025년 11월 06일
'하도급 갑질 의혹' 현대위아 공정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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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전기 공급'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에너지산업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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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오시리아 오수 유출은 '인재'...'도시공사' 질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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