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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대표적인 제조업체들에서 잇따라 노동자들이 숨지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올초 건설현장에서 빈발했던 산재가 제조업까지 번지면서 '산재와의 전쟁'이라는 정책기조가 무색해보입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유화학 플랜트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경남 창원의 범한메카텍입니다. 지난 월요일, 신호수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70대 근로자가 작업중이던 25톤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공장 안팎으로 오가는 트럭들과 완제품을 옮기는 지게차가 동시에 이동하고 있어, 신호수 한 명이 정리하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직전에는 창원LG전자 2공장에서 수리를 하던 직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직원이 다시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공작기계에 얼굴부분이 끼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현장에서 기본적인 소통과 안전관리가 부족한게 원인이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기업들이 근본적인 안전의식 자체가 부족해 벌어진 후진국형 사고라는 입장입니다. {김정철/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발표는 했지만 규제 자체를 강화를 해야하는데, 워낙 솜방망이 처벌을 하다보니까 계속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초 건설현장 산재사고가 잇따랐던 경남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스코와 현대, 롯데 등 대기업 건설현장에 이어 이제 제조업 현장까지 산업재해의 화약고가 되버린 셈입니다. {김지관/창원대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산재에는 많은 우연성 같은 것들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는 시스템적인 것을 보완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력과 성과는 일류를 외치지만 안전의식은 여전히 삼류에 그친 경남 산업 현장에서 산업재해는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앵커> 부산경남에는 유독 산 속에 자리잡은 공장들이 많은데 산골짜기공장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김해입니다. 난개발 논란으로 2010년부턴 개발 제한이 걸려 있는데 최근 이 규제를 풀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 산골짜기를 따라 수백개의 공장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탈진 경사면이라 수십미터 높이의 옹벽들이 산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2천년대 초 각종 공장들을 유치하기 위해 값싼 임야 개발을 허가하면서 우후죽순 들어선 공장들입니다. 김해에만 생림면과 상동면 등지에 이런 공장이 7천9백여개. 임야 훼손은 물론 하천 오염 등 잇단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옹벽이 무너져 3명의 사상자가 나는 등 안전 문제도 큰 숙제입니다. 이런 결과로 김해가 난개발의 전형이란 오명이 높아지면서 시는 더이상 산을 깎아 공장을 만들지 못하도록 지난 2010년 녹지 개발 경사도를 11도로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규제를 풀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1도로 묶었던 녹지 개발 경사도를 다시 18도로 완화하는 조례안이 추진되는 것입니다. {이철훈/김해시의원(국민의힘)/"경사도 제한으로 토지 비용이 상승하여 소규모 개별입지 공장의 투자가 위축되었고 기존 터에서 시설을 늘리는 증축 수요가 많은데 세부 규정이 촘촘해지며 이마저도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드러난 안전 등 문제점들이 산적한만큼 지역 정치권에서는 절대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정호/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개별입지 공장의 허가를 허용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획입지, 산업단지같은 곳으로 모아서 더이상 산등성이로 하천가로 (공장 설립이) 이렇게 되지 않도록..."} 특히 올초 김해시가 발표한 용역에서도 가용면적이 62만평으로 아직 개발할수 있는 땅은 충분하단 설명입니다. 하지만 경사도 완화를 요구하는 산지 소유주등 민원도 계속되면서 난개발우려를 놓고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김해시의회의 경사도 완화 조례안은 상임위를 거쳐 다음주 열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앵커>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우리 국민들이 감금,납치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사를 위해 직접 사비를 들여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직접 찾아간 경찰관이 있습니다. 그 곳은 "요새 같았다"고 경찰관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의 한 건물입니다. 건물 앞 높게 솟은 담벼락, 그 위로는 철조망까지 설치 돼 있습니다. 최근 납치,감금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범죄단지입니다. {오영훈/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경정)/"여기도 원래 경찰들이 단속을 했었잖아요?" ("맞아요.")} 자신이 수사하는 투자 사기 조직의 근거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간 오영훈 경정은 현지 범죄단지 3곳을 찾았습니다. 오 경정은 범죄단지가 그야말로 요새 같았다고 말합니다. {오영훈/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경정)/"담벼락이 굉장히 높았어요. 철조망이 쳐져있었고, 경비원이 밖에 서있는 게 아니고 안에 서있더라고요.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그런 구조로 보였습니다. 외부와의 차단을 철저히 해놓은 것이죠."} 현지 관계자로부터 한국인을 데려오는 범죄조직의 취업 사기 수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영훈/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경정)/"젊은이들이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지 않습니까? 인터넷에 '월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보장! 숙박*항공료 무료!' 이런 허위성 광고로 유인하기도 하고..."} 실제 당시 오 경정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들어갈 뻔한 청년 1명과 일주일 동안 감금 당하다 탈출한 청년 1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오 경정은 현지의 부실한 치안과 쉬운 비자 갱신이 범죄 조직을 확산시키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부산,경남에서도 캄보디아 현지 감금,실종 등으로 모두 6건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앵커> 해수부 이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대한 국감에서도 의원들은 해수부 이전과 함께 HMM 이전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제는 다른 기관들의 이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HMM 이전 계획을 먼저 밝힐 예정입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올해 안에 HMM에 대한 지배구조의 문제라든지 부산 이전의 문제라든지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도록 그렇게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감에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또 해수부 이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유관 공공기관을 재배치함으로써 부산을 장관님께서 말씀을 그동안 쭉 주셨던 해양수도권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수부장관을 지낸 조승환 의원은 해양플랜트 관련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할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했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정말 이런 호기가 왔습니다, 중앙부처를 부산으로 옮긴다라는. 행정적 비효율을 다투고 옮긴다라고 하는 이 호기에 이걸(업무 이관을) 못한다고 하면 저는 영원히 못 한다라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북극항로 개척의 현실성과 실익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의견이 일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물류 이외의 분야에서도 북극항로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북극항로 개척으로) 물류도 열리지만 문화관광 교류가 열립니까 안 열립니까, 현재 한 10만 명 수준으로 북극 크루즈를 통한 여행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여행객이 많아질 거라고 합니다.} 한편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며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계획입지를 선정할 것을 해수부에 주문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경찰이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5) 서울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호동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금품 수수 등 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 5개나라가 참여하는 국제 이스포츠 대회가 내년 상반기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한국e게임스포츠협회와 오늘(15) 협약식을 맺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몽골과 베트남 등 5개 나라에서 2백여명이 참가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등 인기게임으로 구성된 국제이스포츠 대회의 진주개최를 함께 준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 부산경찰과 지역대학이 학업과 생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한국해양대 인공지능학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위기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95개 기관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는 '내손을 잡아'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남의 인구 반등 기대 속에, 정작 청년들은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일자리·문화, 정주 여건 개선이 절실한데요. 톡투 경남, 오늘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어떻게 ‘살고 싶은 경남’으로 만들 수 있을지 이찬호, 박남용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 박나현입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남의 혼인 건수와 출생률이 각각 3년에서 5년 사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인구 반등 추세를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수치였지만 여전히 청년 유출 문제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문제가 뭘까요? 오늘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창원시 중앙동 웅남동 교육위원장 이찬호 도의원입니다. 경상남도 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남용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인구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 양질의 일자리 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그 현안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창원시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특정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창원 내동에는 18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하던데요. 여기에 해결할 과제가 있다고요? 네 학생 수 급증으로 학급 과밀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일부 학생 수용이 가능하지만 경원중학교는 학급 과열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교육 단지의 교통량 증가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존 학생의 전입 학생까지 더해진다면 학교가 포화 상태가 될 텐데 좀 빨리 개선을 해야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교실 증축과 학군 조정을 통해 교육 수용 능력을 확충해야 하는데 이 사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난달 남중학교를 학군군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을 통과시켜 가밀 지역 학생들을 남중학교로 분산이 가능하게 했고, 동시에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개선 사업을 점검 중에 있습니다. 진행이 일사천리네요. 그런가 하면 또 창원의 성주동에는 교육 목적의 용지가 확보돼 있지만 아직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계획이 있을까요? 그 성주동 일대는 청소년과 청년 인구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교육 기회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다라고 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학교 용지를 국제중학교나 영어도서관, 문화복합센터 등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어떤 교육이나 문화 혜택을 찾아서 대도시로 떠나는 분들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진행이 잘 되고 있을까요? 예 맞습니다. 교육 용지를 활용해 우리 교육청과 창원시 그리고 경상남도 집행부 그리고 우리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고요. 단순히 건물만 짓는 게 아니라 운영할 프로그램 그리고 거기에 담을 콘텐츠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끝까지 챙기고 완성해서 지역 주민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네 덕분에 성주동도 창원시도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창원시에 아파트와 산업단지는 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생활 체육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웅남동에 이슈가 있다고요? 네 웅남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산구 신촌동 자연재해 위험지구 해제 부지에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토지 교환 협약까지 체결했지만 지방재정 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조건부 의결이라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뭔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거잖아요. 풀어야 할 과제가 뭔가요? 실제 거주 인구 대비 시설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센터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현재 운영 수지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고 또한 합리적인 규모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습니다. 체육센터가 건립되면 확실히 정주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거주지를 고를 때 공세권 즉 공원이 주변에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분들이 요즘 많다고 하던데요. 공원 하면 창원이지 않습니까? 예 맞습니다. 창원에는 어린이 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소공원, 체육공원, 묘지 공원, 습지공원 등 여러 유형의 공원이 280여 개나 됩니다. 그런데 이 많은 공원을 창원시 1개 부서에서 모두 관리하다 보니 공원별 특성을 살린 맞춤 관리가 힘들고 공원 품질 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특히 장미공원처럼 어떤 행사가 많이 이루어지는 테마공원의 경우에는 더 광범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다른 공원과 함께 관리하다 보면 확실히 여건이 좀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공원 관리를 성격별로 나누고 업무를 1과와 2과로 분리해 전문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창원시 집행부와 부서 분리 필요성에 대해 논의 중이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원 관리 인력 확충과 장비 보강, 부서 분류에 대한 재원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또 창원의 공원은 타 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와서 볼 만큼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우리의 녹지 공간을 잘 관리해서 더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의회의 이찬호 의원, 박남용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모색해 봤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계실 우리 주민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경남 교육의 중심지 창원에서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교육 정책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 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지역의 교육, 문화, 환경 산업이 균형 있게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창원에 살길 참 잘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척추 인대가 딱딱한 뼈로 변하면서 생기는 질환이 있습니다. 목 부위가 아프고 정교한 손동작이 힘들어지면서 목 디스크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감별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후종인대골화증, 쉽게 말해서 척추 인대가 뼈로 변하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40세 이후에서 많이 발병하고 남성에게 더 흔한데요. 증상이 비슷한 목 디스크나 뇌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강성식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 과장 / 양산부산대학교 정형외과 조교수, 분당서울대학교 척추센터 조교수 )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거나 정교한 손동작이 잘 안되기 시작합니다. 최근 들어 휴대폰 메시지를 누르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거나 젓가락으로 김이나 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목 부분인 경추에서 자주 발생하고 종종 가슴 쪽 흉추에서도 생깁니다. 주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동양인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는데요. 당뇨나 비만, 강직성 척추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CT와 MRI가 둘 다 필요하지만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은 인대 골화 정도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CT만 찍어도 충분합니다. CT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가격이 저렴하고 촬영 시간도 5분 이내여서 의심될 경우 촬영해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비수술 치료법으로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 복용, 보조기 착용이나 견인 치료 같은 물리치료를 시도하는데요. 하지만 진단 단계에서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이런 보존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 과거에는 목 앞쪽 절개를 통해 골화된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했으나 목을 고정해야만 하고 수술 상처로 인해 콤플렉스를 호소하시는 분이 많아서 최근에는 목 뒤쪽에서 나사 고정 대신에 신경관만 넓혀주는 후공 성형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목을 꺾은 자세로 티비를 보는 습관이 쌓이면 목의 굴곡이 심해져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삼가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 지역 여성 경제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장손득 부산지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먼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 여성 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기업 수는 326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여성 기업 육성과 여성의 경제 활동 확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인구 문제, 일자리 창출 등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성 기업은 남성 기업보다 3배 높은 여성 인력 고용을 기록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해 촉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기술 기반 여성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여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회에는 저를 비롯한 16명의 임원과 1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고 업종별 회원 현황은 제조업 503개사, 유통*서비스업, 부동산 57개사, 건설업 20개사, 음식*숙박업이 10개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 사실 회장님께서는 많은 여성 기업인의 롤 모델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는 정말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하십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A. 저는 20대부터 10여 년간 자동차 부품업계 경리를 시작해서 1989년 (주)대아사를 창립하고, 30대인 1996년에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30년간 자동차 부품인 백미러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30년간의 저의 경험과 노력을 인정받아 (주)스탠다드로 로지스, 현대모비스 부산*경남*울산 자동차 외장 부품 유통센터를 창업했고,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관련업은 남성 중심의 일로 여성인 저로선 유리 천장을 깨고 남성들과 대등하기 위해 지금까지 신뢰와 성실, 신용과 믿음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Q. 그 시절에 이렇게 지역에서 여성 경제인으로서 인정받고 활동하시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네. 저희 세대에는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현실을 벗어나 사회 활동을 영위했고, 특히 여자가 하기 힘든 자동차 부품 관련업을 하면서 부산에서는 신뢰와 경험을 인정받았지만 다른 지역 회사들은 '여자가?'라는 의문으로 신뢰하지 못해 부품 관련 공급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저희를 믿고 신용을 인정하고 지금은 이 업계에서 여자로서가 아닌 저 '장손덕'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끝에 현재 하는 사업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주위에서 도와주시고 협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시가 여성 기업인들이 일하기 좋은 어떤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이 기업 하기 좋은 어떤 특별한 환경이라는 게 있을까요? A. 네,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여성 창업자가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이나 기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돌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정보 접근성과 투자 유치의 어려움인데요. 여성 창업자분들이 실제로 사업에 필요한 정보나 자원의 자원에 접근하기 쉽지 않고 투자자와 연결 기회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여성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애로 상담 등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설이나 제도 지원 범위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최근 부산 여성 프라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역량 개발과 네트워킹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와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하게 돼서 앞으로 부산 지역 여성 창업자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개인으로나 또 협회 차원에서 하시는 봉사 활동도 진심을 다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부산 지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 주체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회 차원에서는 수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모둠 활동, 자선 골프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고, 한부모 가정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이 경제적 주체가 돼 가정을 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미래 여성 경제인 육성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 여성 기업을 육성 및 여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 학교 학생들이 차세대 여성 경제인으로서 비전과 도전의 의식을 고체화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고, 부산에서 1개의 대학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부산지회는 지역 내 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더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지혜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과 여성 기업 기업인의 커뮤니티 역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자립하고 존엄하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여성 경제인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국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글자는 읽지만 생각은 멈춘 시대! 우리 안에 잠든 사고를 일깨웁니다. 사찰 순례 전문가인 목경찬 불교대학 교수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빠르고 변하고 쉽게 잊히는 우리 시대! 이 변화의 속도가 버거워 쇼펜하우어나 니체가 남긴 짧은 문장에서 생각의 힘을 키우는 분들 많죠. 불교학자인 저자는 사찰 기둥에 새겨진 지혜의 언어, '주련(柱聯)'을 새로운 고전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주련'은 수백 년 동안 수행자들의 마음을 지탱해오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꾸준히 던져왔는데요. 책은 산사의 첫 관문인 '일주문'에서 중심 법당인 '대웅전'을 거쳐 대중 수행처인 '대방'에 이르기까지, 실제 사찰의 공간구조에 따라 다양한 내용의 주련을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0.16
2025년 10월 16일
산재 '제로' 어디에? 경남 대표 제조업체들 잇따라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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