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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어제(10) 부산의 한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점검을 앞두고 있던 스팀터빈 설비의 전기적 문제가 화재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도심과 인접한데다 건물에는 수소가스가 대량으로 보관돼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0) 오후 4시쯤 부산 감천동 남부발전소에서 시작된 불은 8시간이 지난 후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수소가스가 대량 보관되어있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권영철/사하소방서 지휘단장/"전류를 차단하게 되면 (저장 되어있던) 수소 가스가 폭발 위험이 있어, 수소가스를 배출한 이후에 전기를 차단하고.."} "해당 구역은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는 곳이라, 스프링클러 등 자동진화설비는 따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소방은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스팀터빈 4호기 전기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설비는 정비 공사를 위해 60일가량 멈춰있던 상태로, 공사가 끝나는대로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유동석/남부발전 부산 빛드림 존부장/" 운전 시간이 만 시간 이렇게 (되면) 저희들이 계획 예방 정비공사를 하고 있어서, 4호기는 이거 공사가 끝나면 바로 점검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인구밀집 지역과 인접해있고 부산 전체 전기수요의 65%를 공급하고 있는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상일/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주택과의 거리가 너무 짧잖아요. 그 (안전거리 기준을) 직선거리로만 따지기 때문에.. 풍향 계산하고 이러면은 주택가들이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시설들은 특별히 더 관리할 필요가..."}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발전소를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과 소방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촬영 박은성,<앵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부산과 경남에서도 대거 기습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점포 절반 이상이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 불편을 넘어 지역 상권 붕괴와 고용 대란 우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이면 장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던 부산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하지만 굳게 닫힌 셔터 사이로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었습니다.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하고 발길을 했던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영길/부산 수영동/"나는 집이 가까우니까 여기 1년 내내 이용했어요 몇 년 동안,,,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렇게 문을 닫으니까 좀 황당하네요."} {전정희/부산 우동/"편리해야 되는 점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편리하도록 마트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영업이 중단된 곳은 부산의 센텀시티와 반여, 서부산, 영도점 등 4곳입니다. 경남에서도 마산과 진해, 김해 등 6개 점포가 한꺼번에 문을 닫았습니다. 문제는 소비자 불편만이 아닙니다. 대형마트의 유동인구에 의존하던 주변 상인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마트 인근 식당 관계자/"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죠. 홈플러스가 사라지고 나면 유동인구가 많이 줄지 않겠습니까. 타격도 좀 안 있겠어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경남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창원과 거제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사태로 고용 불안에 놓인 부산*경남지역 노동자만 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입점업체와 협력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화와 보안, 식당가 종사자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이미경/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부산지역본부장/"(직원들은) 지금 완전히 배신감을 느끼고 있고 완전히 의도한거 아니냐 직원들 다 자르려고,,,(입점 업주들도)한 두달 영업을 해라라고 (사측에서)얘기하는데 영업이 되겠냐고,,매장은 문닫았는데 옷만 사러 누가 오겠냐고,,,"} 홈플러스 측은 희망자에 한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역 유통 거점 역할을 해온 대형마트가 흔들리면서 소비자 불편은 물론 지역 상권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이른바 일베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올리면서 야구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입니다. 어제(10)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기아와의 경기 중 덕아웃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영상 7분 쯤, 윤동희의 2루타가 터진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노진혁 선수 등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이 박혀 있습니다. 노진혁 선수의 성 뒤에 바로 이어붙여 '노무한박수'로 읽게끔 한 것입니다. 야구팬들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노진혁 선수가 광주 출신인데다 기아와의 경기 영상에서 이같은 자막을 사용하면서 야구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하진/롯데자이언츠 팬/"노진혁 선수가 광주 출신이기도 하고 누가봐도 일베가 연상되는 단어인데 이게 구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화가나고 많이 부끄럽네요."} 대만 도박장 파문을 비롯해 구설수가 끊이지 않다가 이번엔 구단이 일베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구단 측은 문제가 된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리고 현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또 영상을 편집한 대행사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5.18을 앞두고 일베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시즌 초 롯데를 향한 팬들의 실망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편집 김승연,<앵커> 전국 최대 격전지 부산 북구갑의 보수 후보들이 한날 한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국민의힘의 부산 선거를 이끌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분열을 끝내자며 공개적으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현재로서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동시 개최해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됐던 당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일부 국회의원들이 단발적으로 의견을 밝혀왔지만, 부산에서 기초의원 후보까지 2백여 명의 선거를 이끄는 박형준 후보가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보수 통합의 모범을 보여야 부산에서도 보수와 중도 세력이 안심을 하고 함께 힘을 결집을 할 수 있고..."} 하지만 이후 양측 진영은 오히려 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박민식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 분열의 책임을 물으며 한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내부 총질하는 보수, 유아독존적인 그런 보수, 구태 보수는 이제 물러가야 되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됩니다."} 한동훈 후보와 한 후보 명예선대위원장인 서병수 전 국회의원은 보수 재건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으시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생기는거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신다면 보수가 이런 위기에 처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서병수/한동훈 후보 명예선대위원장 "그분(박민식 후보)보다도 가장 정통 보수에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후보입니다 여러분, 그런 후보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현재로선 박민식, 한동훈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당의 원로인 서 전 의원이 탈당 뒤 한 후보와 손을 잡은 게 상징적입니다. 박 후보가 떠난 북구갑 지역구를 서 전 의원이 대신 지키는동안 틀어진 관계를, 봉합하기 더 어렵게 됐습니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장동혁 지도부가 힘을 얻지만 한 후보가 당선되면 친한계를 중심으로 장 대표 퇴진 요구가 거세질 수 있는 점도 타협점을 찾기 어렵게 하는 지점입니다. 북구갑 보궐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보수 단일화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그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경남 하동과 남해의 선거전을 살펴봅니다. 두 지역 모두 현직 군수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무주공산이 된 만큼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고됐는데요.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경남 하동군은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층의 표심 향방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입니다. 단수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꺾은 국민의힘 김현수 후보 양자 대결 구도입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윤경 후보는 중앙 정치 경험을 앞세워 확실한 예산 확보를 자신합니다. 농어촌 기본 소득 도입과 영산강환경유역청 신설,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하동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식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후보/"중앙정부 그리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을 만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여당의 힘을 통해서 그리고 중앙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KBS창원 보도국장과 경남도 대외협력특보를 거친 김현수 후보는 언론과 행정을 섭렵한 '소통 전문가'를 강조합니다. 제2경전선과 제2남도대교를 개통해 영호남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물류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하동을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김현수/국민의힘 하동군수 후보/"대부분의 언론생활을 경남에서 했기 때문에 하동의 정서, 산업, 여러 기반시설에 대해서 상대 후보보다 정확하게 집고 있다. 군민의 입에서부터 행정이 시작되는 완벽한 지방 자치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해군 역시 현직 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후보와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3선 도의원 출신인 류경완 후보는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준비된 군수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관광 배후단지와 정원도시 조성, 대전~남해 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류경완/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해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해야 됩니다. 남해군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확실하게 챙겨 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출신인 류성식 후보는 현장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실전파'를 강조합니다. 한중일 평화공원 조성과 우주항공 배후도시 육성을 통해 고령화된 남해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구상입니다. {류성식/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농협 직원 생활 27년, 조합장 3선 12년차를 거치면서 예산 편성*집행까지 다해서 저는 실전형입니다. 희망이 있는 남해군으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하동과 남해 두 지역 모두 현역 없이 '새 얼굴'들이 맞붙은 만큼, 지역의 미래를 건 민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CG 이선연,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항운노조를 만나 지지선언을 끌어냈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전을 이어갔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부산항운노조와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고, 노조는 지지선언과 함께 항만 노동자 권익 보호와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가덕신공항 2032년 조기 개항과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담은 3호 공약을 발표하며 하늘길이 열리고 기업이 오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6.3 지방선거를 23일 앞두고 여야 경남도지사 후보의 정책 대결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에 공공기관과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마산해양신도시에 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는 마산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소상공인 안심보험 도입과 임차보증금 지원, 영세 자영업자 배달비와 출산휴가비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책을 제시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오늘(11) 조국혁신당 심규탁 후보의 사퇴와 지지 선언에 따라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심 후보는 시정 정상화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송순호 후보는 심 후보의 뜻을 받들어 연대의 힘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부산 기장경찰서는 정진백 기장군수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난 4월 22일 오후 9시 쯤 부산 정관읍의 한 도로를 친구들과 걷다가 장난삼아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어제(10) 오전 9시 반 부산의 한 지구대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 안에서 실탄이 발사되는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순찰차 안에는 A경위가 혼자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A경위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화요일인 내일(12) 부산경남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부산 5에서 20mm, 경남은 10에서 50mm입니다. 특히 경남 내륙은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5도, 양산 14도, 김해 13도, 밀양 14도, 함안 13도, 창원 15도로 오늘보다 1~2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1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12도, 사천과 고성, 남해 14도, 통영이 15도 거제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19에서 20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 12도, 함양 11도, 합천 13도, 산청과 진주 12도, 의령 13도, 창녕 14도로 오늘보다 3~4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9에서 21도 분포로 오늘보다 4~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이후 부산경남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방영날짜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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