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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놓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강도높은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삭발까지 강행하며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는데요, 법안을 공동발의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그동안 법안에 소극적이던 여당을 설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회에서 삭발 투쟁에 나섰습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역 여야 공동으로 발의된 글로벌특별법은 민주당의 외면 속에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상임위 법안심사소위가 공청회를 열긴 했지만, 공청회가 같이 열린 강원과 제주 특별법은 통과된데 반해 부산 법안은 심사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상임위가) 부산 법안만 빼놓았습니다. 이게 지역 차별입니다. 그리고 정치적 이익을 계산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평소 원하지 않던 방식이긴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박 시장은 앞서 지역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당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이렇게까지 결기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법 통과를 위해서 함께 뜻을 모아줄거라 생각합니다."} 박형준 시장과 야당이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법안을 공동발의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여당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에 딱 한 명밖에 없는 민주당 국회의원인 저 전재수가 공동 대표발의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가 원내 지도부를 설득해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의 삭발투쟁이 법안 통과 촉구에 더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특별법이 이번 지방선거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입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앵커> 경남 거제의 한 산업단지 매립 현장에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오탁방지막이 유실됐습니다. 긴급보수에 나서긴 했는데 인근 해역에서 미국 FDA 위생점검이 예정돼 있다보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한 산업단지 매립현장입니다. 막바지 매립이 한창인데 다른 한편에서는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오탁방지막 복구도 진행중입니다. 오염을 막기위해 상시설치돼있어야 하지만 이달초 어민들이 발견할때까지 오탁방지막 일부가 유실돼있었습니다. 어민들은 오탁방지막이 몇km 떨어진 양식장까지 떠내려간사이 흙탕물이 바다로 쓸려내려갔다고 입을 모읍니다. {어민/"칠천도까지인가 (오탁방지막) 한 피스가 밀려나왔습니다. 오탁방지막 중간 부분에 이렇게 떠 있지 않습니까. 그쪽으로 (토사가) 많이 빠져나간다고..."} "매립현장 앞바다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탁방지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매립 토사가 바닷가로 그대로 흘러갈 우려가 커보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불과 20여km 떨어진 해역에서 이뤄질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위생점검입니다. 다음달 6일까지 굴 등 수출용 패류 생산의 위생을 점검하는데 오염이 적발되면 수출에 차질을 빚을수 있습니다. {이우동/경상국립대 해양토목공학과/"(추후)매립지에 강우가 내리면 토사가 바다로 들어오지 않습니까. 공사가 심해지면 부유사 농도가 짙어지면 결국이 퇴적이 되고. 해양생물한테 영향을 미치거든요."} "발주처는 유실을 인정하면서도 공사 마무리 단계로, 현 상황에서 토사 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해명했습니다." 감독기관인 마산해수청은 일대 해역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부산의 한 구청장과 측근 인사가 특정 어린이집의 계약해지를 무리하게 압박했다가 노조로부터 갑질로 고발을 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노조는 구청 고위 간부 등 3명도 직권남용 혐의로 함께 고발했는데, 구청이 이들에 대한 변호사비를 구비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특정 국공립어린이집의 계약 해지를 무리하게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과 별정직 비서관. KNN이 확보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경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청장의 부당한 지시를 직원에 전달한 부구청장 등 간부 3명도 직권남용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그런데 KNN 취재결과, 남구청이 지난주 구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에 대한 변호사비 지원을 결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직무수행상 불가피한 행위였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부산 남구청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변호사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형펑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갑질 피해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모두 구청 공무원인데 한쪽만 변호사비를 지원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변호사 지원 심의 과정에서 갑질피해 호소 직원의 신상이 알려지기도 해 2차 가해 논란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구청 관계자/"구청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들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고, 피해자가 구청 공무원인데,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하고는 너무 상반되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비 지원은 일정 직급 이상 공무원들의 동의로 결정됐는데, 사실상 반대가 어려웠다는 토로도 이어졌습니다." "부산 남구는 참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변호사 비용 지원이 이뤄졌으며, 고발장 공개는 심의 과정에서 불가피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유죄확정 시에는 지원한 비용은 회수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이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영상편집:김민지,<앵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 수백억 원을 투입해 수중건설로봇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의 한 해양개발 업체도 이 로봇 개발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는데, 정작 이 수중로봇은 공사에 제대로 투입도 못한 채 연구기관이 회수해버렸고, 지역업체는 파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체 어찌된 일인지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모형의 대형 장비. 바다 속에서 암석을 뚫는 수중건설로봇 'URI-R'입니다. 바다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로봇. 'URI-R'이 뚫고 간 자리에 케이블 등을 매설하는 'URI-T'입니다. 2018년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수중건설로봇을 직접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이 8백억이 넘는 돈을 들여 만든 로봇입니다. 부산지역 해양개발 업체인 KOC와 서울의 A 업체가 사업에 참여해 두 로봇을 인계받은 뒤 2022년 상용화를 끝냈지만 KOC 측은 제대로 로봇을 사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울의 A 업체가 파산하면서 A 업체에 인계했던 URI-T를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KIRO가 도로 가져간 겁니다. {윤태삼/KOC 대표/"(회삿돈) 102억이 들어갔던 스타트업체로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닌 어려움을 감수하고 왔는데...(공사에는 'URI-T'와 'URI-R'이 동시에 들어가는데) 'URI-R'을 쓰지 못하는 이런 (문제도 생깁니다.)"} 지역업체는 개발과 실증 단계에서 수십억 원을 투자했지만 투자비도 회수할 수 없게 됐습니다. 로봇을 앞세워 통영 추도 등에서 해저 상수도 사업도 따냈지만 로봇을 회수해가며 공사가 멈췄기 때문입니다. {윤태삼/KOC 대표/"지금 통영시와 완도 (공사를) 못하면 자기들은 또 설계를 바꿔야 되고 지연되니깐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우리한테 하겠다고...")} 그런데, 키로는 회수해간 우리티를 최근 해당 사업과 무관한 신생 기업에 임대해줬습니다. 지역기업이 투자비도 못 건지고 파산위기에 처했지만 키로 측은 KOC에 법률자문을 마친 결정이라는 답변을 취재진에 보내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앵커> 경남의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 제조업 기반에 최신기술까지 더하면서 경남이 기술 창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 스타트업 그리네타입니다. AI를 활용해 단 몇 초 만에 3D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방대한 3D데이터를 100분의 1로 압축하면서도 품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데이터 전송과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어, 엔비디아와도 손잡았습니다. {김태웅/그리네타 대표/"최대 99.6%까지 데이터를 압축을 하고요... 데이터가 이동을 한다거나 저장이되는 것은 전부 다 돈입니다. 절감하거나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플로우는 길쭉한 원통형 대신 원판형 납작한 신형모터를 개발했습니다. 크기는 3분의 1인데 회전력은 250%이상 높이면서 소음도 없앴습니다. 친환경과 경량화가 중요한 미래모빌리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수한/이플로우 대표/"저희 모터가 적용되는 것을 알고 국내 약 10개 투자사로 부터 총 75억정도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에는 기술과 생산을 연결하는 경남의 제조업 인프라가 큰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2023년 서울에 경남수도권투자거점을 마련하는등 발빠른 정책적 지원도 힘이 됐습니다. "이런 노력덕택에 지난해 기준으로 창업 기업수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등 경남이 AI와 기술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덕택에 경남도의 투자펀드도 2021년 2천1백억 원에서 지난해 7천1백억 원으로 세 배 이상 커졌습니다. {강두순/경상남도 창업지원과장/'글로벌 창업 거점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펀드 1조원 달성이라든가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 창업 수를 확대를 하거나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공유공장을 조성하고, 경남의 대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실증에 속도를 더하는등 경남형 스타트업 육성은 지금도 속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한 현직 도의원 A 씨가 지난 21일 공직후보자 역량평가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감독관에게 적발됐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커닝페이퍼를 사용한 해당 도의원을 0점 처리하고, 경선 가산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황 후보자의 수산업무 경력과 재산 관련 사항 등을 쟁점으로 두고 검증을 벌인 여야는 최종 합의를 통해, 황 후보자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현안들을 해결하고, 앞으로 관련 정책의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에 따라 대통령 임명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경남 어업인들이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사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경남 진해수협과 부경신항수협 소속 어민 2백여 명은 오늘(23)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수청이 어업손실 보상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는데도 계속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신속한 생계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가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를 열어 지난주 처리된 공소청*중수청 법안 등 검찰 개혁 완수를 보고했습니다.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해를 포함한 영남권 물류 거점 도약을 약속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진보당 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당의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도심집회를 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윤택근 전 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은 최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피선거권이 상실됐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코로나19 시기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한 가혹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24) 부산경남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부산이 9도,양산 6도, 김해 6도 밀양 3도 창원이 6도 함안 1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6에서 18도 분포로 오늘보다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5도 사천 4도 고성이 4도, 남해 7도 통영 7도 거제 7도로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5에서 17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이 1도, 함양 1도 합천 3도, 산청이 2도, 진주 3도, 의령 2도, 창녕 3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6에서 18도 분포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경남 내륙 기온차 크겠습니다. 부산경남 대기도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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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3
202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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